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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상대방 자존심 상하게 하면 보복 당한다
칼럼 상대방 자존심 상하게 하면 보복 당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제(齊)나라에 이역(夷㑊)이라는 대신이 있었다. 어느 날 왕의 초대를 받아 술을 마셨는데 잔뜩 취해 버렸기 때문에 밖으로 나와 대궐 문에 기대어 바람을 쐬고 있었다. 이때 문지기는 과거에 단족형(斷足刑)을 받은 사나이였는데 “술이 남아 있으면 적선해 주십시요”라며 간청했다. “저리 가지 못해! 죄수 출신인 주제에 이 어르신네에게 술을 달라고 하다니 염치도 없구만..” 문지기는 대신에게 심한 욕을 먹고 물러났지만, 대신이 자리를 뜨자 대궐 문 주위에 마치 소변을 본 모양으로 물을 뿌려 놓았다. 다음날 왕이 대궐을 나오다가 이곳을 보고 호통쳤다. “대궐 문에서 소변을 본 자가 누구냐?” 문지기는 시치미를 떼고 대답했다. “소변 보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간밤에 대신이신 이역 어르신께서 거기에 서 계셨습니다.” 왕은 이역에게 묻자 이역은 소변을 본 것이 아니라 잠시 서 있었다고 했다. 왕은 화를 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소변 자국이 뚜렷이 있는데 거짓말로 짐을 능멸하느냐?” 그리고는 사형에 처하라고 명령했다. “한 치의 벌레에도 닷 푼의 혼(魂)이” “참새가 죽어도 짹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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