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10월 8일(화)부터 10월 9일(수)까지 2일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야외광장에서 농업·농촌이 제공하는 교육과 치유의 가치를 확산하고, 도내 농촌 체험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4 농촌 체험교육 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에서 농업·농촌이 제공하는 쉼(休)의 가치를 알리고자 개최되며, 체험객은 14개 시군 30개 농촌교육농장에서 제공하는 농업·농촌 체험행사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 종류로는 지역농산물 활용 음식 만들기(사과청 만들기, 부추 피클 만들기), 농심 함양 체험(반려식물 심기, 채소심기), 농촌자원 활용 소품 만들기(나무 악기 만들기, 참외모형 만들기) 등이 있다.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학년별 교과과정과 연계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고, 도시민들은 농업·농촌이 제공하는 일상 속 여유를 통해 심신을 안정화하고 치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농촌교육농장이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초·중·고교의 교과과정과 연계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농장으로 24년 현재 경북 도내 21개 시군 10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내 각급 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구미시는 지난 9월 26일(목) 멜론 ‘하미과’ 품종 여름작형 지역적응 시험연구재배 결과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시험재배농가, 수박멜론연구회, 멜론작목반, 공무원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는 하미과 멜론의 여름작형 재배 특성과 지역 적응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재배 농가들이 직접 경험을 나누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머스크멜론과 차별화되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하미과 멜론에 대한 정보가 활발히 공유됐다. 이번 평가회를 통해 멜론 재배 농가들은 하미과 품종의 장점을 직접 체험하고, 여름작형 재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하미과 멜론의 지역 적응성과 재배 기술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 지역 멜론 생산의 품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하미과 품종이 구미 지역 특화작목 멜론 산업의 새로운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품종 개선과 재배 기술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 중순까지 고사목을 선별한 후,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1월부터 12월까지 2만 7천여 본의 고사목 방제사업을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mm 내외의 실같은 선충이 매개곤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몸속에 있다가, 매개충이 나무의 새순을 갉아먹을 때 잎의 상처를 통해 침입해 소나무를 말라죽게 만드는 병이다. 이 병은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소나무는 고사한다. 시는 매개충의 생활 주기에 맞춰 예찰과 방제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하늘소가 나무 밖으로 활동하는 시기로, 방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고사목 예찰과 시료 채취에 주력하고 있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고사목을 제거해 월동 중인 하늘소 유충과 성충을 없애는 방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가시권 지역과 국가선단지* 내 고사목을 대상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 국가선단지 : 국가 차원에서 확산을 막아야 하는 방어선 개념으로 방제와 관리의 중요도가 높아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지역 최근 기후변화로 하늘소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며 소나무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구제역(FMD), 럼피스킨(LSD)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구제역, 럼피스킨 예방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접종은 매년 연 2회 정례화를 통해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백신 접종 대상은 소, 염소·사슴 농가 1,034호에서 33,828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의 경우 공수의로 구성된 접종반을 통해 백신 접종이 진행되며, 전업농가(소 50두 이상, 염소 300두 이상)는 직접 자가 접종을 해야 한다. 구제역 및 럼피스킨은 발생 시 국내 축산물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가축전염병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서 경제적 측면에서 생산성 안정에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 축산과 관계자는 “추가적인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방역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농가에서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올바른 예방접종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9월 25일(수) 포항시 죽장면 태산농원에서 ‘경상북도 사과산업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 도의회, 관련 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과산업 대전환은 ‘우리 농업인은 일도 열심히 하고, 땅도 가지고 있는데 왜 도시근로자 보다 못 사는가? 사과산업도 경쟁력 더 키워야... 이탈리아, 뉴질랜드가 우리나라보다 생산성이 월등히 높은...’ 원인에 대한 이철우 도지사의 고민으로 농업의 규모화, 기계화, 첨단화를 통한 소득 배가 실현을 위해 농업 전반에 걸쳐 추진하는 경북 농업대전환 역점 시책 중 하나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과로 시작해서 사과로 끝난 한 해였다. 봄철 저온,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사과 생산량은 30% 감소했다. ‘금사과’, ‘애플레이션’ 등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등 안정적인 사과 생산 기반 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된 한 해였다. 이날 경북도가 발표한 사과산업 대전환 선포식의 주요 내용은 ❶생산구조 대전환(경북형 평면 사과원), ❷스마트 과원 확대, ❸재배 품종 특화, ❹기후변화 대응, ❺유통구조의 스마트화이다. 이 중 가장 핵심은 ‘경북형
구미시는 지난 9월 24일(화) 낙동강체육공원에서 농업인 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회 회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난타 공연, 우수회원 표창, 명랑 게임, 화합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읍면동 회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김광식 농촌지도자회장은 "쌀 재고량 증가로 인한 산지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구미시 회원들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행사가 구미 농업인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하길 바라며, 농업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구미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에서는 지난 9월 20일(금) 한국후계농업경영인과 한국여성농업인 칠곡군 연합회가 함께하는 농업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을 지키고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촌현장을 지켜준 농업인들의 화합과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1부 식전공연, 우수회원 시상 등 개회식과 2부 체육행사로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최근 농업인들에게 어려움이 많지만 오늘 행사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8월 경기도 소농가에서 럼피스킨(LSD)이 2건 발생한 이후 9월 강원·충주에서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도내 럼피스킨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9월 19일 충북 충주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인접한 문경시의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가축시장 잠정 폐쇄와 사육 전두수에 대해 26일까지 긴급 일제 백신 접종을 한다. 경북도는 럼피스킨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럼피스킨 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럼피스킨의 주요 전파 요인인 흡혈 곤충 방제를 위해 도내 21개 시군 25개 거점 소독시설에 살충제를 비치해 농가에 출입하는 축산 관련 차량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작년 럼피스킨이 발생했던 지역(김천·예천) 소 전두수에 럼피스킨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했고 살충제(3,440개)와 끈끈이 트랩(99개)등 방제 물품을 지원하였으며, 도내 신생 송아지와 접종 유예 개체(임신우, 아픈소 등) 에 대해서는 격월로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축시장 방문 시 반드시 당일 발급한 소독확인증을 지참하고 가축시장 입구에 수의사를 배치하여 소 임상검
구미시는 코로나19 이후 간편식과 비건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급성장하는 K-FOOD 시장에 발맞춰 식품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구미시 식품기업들은 총매출액 1,738억 원, 총 수출액 164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청우식품, 국떡, 키큰아이 등 주요 기업들은 각각 20억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올곧은 미국에서 김밥 열풍을 이끌며, 건강하고 간편한 한국식 김밥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최근 화엄사와 협력해 비건 시장을 겨냥한 ‘화엄사 유부 우엉 템플김밥'을 선보였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제품군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K-마카롱 열풍을 이끌고 있는 구미의 이티당 충전소도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23년 천안에 제2사업장을 건립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올해는 85억 원 규모의 마카롱 1,000만 개를 군납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농식품 가공업체 발전을 목표로 1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해외 판촉 및 SNS
구미시는 지난 9월 15일(일) 구미시농촌협약지원센터와 도개행복나눔센터가 협력해 도개행복나눔센터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도개행복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마켓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가공품이 판매됐으며, 페이스 페인팅, 타일 냄비받침대 및 복주머니·연필꽂이 만들기, 힐링 원예체험, 추석맞이 매니큐어 발라드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동춘서커스, 경상도 비눗방울 공연, 면민들의 숨은 난타와 색소폰 연주, 주민 노래자랑까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영화 상영으로 마무리되어 참석자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유신 도개행복나눔센터 위원장은 “마을 활동가와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마을마켓’이 도개면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문화 복지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덕재 선산출장소장은 “도개행복나눔센터가 주민들에게 생활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활기찬 농촌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도개행복나눔센터는 스크린 골프장, 대강당, 옥외 광장, 360도 통창의 전망대 카페 등을 갖추고 있
구미시는 지난 9월 3일(화)부터 9월 5일(목)까지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최, 경상북도 및 구미시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농촌에 젊음을 더하다! 미래농업을 열어라 한농연!’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20년 만에 경북에서 열린 농업 전국대회로, 4만여 명이 참여해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대회 첫날에는 경북아리랑태무 시범단과 경북도립국악단 대북공연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환영 리셉션과 개막식이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강명구 국회의원 및 여야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장, 박교상 구미시의장 및 시의원, 관련 유관기관 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오후 9시부터 진행된 환영의 밤에서는 미래농업을 주제로 한 드론 아트쇼와 다채로운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참가자들은 환호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고, 이어진 장민호, 코요테, 박서진 등의 초청 가수 공연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튿날에는 낙동강체육공원과 구미 관광지 및 산업 공장을 방문하는 산업시티투어가 진행됐으며, 청년후계농 인
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는 지난 8월 28일(수) 옥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아열대과수 품목육성 TF추진단 현장회의에 참석하여 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농업인 2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의장 등 6명의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청년농업인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농업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농지확보 문제와 자금 지원, 기술 교육 등 청년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부의장은 “청년농업인들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구미시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