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3월 14일(목) 선산향교(전교 김진교), 인동향교(전교 조택환)에서 관내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25현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기 위한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성균관을 비롯한 지방향교에서 선성선현(先聖先賢)을 추모하는 제사 의식이다. 선산향교에서는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으로 김진교 선산향교 전교가 선임된 가운데, 아헌관으로는 유완성 성균관유도회 선산지부 유도회장이, 종헌관은 송진건 선산고등학교 교장이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인동향교의 춘계 석전대제 봉행에서는 초헌관으로 임휘승 칠곡군 부군수가 선임됐고, 아헌관으로는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이형수 칠곡문화원장이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석전대제의 예례는 홀기(笏記)에 의해 진행되고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규격을 원형으로 하고 있으며,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철변두(撤籩豆), 망료례(望燎禮)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구미시는 국내복귀기업 ㈜KH바텍이 기존 스마트폰 부품공장 외 새로운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을 6,612㎡(2,000평) 규모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KH바텍은 15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에서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경북도 황중하 투자유치실장, ㈜KH바텍 남광희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구미2공장에서는 전장 부품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브라켓(TDP), 전기차 부품인 전력분배장치(PDU), END-PLATE(배터리 셀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 등을 고진공 및 인서트 다이캐스팅 기술과 자동화 설비로 생산할 계획이다. TDP 시장은 박막성형/외장/메커니즘 등 기존의 ㈜KH바텍의 노하우가 총집합된 아이템으로, ㈜KH바텍은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선다. ㈜KH바텍은 과거 ‘금호’라는 사명으로 비철금속을 이용한 소형정밀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올해 30여 년의 업력을 갖춘 구미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폴더블 힌지 등 스마트폰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하노이, 타이응웬, 박닌), 중국(혜주), 인도(그레이터노이다)에서 스마트폰(폴더블 힌지, 브라켓 등) 및 5G 통신장비 부품 등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2018년 중국 천진법인의 주 고객사가 법인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고, 자동차 고객사들도 국내 생산을 제안하는 등 이번 기회에 국내복귀투자 제도를 통해 구미시로 복귀했다. ㈜KH바텍 관계자는 “경량 소재인 알루미늄 제품들의 국내외 수요증대 대응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2025년 연 190만 대 수준에서 2028년 연 320만 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KH바텍의 구미2공장 준공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해외진출 리쇼어링(국내복귀)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국내복귀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3월 15일(금) 오전 10시 30분, 영남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곽호상 총장과 주백석 기획협력처장, 김종복 교무처장, 안동준 학생성공처장을 비롯해 영남대학교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 박승우 교육혁신부총장, 이경수 산학연구부총장, 배철호 글로컬대학추진단장 등 양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AI 기반의 첨단 교육 플랫폼 개발 ▲첨단산업 산학협력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지역 및 글로벌 공헌사업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은 “경상북도 남부의 경북 최대 교육도시 경산시에 위치한 핵심 거점대학 영남대학교와 전자·반도체·방산 등 4차 산업을 이끄는 경상북도 중부 중심도시 구미의 특성화 대학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오늘 글로컬 대학 도전을 위해 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양 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과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계기로 두 대학이 가진 강점과 경쟁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제고하고 국가와 지역산업 고도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지구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글로컬대학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은 “국내 유일의 공학특성화 국립대학인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비수도권 최고의 사학명문인 영남대학교가 서로의 벽을 허물고 역량을 한데 모아 청년과 전문인재가 모이는 지역의 거점이자 세계적 명문으로의 도약을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국·사립대학 간의 강한 연대로 대학의 공공 책임성을 강화하여 지역과 대학이 마주한 위기 극복을 넘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지역산업의 미래를 여는 초일류 대한민국의 첨병이 되는 대학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증진하고 시민 복지 향상과 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함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내 최초 바우처택시 100대 도입 △특별교통수단(부름콜) 운영 확대 △저상버스 증차 △대중교통 무료 승차 △대중교통 소외지역 행복택시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 증진에 힘쓴다. ■ 교통약자의 든든한 두 다리, 「바우처택시」와 「특별교통수단」 2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바우처택시가 ‘특별교통수단’과 함께 운영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다. [특별교통수단(부름콜) 운행 시간, 범위 확대] 휠체어 슬로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이하 부름콜) 21대로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법 개정으로 운행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했다. 구미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2,000여 명의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난해 이용 건수는 3만 건을 돌파했다. 이용규모도 해마다 증가해 지난 3년간 등록자 수는 70%, 이용 건수는 135%가 늘었다. 앞으로, 병원 진료로 한정된 평일 예약콜을 개인 목적까지 확대하고, 주말에도 즉시콜과 예약콜 모두 가능하도록 운영 범위를 넓혀 이용자 편의를 향상할 계획이다. [도내 최초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도입] 도내 최초로 출범한 「바우처택시」는 부름콜과 함께 교통약자 이동 수단의 양축을 담당한다. 부름콜은 휠체어 이용자, 바우처택시는 비휠체어 이용자가 주 이용 대상이다. 평상시에는 일반택시로 운행하다가, 교통약자의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 콜택시’로 전환된다. 개인택시 100대가 연중무휴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관내에서 운행하며, 일 4회, 월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관외로 이동하거나 이용 한도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부름콜을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기본 1,100원에서 최대 3,000원으로 부름콜과 동일하다. 2월 한 달, 1,800여 건을 이용한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접수에서 배차까지 부름콜만 운영할 때는 20여 분이 소요됐으나, 바우처택시를 함께 운영한 뒤 부름콜은 10분 이내, 바우처택시는 1분이면 배차된다. 또한, 바우처택시 100대 중 15대를 읍면 지역에 배치해 교통 소외 지역도 원활한 배차가 이뤄지고 있다. 배차시간이 감소한 만큼 이용 건수도 많이 증가했다. 바우처택시 도입 전 부름콜 이용 건수는 하루에 95건이었으나, 도입 후 130건(부름콜+바우처택시)으로 대폭 증가했다. 그중 절반을 바우처택시가 차지해 사업에 참여한 택시 기사도 만족해한다. 부름콜과 바우처택시의 배차기관을 경북광역이동지원센터로 일원화해 기존 이용자들은 별도의 등록이나 다른 호출 번호를 사용할 필요 없이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모든 임산부에게도 택시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임산부가 바우처택시를 이용하려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내용의 진단서가 필요하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산부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택시를 지원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며, 예산 확보, 인프라 구축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에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저상버스 증대를 통한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차량 높이를 낮추고 출입구에 경사판을 설치한 29대의 저상버스가 관내 곳곳을 다니며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올해 저상버스 20대를 추가 구입해 운행 노선과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 올해 국도비 12억 원을 포함해 18.4억 원 예산 확보 또한, 저상버스 운행에 부적합한 교통시설물과 도로 노면을 정비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에 저상버스 운영 시간과 예외 노선을 연동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 어르신 등 대중교통 무료 승차 지원 시는 「경상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에 발맞춰 대중교통 무료 승차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수권유족 1명)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무료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시스템 구축, 교통카드 발급 등 준비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카드 한 장만으로 경북 어디서나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구미시민 5만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말 기준, 70세 이상 어르신 29,245명, 장애인 17,119명, 국가유공자 2,544명 ■ 48개 마을 행복택시 지원, 운행 지역도 확대 시는 읍‧면 지역의 버스 이용이 어려운 마을 주민들을 위한 행복택시를 지원하고 있다. 1,000원(65세 이상 5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읍‧면 중심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만 38,037명(18,270건)이 이용, 연평균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인다. 2018년에 7개 마을에서 운행을 시작해 현재는 48개 마을까지 확대되었다. 입소문을 통해 추가 수요도 꾸준히 늘어 서비스 대상 지역 확대를 검토 중이며,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함께 DRT(수요응답형) 버스도 도입해 행복택시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효율성과 통계 정확성을 위해 정산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전절차로 지난해 2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시스템 사용협약을 체결했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앱을 통해 승하차 처리 및 요금 정산을 할 수 있어 이용자와 택시 기사 모두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하는 것이 시민 복지 향상의 첫 번째 과제”라며, “생활밀착형 교통복지를 적극 추진해 편리한 도시,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IR센터(센터장 김동훈)에서는 지난 3월 11일(월) ‘학생경력관리시스템(Gimcheon Career Management System, GCMS)’을 오픈하였다. 학생경력관리시스템(GCMS)는 재학생들의 역량진단, 진로설계(전공로드맵, 진로설계), 핵심역량개발(교과정보, 비교과프로그램), 전문상담(지도교수, 심리, 취창업), 포트폴리오, 졸업인증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시스템으로 김천대학교 신입생의 역량진단에서부터 1~2학년의 진로설계, 전 학년의 학생상담과 역량개발등의 목적을 위해 재학생들의 다양한 자료 통합관리 및 학생성장 지원을 위한 종합 플랫폼이다. 김동훈 김천대학교 IR센터장은 “김천대학교의 학생경력관리시스템이 신규로 오픈함에 따라 김천대학교의 인재상과 핵심역량에 부합하는 재학생들의 경력관리와 역량증진관리에 교직원들의 진취적인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의 학생관리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학생들의 4차 산업 분야 원스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미대는 지난 3월 13일(수) 본관 4층에서 4차 산업 분야 원스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2024 GU 커리어브릿지 2기’ 설명회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배장근 단장을 비롯해 교수와 교직원, 프로그램 참여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4차 산업 주요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대상 학생 선발에서 진로탐색과 설계, 기업과 직무 분석, 입사서류와 실전 모의면접 등 취업 성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 및 관리를 하고 있다. ‘2024 GU 커리어브릿지 2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전기융합에너지과 3개 학과에서 1, 2학년 학생 69명이 사전 선발됐다. 이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진로적성검사, 직업선호도검사를 시작으로 직무 자격증 취득 지원, 기업 맞춤형 컨설팅, 기업 탐방, 채용설명회, AI 면접 등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CAD실무능력평가 2급, PLC제어사 1급, 자동화설비 산업기사 관련 직무자격증 취득을 집중 지원한다. 배장근 산학협력단장은 “GU 커리어브릿지는 단위별 취업 지원이 아닌 첨단기술 분야의 취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의미”라고 설명하고 “4차산업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3 GU 커리어브릿지 1기’프로그램에는 23명이 참여해 LS전선, 자화전자, 에스엘테크, LIG넥스원, CJ제일제당, 한국미우라공업, 포스코퓨체엠, 에코프로, 삼성물산, 하나머티리얼즈 등 11명이 우수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코(관장 김석호)는 TBC(대표이사 박석현)와 구미코 홍보와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3월 18일(월) 구미코 3층 중회의실에서 체결하였다. 구미코는 TBC와 MOU 체결을 통해 공동 홍보 활동을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하고, 경상북도 및 구미 전시 사업 관련 정보 교류 및 기타 상호 사항에 대해 합의하였다. 이날 체결된 협약 내용으로는 ▲구미코 전시사업 및 마이스 산업 확대를 위한 대구 경북 지역의 홍보 (콘텐츠 협업, 전시사업 이벤트 관련 프로그램 구축 등)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구미코 개최 행사 공동 홍보 (온·오프라인) ▲경상북도/구미코 신규 행사 공동 기획 및 개최 협력 ▲기타 구미코 개최 행사 성공 개최에 필요한 상호 협력 등 구미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전시 프로그램 개발과 적극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호 구미코 관장은 “TBC와의 MOU 체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미시의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홍보하고 경상북도 및 구미코에서 개최하는 신규 행사를 공동 기획할 뿐만 아니라 향후 다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콘텐츠들을 접목한 전시를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공동 마케팅 부분에 중점을 두어 TBC 매체를 적극 활용해 구미코 인지도를 높여 구미코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구미시는 지난 3월 15일(금) 선산출장소 회의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미래도시기획실, 선산출장소, 농업기술센터, 읍면 관련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농업·농촌 장기발전 계획수립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생태계가 위협받고 고령화로 농촌소멸이 대두되는 등 식량안보에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는 선제적으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근거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중장기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이번 용역에서는 스마트농업 확산, 미래세대 육성, 식량안보 강화, 농촌공간 재구성 등 4대 핵심 목표를 설정해 농업혁신 가속화와 미래성장 산업화를 주도하는 농업 대전환 5개년‧10개년 중장기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핵심 공모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소재한 농업데이터연구소(주)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용역에 착수했으며, △민관합동 인터뷰 △전문가 영상회의 △생산자‧소비자 설문조사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 있는 용역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김호섭 부시장은 “현재 농업이 고령화,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어려운 환경임을 인식하고, 미래 농업은 융복합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 농업의 스마트화, 미래 농업인력 육성 중심으로 농업 경쟁력을 향상하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구미시가 3월 18일(월)부터 고객 응대로 스트레스가 높은 감정 노동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상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정서적 스트레스가 높아도 치유를 받지 못했던 감정노동자에게 1:1 심리상담과 집단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구미시 거주자 △간호사, 물리치료사, 콜센터,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택시기사, 안내 도우미, 유치원 교사, 경비원 등 감정노동 직군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 또는 사업장이다. 감정 노동자에게 1인당 최대 5회기까지 1:1 심리상담을 제공하며, 감정노동 직군 사업장에 집단교육과 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담 신청은 18일부터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감심리상담교육센터(☏054-455-5857)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감정노동자 심리상담 및 집단 치유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감정노동자들이 정신적 스트레스 없이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향상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하기 좋은 도시 구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적극 행정 종합평가단’과‘국민 평가단’이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도 △이행성과 △체감도 △활성화 시책 등 5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평가했다. 24시간 365일 공백없이 소아청소년 진료가 가능한 ‘구미형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구축은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구미시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능력은 펼치고, 성과는 보상받는 조직문화’조성을 위해 2022년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최초로 특별승급을 부여했고, 지난해에는 10건의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해 1~3등에게 특별승급을 부여하는 등 공무원들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적극 행정 문화 조성에 힘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0년 지자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 실시 후 구미시가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적극 행정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달성을 위해 소극 행정을 방지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3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적극 행정 분야의 대상과 우수상, 혁신 분야의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아 경상북도 혁신‧적극행정 최고기관임을 입증했다.
구미시는 지난 3월 15일(금) 7급 이하 공직자 140명을 대상으로 보고서 작성 실무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고서 작성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문서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상황별 보고서 작성 △보고서의 논리적 구조 패턴 이해 △1장 기획보고서 작성 실습 등 공직자들이 실무에서 반드시 익혀야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모 주무관은 “보고서의 반복적인 패턴을 학습하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보고서 작성 실습을 해보니 이해가 쉽고 보고서 작성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시는 올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렬과 직급에 맞는 업무 전문 기술교육, 디지털 역량교육, 시간 관리 교육 등 워크스마트(WorkSmart) 교육을 확대 실시해 공직자 개인 업무 만족도와 조직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 3월 15일(금)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경은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6명이 참석해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 희망 구미시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양성평등 행복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2024년도 양성평등 기금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심의‧의결이 이뤄졌으며, 양성평등 시책 추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도 펼쳐졌다. 신경은 위원장은 “양성이 평등하고 시민이 행복한 여성 친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우리 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다양한 양성평등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미시 양성평등위원회는 양성평등 시책의 수립 및 시행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양성평등 기본조례 제19조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다. 양성평등 기금은 양성평등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구미시는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총 92개 단체에 3억 6천5백만 원의 사업비로 양성평등 기금 고유목적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가 지역 내 청년단체(팀)를 대상으로 청년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2024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고향 사랑 기금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지역사회 내 청년들의 활력을 높이고 참여하는 청년 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19세~39세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팀(동아리) ‘구미영 에너지팀’과 청년 70% 이상 구성돼 활동이나 실적이 있는 법인‧단체 ‘구미영 에너지+팀’이다. 지원 분야는 △문화예술 △취미‧교육 △로컬브랜드 창출 △취업‧창업 △지역사회 참여 5개 분야로 청년문화‧예술‧체육행사, 청년 취‧창업을 위한 프로그램, 구미 로컬브랜드를 활용한 활동 등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단체(동아리)와 법인은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청 인구청년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제안된 사업을 담당 부서 검토 후 구미시 청년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10개 팀 내외로 선정해 홍보비, 소모성 물품구입비 등의 사업비를 팀별로 500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시청 누리집에서 발표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인구청년과 청년정책팀(☎054-480-2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시는 3월 22일(금)부터 3월 26일(화)까지 5일간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금오천, 금오산 잔디광장, 금리단길 일원에서 ‘여기서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3일과 24일 이틀간 △금오천을 중심으로 체험(마켓)존, 메인 공연, 청춘 게임존, 푸드존을 운영하며, △금오산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청춘노래방과 청춘 버스킹 △금리단길을 중심으로 거리 버스킹과 상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4년의 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풍차, 열기구 등으로 이뤄진 4개의 수상 포토스팟과 함께 3D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등의 포토존이 5일간 밤낮으로 운영된다. 올림픽교를 시작으로 금오천을 따라 펼쳐지는 체험(마켓)존에서는 수제청, 가방, 앞치마, 꽃차 등 수제로 만든 제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청춘마켓과 솜사탕·열쇠고리·풍선사탕컵 만들기 등 생활예술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춘체험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도 가능한 청춘아트페어존을 마주할 수 있다. 금오천 수상무대로 꾸며지는 메인 공연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금요일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찰리재즈앙상블, 천무응원단, 버블 타이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24일에는 JTBC 팬텀싱어 3회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특별무대가 예정돼 있으며, 금오산 잔디광장과 금리단길에서 거리 버스킹 무대도 즐길 수 있다. 금오테니스장 인근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는 푸드존에서는 닭강정, 터키케밥, 타코야끼 등 14가지의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쉬어갈 수 있으며, 청춘게임존에서는 로데오게임, 포켓사커, 슈팅스타 등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인근 상인들의 협조로 상춘객을 대상으로 참여 상가 화장실이 무료로 개방되며, 금리단길 일원에서는 가격 할인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벚꽃 영화제와 디제잉 파티를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통해 가족‧친구‧연인 누구나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낭만 문화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구미경찰서(서장 박종섭)는 지난 3월 14일(목) 경상북도경찰청 풍속팀과 게임물관리위원회, 구미시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학교 주변 유해업소 합동단속을 실시하였다. 이번 단속은 신학기 유해환경 특별 점검(2024. 2. 26. ~ 3. 29.)의 일환으로 실시하였고 학교 주변 200미터 이내의 거리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키스방, 안마방, 성인PC방 등 불법영업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경찰 등 합동 단속팀은 이날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 환전 및 미 등급 게임물을 제공한 업소 1곳을 적발하여 현장에서 PC 14대, 현금 300만원을 압수하였고 영업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게임에 베팅한 돈이 약 15억 상당으로 업주는 이 중 약 3억 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신학기 전후 학생들의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철저히 수사해서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V 권우상 명작 동시 = 내가 누구∼게 (3) 내가 누구∼ 게? (3) 나는 낯에는 풀숲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하는 곤충이에요 내가 아름다운 빛을 내는 이유는 캄캄한 밤에 쉽게 짝을 찾기 위해서예요 아기 때는 1년쯤 살지만 어른이 되면 10일 정도 밖에 살지 못해요 내가 만일 수컷이라면 날개가 있지만 암컷이라면 날개가 없어요 그래서 수컷은 빛을 내면서 암컷을 찾아 날아다니고 날지 못하는 암컷은 땅 위에서 빛을 내면서 수컷에게 손짓을 한답니다 내가 빛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몸에 빛을 내는 발광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제일 바깥 층은 투명한 껍질로 되어 있고 투명한 껍질은 전구의 유리처럼 세포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안쪽엔 빛을 내는 세포들이 있고 빛을 내는 세포엔 루시페린이라는 특수한 물질이 들어 있어 숨구멍으로 들어오는 산소와 합쳐지면서 빛을 낸답니다 내가 누구∼ 게? ------------------------------------------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학상 수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436여 편 발표 ) ● 언론사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前) 포항경제신문 주필 (前) ● 각종 문학상 수상 경력 mbc방송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부산mbc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부산mbc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당선 수상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부산은행 창립 26주년기념 뮨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당선 계간 한글문학 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수필부문 당선 수상 부산은행 창립29주년기념 문예작품 현상공모 시부문 당선 덕토노인문학상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한국능률협회 아이디어 경영대상 수상 매일신문사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수상 경남 함안군청 아라홍련 단편소설 현상공모 당선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수상 감사패 및 공로패 ◆ 계간 문예시대사 사장 감사패 ◆ 부산광역시장 감사패 ◆ 양산신문사 사장 감사패 ◆ 양산신문사 사장 공로패 ◆ 양산신문사 회장 공로패 **************************************************************
권우상 명작 동시 = 나는 누굴까요? (2) 나는 누굴까요? (2) 나는 죽으면 뒤집어 집니다 다리 때문이지요 다리는 모두 가늘고 3쌍을 가지고 있으며 딱딱한 뼈로만 된 것 같지만 딱딱한 껍질 안에는 근육이 들어 있고 사람처럼 근육의 다리를 힘으로 움직입니다 죽으면 다리 근육이 굳어지면서 모두 안쪽으로 오므라들어요 그래서 서 있지 못하고 벌러덩 넘어집니다 하지만 나는 둥글 넓적하게 생겼기 때문에 쓰러지는 힘에 의해서 뒤집어집니다 간혹 옆으로 쓰러지는 친구들도 있어요 나는 누구일까요? *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 부산mbc 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 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poetry - 바람에게 바람에게 바람은 어디든지 간다 높아서 오르지 못하는 산도 없고 넓어서 건너지 못하는 강도 없다 그래서 바람은 가끔 주부의 치마속으로 들어와 춤바람을 일으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기도 하고 때로는 태풍으로 모습을 바꾸어 농민들이 피땀으로 가꾼 농사를 휩쓸어 가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정다운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먼 곳의 식물에게는 사랑의 열매를 맺게하는 중매쟁이요 병충해를 예방하는 의사처럼 노를 젓는 뱃사공에게 뱃길도 도와주고 아가씨의 스커트 자락을 엿보는 총각들의 볼거리를 도우는 장난기 같은 건들바람이 되기도 한다. ● 명리학자. 소설가. 시인. ● 아동문학가. 극작가. 칼럼리스트
명리학자 권우상 명작 동시 = 이상해요 이상해요 나는 이상해요 하얀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 까만 구름이 되는 것이 나는 이상해요 까만 구름이 은빛 물방울로 땅으로 내려 오는 것이 나는 이상해요 물방울만 마셔도 들과 산에서 식물이 잘 자라는 것이.
권우상의 명작 동시 = 낮달 낮달 잠자지 않고 나온 달 누굴 못잊어 나왔을까? 아이들과 놀고 싶은 걸까 재갈재갈 개구쟁이와 장난치고 싶은 걸까 파란 하늘에서 노래하는 새들을 보고 춤추는 꽃들을 보고 강물에 몸 담구고 바다에 돛단배 띄우고 해님과 오순도순 정답게 이야기 나누고 부둥껴 안고 입도 맞추고 싶어 핼쑥한 얼굴로 낮에 나왔나 봐. * 부산mbc 문예상 동시 당선. *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 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