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경이로운 우주의 신비는 언제 풀릴까?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과학에 관련된 한 잡지를 보면 20세기에 천문학과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우주의 막대한 규모가 밝혀졌다. 또한 몇가지 발견을 통해 우리가 우주에 대해 갖고 있는 지식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예를 들면 최근 수십 년 동안 천문학자들은 그러한 발견을 통해 자신들이 우주의 90퍼센트 이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인슈타인이 1905년에 그가 발표한 특수 상대성 이론을 통해 거리(길이)와 시간과 질량이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설명했다. 아인슈타인은 당시에 수집할 수 있었던 증거를 바탕으로 우주는 팽창하거나 수축하는 것이 아니라 정지해 있다고 믿었지만 1929년에 미국의 천문학자인 에드윈 허블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를 제시했고 밤하늘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물체의 비밀도 밝혔다. 가스로 이루어진 구름처럼 보이기 때문에 성운이라고 불린 그 물체는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1738-1822년)은 그보다 100년 앞서 성운들이 우리 은하 밖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었다. 허블은 안드로메다자리에 있는…
칼럼 한국군 백병전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최근 외신 보도를 보면 우크라~러시아 전쟁에서 최전선에 배치된 러시아군은 삽, 철봉 등을 들고 백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가 러~일전쟁에 사용했던 백병전을 우크라니아 전쟁에서도 사용할 모양이다. 백병전에서 세계적인 이름난 군대는 한국군이다. 평지의 서부전선에서 첨단 무기로 싸운 미군과 강원도 험준한 동부전선 산악지대에서 소총만 갖고 싸운 한국군의 용맹함은 휴전선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백병전으로 싸운 동부지대가 훨씬 북쪽으로 올라가 있다. 백병전에서 가장 좋은 무기는 총검이 장착되어 있고, 탄환이 장전된 총이다. 한국군의 각개전투 교리에서도 적(敵)진지에 돌격하기 직전 반드시 하는 행동이 탄창을 갈아 끼워서 미리 탄약을 장전해 두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총검이 장착되고 총알이 장전된 소총 못지않게 연속 발사력이 뛰어나고 휴대성이 높은 기관단총, 짧고 휘두르기 좋은 권총 또한 큰 위력을 발휘한다. 과거의 전투는 항상 백병전이 빠진 적이 없었다. 이것이 전투의 마지막을 승패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했다. 총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야전에서는 병사의 무기만으로도 승기를 잡을 수 있었으
칼럼 인간의 기질이 독재자를 만든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사람의 기질(temperament)은 개인마다 다르다. 성품 역시 개인마다 다르다. 그러나 성품(character)은 교육이나 환경 등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 조직폭력배처럼 악독한 기질을 가진 사람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다. 그래서 감옥살이를 하고 나와도 이 방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성품은 고칠 수 있다. 성질이 급한 사람은 느긋하게 변할 수 있는 예를 들면 인도를 급하게 걷다가 凸불록에 걸려 넘어져 크게 다친 차후에는 조심해서 느긋하게 걷는다. 여기에는 교육이나 환경(경험)이 수반돼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정치인을 독재자로 만드는가? 근대사를 통해 지금까지 독재자들에게는 비슷하게 닮은 점이 있다. 첫째, 권력과 물질에 대한 탐욕이 매우 강하다. 둘째, 스크라테스, 플라톤, 쇼펜하우어 등 그리스 철학가의 사상을 전연 접해 보지 않거나 철학에 대한 지식이 전연 없고 관심도 없다. 이런 사람은 인간적인 정서(人間美)는 거의 폐쇄 상태이다. 셋째, 문학적 예술적 감정이 없어 섹스피어, 괴테, 똘스토이 등 세계적인 문학을 읽지도 않거니와 혹여 읽었다 해도 머릿속에 이들의 사상이…
칼럼 우~러전쟁에 중국의 휴전 제의는 함정이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입장문을 통해 우크라니아와 러시아가 대화를 재개하고 휴전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입장문에서 우크라니아와 러시아 양측이 전쟁의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을 촉구하고, 핵무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여기에서 중국의 말에 주목해야 할 부분은 ‘휴전을 모색하고 양측이 전쟁의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할 것을 촉구’라는 대목이다. 이 말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니아 땅은 러시아 영토로 하고, 휴전하라는 말이다. 이런 제안은 함정이란 사실을 우크라니아 대통령은 명심해야 한다. 이 제안을 러시아가 단번에 승낙했다는 것도 러시아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은 한국전에 참전한 경험이 있다. 북한이 전쟁에서 불리하자 중국은 휴전을 제안하여 성사시킨 장본인이다. 한국처럼 휴전을 우크라니아에 만들어 놓고 러시아가 다시 군세를 키우면 기습 공격할 것이라는 것이 나의 지견이다. 중국 5천년 역사를 보면 수 많은 나라들이 크고 작은 전쟁을 하면서 불리할 때는 먼저 휴전을 제의했다. 오(吳)~월(越) 전쟁을 보자. 오나라 장수 손무는 일단 전쟁을 시작하면 전쟁
칼럼 러~일전쟁과 우크라~러시아 전쟁 닮은 모습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러시아가 우크라니아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우크라~러시아전쟁은 러~일전쟁과 빼닮았다. 러~일전쟁은 만주와 한반도를 자국 영토로 강점할려면 러시아의 탐욕에서 발발했다. 만일 한반도가 러시아 영토로 합병될 경우 일본은 자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여 러시아를 선제 공격한 것이다. 이는 전투무기 등 화력이나 병력 면에서 러시아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일본이 무모하게 전쟁을 개시했다는 측면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일본측 기록을 보면 러시아 정규군은 100만 명, 예비병력 100만 명을 합하면 200만명이다. 반면 일본은 정규군은 50만 명, 본토에 대기중인 예비병력은 50만 명을 합하면 100만 명이다. 당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열강들은 일본의 패전을 승전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 어느 나라도 일본군이 승리한다고 보는 나라는 없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이 전쟁을 예의 주시하면서도 일본이 승리할 수도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 이유는 러시아 권력층의 부패가 심하다는 점이다. 당시 전쟁에 참전했던 러시아 군의관 ‘비껜찌 베레사에프’의 자서전을 보면 전쟁터에 보내야 할 의약품 등
칼럼 세상을 혼탁하게 만드는 인간의 탐욕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을 화육(化育)하는 길은 다기다양하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개체적인 빛을 안으로 발산하기도 하지만 밖에서 빛을 홉수하기도 한다. 안으로 발산하는 빛이 자각의식의 길이라고 한다면 밖으로부터 받는 것은 역사의식의 투쟁인 것이다. 역사는 인간의 발자취이다. 이 발자취에서 인간은 성숙되어 왔고 문화를 가꾸고 발전시켜 왔다. 문화는 정신적인 내분비적 자양분이 핵으로 응결되어 개체와 전체에게 영양하고, 또한 조화된 문화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 문화체의 중심은 인간사고의 차원을 창조와 화합으로 인도하는 일심(一心)에서 기원한다. 인간의 마음이 항상 불변의 일심에 자리하게 하는 힘은 믿음에서 생성된다. 이 믿음을 우리는 종교라고 이름한다. 그러므로 종교는 정신문화 형성의 기초적 핵인 것이다. 오늘날의 인간들은 물질적인 향유로 정신문화를 등한시 해 왔다. 그리고 물질문명은 인간 최대의 욕망과 쾌락을 누리는 것이고 행복 증강의 길이라고 확신하였다. 종교는 인간 전체를 형성하는 길이며, 본래 선재하였던 존재를 본 모습 그대로 존립케 하려는 화합의 율동이다. 그것이 기도, 발원, 노래, 찬
칼럼 한국, 두뇌가 우수한 경제 각료가 없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국가를 부유하게 하는 것은 그 나라가 얼마나 많은 자본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같은 하늘로부터 받은 행운 때문에 부유해진 것이 아니라, 기술 향상이 자본을 보다 생산적으로 만들고, 이것이 다시 높은 저축률로 이어지면서 이 저축률이 보다 많은 자본을 투자하게 하는 반복적인 선순환을 통해 부유해진다. 만일 기술 성장이 없다면 자본은 단지 인구에 비례해서 증가할 뿐이고, 1인당 부(origin)는 똑 같은 것이다. 1970년 代만 해도 한국은 미국과 서방국가를 보다 훨씬 가난한 후진국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은 부유한 나라가 되었다. 이것도 기술 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론은 경제학 용어로 ‘솔로의 모델’이라 하는데 이런 고전경제학의 기초 이론도 아는지 모르는지 윤석렬 정부의 한 경제 관료는 ‘솔로의 모델’과 역행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아야 한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미국, 유럽 등의 금리 인상도 고물가 때문이다. 그런데…
칼럼 전쟁의 속임수와 정보전이 승리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우크라니아~러시아 전쟁이 일년에 접어 들었다. 초전에 외신 보도를 보면 러시아 푸틴은 2~3개월이며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인생살이란 개인의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은 푸틴만의 일이 아니다. 이 세상에 자기 생각처럼된다면 고생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푸틴이 감방의 죄수들까지 전선에 투입하고 북한에서 전쟁물자를 지원받고 있다는 것은 러시아의 명줄이 한계치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된다. 내가 한 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미국과 서방에서 우크라니아에 전쟁 물자를 지원할 때 비공개로 했으면 한다. 전쟁을 하면서 아군이 적군에게 전차 몇 대, 대포 몇문 하는 식으로 어떤 무기로 싸운다는 것을 알려주는 나라는 세계 전쟁사에도 그 유례가 없다. 물론 심리전으로 적의 사기를 위축시킨다는 측면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군의 전투 장비를 적이 알면 적군이 여기에 철저하게 대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쟁의 승패는 속임수에서 결정된다’고 하는 손무의 병법에 어긋난다. 러~일전쟁을 보면 러시아는 소모전, 일본은 책략전이었다. 러시아는 전쟁 초반전에는 물량 공세로 승기를 잡는듯 했다
칼럼 경제는 기술의 진화, 물리적 기술로 진화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인류의 진화는 생물학적 부분에서만 아니라 인간의 삶의 근원인 경제에서도 진화가 거듭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잡계 경제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인류의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발전은 천천히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석기시대에서 오늘날 DVD 플레이어에 이르기까지 직선 개념의 선형적인 직관적으로 상상한다. 그러나 역사학자, 인류학자, 고고학자, 경제학자들의 연구를 조합해 보면 실제의 이야기는 전혀 그렇지 않고 훨씬 극적이란 것이 ‘에릭 바인하커’의 설명이다. ‘에릭 바인하커’는 맥킨지의 파트너로서 비즈니스와 학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하바드대학 및 MIT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수 MIT 경영대학원, 산타페연구에서 활약한 경제 전문가다. 저서는 ‘THE ORIGIN WEALTH(부의 기원) 등이 있다. 그는 이론적인 경제학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 속에 들어가 실제로 부(origin)가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관찰도 했다. ’바인하커‘가 말하는 ‘복합계 경제학’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담고 있다. 그는 직접 아프리카 캐냐 남서부에 위치한 오지 마을을…
칼럼 국회의원 수는 줄이고 비례대표제는 없애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요즘 ‘국민의 힘’ 조경태 의원을 비롯하여 몇몇 의원은 국회의원 정원을 20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제를 없애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백번 옳은 말이다. 싸움질만 하고 세비만 받아간다는 비난속에 이러한 말은 매우 신선하게 들린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설날에 국회의원 상여금의 액수가 엄청나게 많다고 한다. 사실 지금과 같은 국회의원 모습을 보면 국회의원 200명도 많다는 생각이다. 특히 문재인 친북 좌파 정부의 잘못된 부분을 정상대로 바로 잡을려고 애써는 윤석렬 정부의 발목을 잡거나 대장동 사태와 관련된 범죄에 대한 검찰 조사에 연류된 야당 인사에 대해서 지나치게 엄호할려는 듯한 야당의 모습을 보면 국회의원 무용론에 더욱 힘을 얻을 것 같다. 국회의원이 국민들에게 크게 호응을 받지 못하는데에는 국민들을 전연 의식하지 않는 정치인들의 독선적인 정치의식 때문이 아닌가 싶다. 물론 정당 정치에서 정당의 방향이나 정책도 중요하다. 하지만 국민의 바람이나 견해와는 거리가 먼 방향이나 정책은 독선적일 뿐이다. 건전한 야당이라면 여당이나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할…
칼럼 공산국가 인접한 한국 전략은 ‘遠交近攻’을 해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과거의 역사를 보면 무능한 군주는 나라를 망치거나 백성들의 삶을 곤궁하게 만들었다. 오늘날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군주도 인간이기에 인간에게 가장 큰 약점은 자신을 이길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청국(淸國)의 옹정제(강희재 아들)가 인간의 약점을 가장 잘 이겨낸 군주라고 할 수 있다. 옛말에 ‘장군’을 이기기는 쉽지만 자신을 이기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이다. 한 국가의 대통령의 경우에는 더 더욱 그렇다. 세상에는 너무도 유혹이 많아 매일 우리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태함, 이기심, 명예욕, 권력욕, 재물욕, 유약함, 교만, 질투 등등 일단 이러한 것들에 눈이 멀어버리면 더 이상 자신을 제어할 수 없게 된다. 인간의 탐욕은 그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 국민의 뜻에 반(反)하는 대통령의 언행과 아집은 그 시대를 어둠에 빠지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크나큰 불행으로 다가온다. 한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가장 큰 약점은 자신을 이길 수 없다는 데 있다.” 널리 알려진 귀리부인은 이런 말을
칼럼 지혜롭지 못한 자는 정치에서 떠나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서양 속담에 ‘젊은 과학자는 있을 수 있어도 젊은 정치가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상대적인 말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치에 맞는 말이다. 이런 말이 나온 배경에는 과학자는 지혜가 필요하지만 정치가는 지혜와 경험도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경험이 지혜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지만 경험이 지혜를 창조할 수도 있다. 그런데 경험은 일정한 기간동안 쌓은 연륜이 없으면 형성될 수 없다. 이것은 우리나라 정치 초년생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문제는 오랜 정치생활을 해도 초년생의 행태를 탈피하지 못하는 정치인이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지식이 없고 지혜롭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가 하면 나경원 저출산 부위원장의 부채 탕감 발언 파문 때문이다. 나경원 위원은 이 발언으로 사의를 표명하긴 했지만 저출산 문제는 돈만 퍼준다고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출산율의 저하는 미래의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금전적인 지원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