칼럼 마지막 수업처럼 마지막 전쟁이 되길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우리에게 익숙한 ‘마지막 수업’은 1871년에 발표된 알퐁스 도데의 단편(1873)인데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알자스와 로렌의 귀속 문제로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 프로이센(獨)~프랑스 전쟁이 벌어지던 때의 이야기다. 작품 시놉시스는 프랑스의 알자스 주(州)에 거주하는 프란츠 소년에게는 공부보다는 들판에 나가 송어를 잡고 미끄럼을 타는 등 뛰어 노는 것이 재미있는 일이다. 그날도 놀다가 뒤늦게 학교에 도착한 프란츠 소년은 여느 때와는 달리 매우 엄숙한 교실분 위기에 놀란다. 교단의 아멜 선생님은 평소와 달리 정장 차림이었고, 교실 뒷자리에는 마을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프란츠 소년은 수업에 늦은 것이 두려워 교실 입구에서 안을 엿보다가 자리에 앉는다. 그러자 아맬 선생님은 “프란츠 군! 너를 빼 놓고는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는 공부하는 것 보다 노는 것을 좋아 하는 프란츠 소년의 행동을 꾸짓는다. 그리고 아멜 선생님은 부드럽고 무거운 목소리로 오늘 수업이 프랑스어로 하는 마지막 수업이라고 말한다. 프랑스가 전쟁에 패하자 알자스지
칼럼 국가의 수치 소녀상은 기억만 하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1945년 4월 20일, 소련군의 포탄이 히틀러의 벙커에 비오듯 쏟아졌다. 마침 이 날은 히틀러 생일이었다. 히틀러는 참모들에게 반격할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히틀러의 명령을 받들어야 할 부대는 이미 전멸하여 없었고, 지휘할 장군도 이미 전사하고 없었다. 승기를 잡은 소련군이 독일 진영으로 진격해 오자, 히틀러는 다른 벙커로 이동했다. 그러면서 전쟁에만 미친 히틀러는 전멸하여 없어진 부대에 계속 돌격 명령을 내리면서 승리의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결국 눈 앞에 펼쳐진 죽음을 판단하지 못한 히틀러는 그의 애인 ‘에바 브라운’과 동반 자살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재임시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해 “일본에 경제보복을 할 것이며, 다시는 지지 않겠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히틀러가 전사하고 없는 장병들에게 적을 공격하라고 명령하는 것과 같은 모양새가 됐다. 그런데 지금도 국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에게 건넸다고 하는 USB 내용이다. 만일 국가 기밀이 담겨 있었다면
칼럼 가정의 달 5월, 그 의미를 되새기자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는 등 뜻(意味)이 많은 달이다. 여기에서 인간애(人間愛)가 탄생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인간애는 가장 귀중한 가치중 하나다. 어린이날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티 없이 맑고 바르며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 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5월 5일이면 법정 공휴일이다. 3.1운동 이후 소파(小派)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 넣고자 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기 시작해 1923년 5월 1일 색동회를 중심으로 방정환 외 8명이 어린이날을 공표하고 기념행사를 치룸으로써 비로소 어린이날의 역사가 되었다. 1927년부터 5월 첫째 일요일로 날짜를 바꾸어 계속 행사를 치르다가 1939년 일제의 탄압으로 중단된 뒤 1946년 다시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 ‘어린이’라는 말은 ‘나이가 적다’라는 뜻의 ‘어린’과 ‘이’가 결합한 낱말이다. 1920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 아동들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름을 짓고, 1923년
칼럼 일찍 찾아온 여름철 기온 식중독 조심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일본 tv朝news에 따르면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양배추가 웃자란 탓에 품기현상으로 가격이 평소보다 3배나 올랐다. 여름은 미생물이 창궐하는 계절이다. 미생물이란 아주 작은 생물체란 뜻이지만 그 안에는 바이러스, 세균,(박테리아) 고세균, 진균, 원생동물, 등 다양한 생물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미생물들이 우리의몸에서 각종 질병을 일으키면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때아닌 여름철이 되어 세균(미생물)이 번식하는데 적합한 계절이라 외유가 많아 여름철 질병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옛날에는 전염병이 한 번 퍼지면 미처 손을 써 볼 겨를도 없이 사람들이 죽어 나겠다. 특히 돈 없고 능력없는 사람들은 비참할 정도의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다. 20세기 초 미생물이 전염병 발생의 주된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은 이러한 질병과 싸우기 위해 새로운 치료법과 약을 개발했다. 그리고 다양한 화학물질의 사용으로 전염병 발생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억제되자 차츰 전염병은 그리 큰 어려움 없이 정복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착각이 만연하게 되었다. 물론 항생제와 예방접종
칼럼 한국 ‘품위 손상 판사’ 대처법 도입 필요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보도에 따르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있는 반부패기구(뇌물방지작업반 : WGB)가 조만한 한국을 방문하여 실사를 벌린다. 실사 목적은 검수완박(검찰수사관 완전 박탈)이 범죄 수사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부패를 제대로 조사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 법안이 나온 배경에는 고위층이 관련돼 있다고 했다. 문재인 정권 때 만들었으니 고위층이라고 하면 누구인지 알 것이다. 또한 반부패기구(WGB)는 검사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나라는 세계에서 한국뿐이란 말도 덧붙였다. 반부패기구가 실사 후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모르지만 실사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나라가 망신 당하는 꼴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1996년 12월 12일에 29번째로 OECD에 가입했다. OECD 반부패기구 실사로 우리나라는 과연 ‘정의로운 국가인가?’ 하는 의심을 받게 될 언덕에 올라섰다.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면 부패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부패는 반도덕적, 반윤리적 행위도 포함된다. 보도에 따르면 검사장 출신 이 아무개 변호사는 대검 형사부장 때 관여했던 ‘보이글로벌 코인 사기 사건
칼럼 세계 책의 날, 책은 우리의 스승이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1995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의 날로 지정했다. 정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4월 23일로 정한 것은 에스파냐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 바로 이 날인 데서 유래한다. 국내에서는 2015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올해 책의 도시 인천광역시와 청계천 일대 등 전국 각지에서 독서 진흥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교육이나 교양의 목적은 지식을 통해 견식을 기르고 행위를 통해 덕을 기르는 데에 있다. 교양 있는 사람이나 이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니 하는 것은 반드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나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물을 직시하고 올바르게 아끼고 보호하며 증오할 것은 증오할 줄 아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독서에서 얻어진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실제 생활에서 발현되지 않으면 그것은 버려진 쓰레기처럼 쓸모없는 지식을 껴안고 동거하는 것과 같
칼럼 고환 발차기, 여성의 정당방위로 인정해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제갈공명은 유선이 황태자 시절 그에게 ‘한비자’를 읽어라고 권유했다고 알려져 있다. 오늘날 이 책을 읽어 봐도 지략가인 제갈공명이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고전이라고 뒤로 밀쳐낼 수 없는 내용들이 적지 않다. 핵심 내용은 ‘사람을 이끄는 지도자의 자질은 무엇인가?’ ‘천하를 움직이고 세상을 바꾸는 국가 경영 전략은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비자’는 인간은 이익을 좇아 움직이는 동물이다.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동기는 애정도 아니고 배려심도, 의리도, 인정도 아니며 오로지 이익뿐이다.’ 라는 매우 냉철하고 일관된 사상을 담고 있다. 한비의 기본 사상은 인간관계가 이익을 좇아 움직인다면 군신관계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이다. 한비자는 이렇게 말했다. ’뱀장어는 뱀과 비슷하고 누에는 에벌레와 비슷하다. 뱀을 보면 누구나 깜짝놀라고 에벌레를 보면 누구나 징그러워 한다. 그러나 어부는 맨손으로 뱀장어를 잡고, 여자는 맨손으로 누에를 잡는다‘ 이 말은 인간은 이익이 된다고 판단되면 누구든 용감해진다는 말이다. 이런 것들은 사람이 먹고 사는 것과 관련되어 있어 용인될 수
칼럼 우~러전쟁,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우~러전쟁을 보면 양쪽 모두 전략은 없고, 전술도 테러 수준이다. 전략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전쟁은 러~일전쟁과 베트남전쟁이다. 양쪽 모두 포탄을 서로 주고 받는 식의 전투로는 승산이 없자 일본군은 전략을 육박전으로 바꿔 승리했다. 정규전으로는 이길 수 없어 북베트남군은 지형지물에 맞는 게릴라전을 펼쳤지만 미군은 여기에 맞는 전략이 없어 패배했고, 사막전에 능숙한 아프칸군에 대항할 전략이 없어 미군은 첨단무기를 버리고 물러났다. 전략이 뛰어나다는 것은 지형지물에 맞는 전투를 말한다. 따라서 산악지대, 밀림(정글), 늪지대, 사막지대 등에 따라 전략도 달라(臨機應變)야 한다.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탈취 할려고 총(銃)으로 무장한 영국군과 창(創)으로 무장한 원주민 불루족과의 전투에서 불루족이 승리했다는 것은 전략의 중요성을 말한다. 불루족은 영국군이 총을 쏠 수 없도록 사거리를 주지 않고 육박전처럼 바짝 붙어 창으로 찌른 것이다. 전쟁에서의 승리는 민심을 안도케 하고, 군기를 엄정해야 한다. 역사를 보면 난세의 시기에는 엄정한 군기가 백성들을 안심케 만드는 관건이었다. 유비를 도와 조조와의 싸
칼럼 정치의 참뜻을 모르는 정치인은?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의 참뜻(진의 : 眞意)을 알고 정치를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본다. 특히 총선에 출마하는 일부 후보들의 근거없이 쏟아내는 발언과 그들의 행적을 보면 분노마져 치민다. 정치인은 권력에 취하면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된다. 정치의 본질을 언급할려면 고대 그리스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정치의 기원과 사상적 발전 및 정치 관행들과 정치가들의 행위를 봐야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 정치(politics)는 가계. 집안(oikos)과 구분하여,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이 공적인 영역에서 하는 행위로 보았는데 그 당시 그리스인들은 경제 영역을 해결한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했기 때문에 개인이 먹고 사는 문제보다 공동체가 결정해야 하는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여기서 참여한 사람들은 각자 참여하여 본인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법을 제정했는데 이것이 민주정치의 출발이 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환언하면 공적 영역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토론과 의사 결정을 통해 규칙과 규범을 제정해가는 것을 정치란 설명이다. 중국
칼럼 기업은 권력과 손 잡으면 망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보도에 따르면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던 전북 지역 건설사 대표 A씨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A씨는 새만금 태양광 사업 선정과 관련한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3년 7월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 등 사업에 8440억 원에 달하는 비리가 확인됐다. 정경유착(政經癒着)은 정치인과 기업가 사이에 이루어지는 부도덕한 밀착 관계를 말하는데 기업가는 정치인에게 정치 자금을 제공하고, 정치인은 기업가에게 여러 가지 특혜를 베풀어 부당한 이익을 얻게 해 준다. 그런데 권력에 기생하는 기업의 경우 ‘벤츠’나 ‘창조’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박근혜 정부의 사례를 보자. 박근혜 정부가 경제에 역점을 둔 사업이나 기업의 명칭 등을 보면 반드시 ‘창조’란 말이 들어간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새 시대의 삶을 바꾸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화융성’이란 개념이 무엇인지 검색해 봤더니 이렇게 나온다. ‘문화의 가치가 사회
칼럼 日~韓 두 나라 정권 지지율 왜 낮을까?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일본 tv朝news는 ANN 여론조사 발표를 인용, 일본 기시다(岸田) 정부가 출범한 이래 지지율이 20.4%라고 보도했다. ANN은 지난달 20일~21일 이틀 동안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岸田) 정부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그 전달 보다 0.9p 내려가 20.4%이다. 이는 기시다(岸田) 정권 출범 후 최저 수치이다. 반면 기시다(岸田)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1.3%였다. 매우 저조한 편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윤석렬 정부의 지지율은 어떠할까? MBN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2.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일본 기시다(岸田) 정권과 한국의 윤석렬 정권과 비교해 보면 한국의 윤석렬 정권이 일본의 기시다(岸田) 정권보다 12% 정도 높은 수치지만 양쪽 모두 낙제점이다. 내수(內需) 경기만을 보면 일본은 한국보다 호황이다. 그런데도 기시다(岸田) 정부의 지지율이 낮은 이유는 뭘까? 그것은 자민당 비자금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일본 국민은 정직하지 못한 정치인을 싫어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이는 공명당(公明黨
칼럼 농촌 살리기는 농산물 산업 육성해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란 말이 있다. 내가 어릴 때 많이 들었던 단어다. 그런데 지금은 이 단어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젊은이들에게 물어보면 의아하다는 표정이다. 인간이 생존하는 데 의식주는 기본이다. 그런데 옷을 입거나 집은 조금 허름해도 생존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음식은 허름하게 먹으면 목숨은 이어 갈지는 모르지만 건강을 지킬 수가 없다. 건강이 위협 받으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그렇게 되면 자칫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매일 시장에 나가보면 과일이나 야채 등 먹거리와 관련된 코너에는 고객들이 북적거리지만 가전제품이나 의류.가방코너에는 그다지 소비자가 눈에 띄지 않는다. 매일 먹어야 하는 식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이런 먹거리는 대부분 농촌에서 공급된다. 또한 단백질 등을 공급해 주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제품도 농가에서 공급된다. 글로벌시대에서는 자급자족이란 말은 100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옛날 이야기다. 지금은 전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이 되었고 교통수단이 급격히 발달되어 오늘 한국에 있는 상품이 내일은 미국이나 영국의 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