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대영제국의 기초를 닦은 국민의 근면정신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사. 극작가 우리는 흔히 부지런 하다든가 게으르다는 말을 한다. 부지런 하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꾸준하고 끈기 있게 활동하는 것, 수고를 아끼지 않는 노력, 부지런함, 열심. 일반적으로 이 말은 정당하고 유익한 노고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반대말은 나태함 혹은 게으름이다. 성서를 보면 “근면”으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진지함”, “참으로 진지한”, 또는 “진지한 노력”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더 흔하다. 그 단어의 의미를 전달하는 번역 표현으로는 또 “서두름”, “빠른 속도”, “일” 등도 있다. 그리스도인은 좋은 일을 하는 데 손을 늘어뜨리거나 지치지 말아야 한다는 훈계를 받고 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여러분 각자가 동일한 근면을 나타내어[문자적 의미는 “속도를 내어”] 끝까지 희망에 대한 온전한 확신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게으르게 되지 않고, 믿음과 참을성을 통하여 약속들을 상속받는 이들을 본받는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히 6:11, 12. 잠 10:4; 12:24; 18:9 비교)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좁은 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