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4일(수)부터 7월 26일(금)까지 2박 3일 동안, 김천시의 자매 도시인 강북구와 군산시 청소년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매도시 청소년 교류캠프를 개최했다. 청소년 교류캠프는 청소년들이 자매도시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며, 자매도시 청소년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홀수 연도에는 김천 청소년들이 자매도시를 방문하고, 짝수 연도에는 강북구와 군산시 청소년들을 김천으로 초청하여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7월 24일(수)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직지사, 청암사 등 지역 관광명소 방문, 부항댐 집와이어 체험, 바람떡 만들기, 레크리에이션과 대형 풀장에서의 물놀이 등 다양한 친교와 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쌓았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은 “학교와 학원에서의 일상을 벗어나 집와이어를 타고 물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박 3일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하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김천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해서 자매도시 청소년들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박귀훈)은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운영되는 ‘2024년 여름독서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여름독서교실에서는 ’상상하는 모든 것, 메타버스 월드’를 주제로 「메타버스 플랫폼 이해」,「제페토 제작」,「3D툴을 활용한 메타버스 제작」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메타버스와 친해질 기회를 제공한다. 박귀훈 구미도서관장은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꿈나무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자유자재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참가 신청은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린이자료실(054-450-7003)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군립도서관은 그림책을 통해 유아와 양육자의 유대감 형성을 돕는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 ‘그림책으로 알아가는 우리 가족’을 8월 3일(토)부터 8월 31일(토)까지 운영한다.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은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 참여하는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 3회, 임신부의 태교를 위한 초점책 만들기 1회, 가족 독서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은 작가님의 ‘오늘, 가족 독서를 시작합니다’ 강연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은 유아(5-7세)와 양육자 15쌍, 임신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총 5회 운영되며 수강 신청은 칠곡군립도서관 누리집에서 7월 24일(수) 오전 9시부터 7월 31일(수)까지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아이와 양육자가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가족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및 도서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도서관(054-979-6705)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우상 명작 중편소설 = 천강홍의장군 < 2 > 천강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은 ‘노다사부로’에게 언제부터 무예를 배웠느냐고 물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살 때부터인데 오도상(아버지)이 가르쳐 주셨서무이다.” “으음..” 곽재우 장군은 무엇인가 종이에 열심히 적고 나서 말했습니다. “일본이 조선을 치기 위해 청년들을 대거 징발하고 전쟁준비를 한다는 말이 사실이냐?” “그렇서무이다. 일본은 반드시 조선을 칠 것이오무이다.” 곽재우 장군은 입술을 굳게 다물며 주먹을 불끈 거머쥐었습니다. 장군이 되겠다고 이 자리에 나온 청년은 모두 사 오십여 명이었습니다. 이제 곧 무예실력을 테스트 하는 시합이 있을 모양입니다. 이 시합에 합격해도 실전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장군으로 출전하기 위해서는 매일 고된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오늘 이 시합에서 무예솜씨가 뛰어나면 부장군이 된다고 했습니다. 무예실력을 겨누기 위해 나온 청년들 중에는 활을 잘 쏘는 청년도 있었고, 칼이나 창을 잘 쓰는 청년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각자 자기의 실력을 겨눌 창이나 칼 또는 활을 가지고 한쪽 구석에 마련된 장소에서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무예시합이 곧 시작되는 듯 구경을 나온 많은 사
권우상 명작 동시 = 석이와 굴렁쇠 석이와 굴렁쇠 석이가 마을 길에서 굴렁쇠를 굴리고 있다 따뜻한 햇살을 매달고 가는 굴렁쇠 구름도 같이 가고 싶어 굴렁쇠를 따라 온다 들판에 한가롭게 놀고 있는 하얀 염소 한 마리 처음 보는 굴렁쇠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산모퉁이 철길 돌아가는 기차 바퀴소리가 굴렁쇠에 감겨 들커덩거린다 맑은 하늘처럼 파란 마음 햇살처럼 환한 웃음 굴렁쇠가 굴러가는 자리에서 고개들고 바라보는 웃음소리. -----------------------------------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학상 수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792여 편 발표 ) ● 언론사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前) 포항일보 주필 (前) ● 각종 문학상 수상 경력 mbc방송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부산mbc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부산mbc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당선 수상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부산은행 창립
권우상 명리학자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11) ❋쥐띠 9월생 = 머리 회전이 빠르고 새로운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관심을 나타내고 남보다 먼저 시도해 보는 적극성이 있는 성격이다. 위기를 잘 모면하는 임기응변에도 능하다. 신경이 예민하고 자존심이 강하여 남에게 순종하기를 싫어하며 바른 말을 잘하여 자주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 비밀스런 이야기도 가슴 깊이 숨기지 못하여 털어놓아야 속이 시원하는 성격이다. 부동산 투기나 금전거래, 계조직, 증권투자, 동업 등에 손을 대면 크게 실패하며 자칫 소송문제가 발생 할 운세다. 24살-25살에는 시험에 합격을 하거나 직장을 얻게 될 운세다. 28살-29살에는 직장생활 또는 주변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여 방황하거나 정신적인 고난과 시련이 따른다. 34살- 35살에는 가정에 경사가 있거나 재물이 들어올 운세다. 39살- 40살에는 친한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보증, 어음할인, 낙찰계, 금전거래, 부동산투기에 손을 대면 실패한다. 인덕이 없으며, 심신을 많이 움직이는 운명을 타고났다. 힘겨운 고난과 역경을 잘 이겨내면 만년에 행복을 누린다. ❋쥐띠 10월생 = 깊은 추리력과 예민한 관찰력이 있으며 매사에 신중하고 남다른 육감과 손
경상북도는 7월 26일(금)부터 경북도 대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민간 외교 사절단 8명을 중국에 파견한다. 경북도 청년 외교사절단은 닝샤 국제청년캠프 참가와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10박 11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탐방은 해외 청년과의 교류를 통한 경북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해 선열들의 업적과 가치를 이해하고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 학생들은 닝샤 국제청년캠프에 참가해 중국, 일본, 몽골,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온 4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현지인 가정 홈스테이, 닝샤 문화 체험, 허란산 암각화 및 사파두(沙坡头) 사막 등을 방문하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 청년 우호림 조성 활동에 참여한다. 이후, 충칭시와 상하이시의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 한국광복군 본부터, 김구 가족 유적지, 윤봉길 의사 의거지 등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한다. 이번 답사에는 독립운동사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경상북도보훈재단의 전문 학예연구사가 동행해 현장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중국 닝샤회족자치구는 1996년부터 상호 방문을 시작으로 2004년 우호결연, 2021년 자매도시
경상북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다채로운 축제를 도내 곳곳에서 개최한다. 이번 주말인 27일에는 경북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제26회 봉화은어축제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막된다. 올해는 ‘은어야 놀자! Let’s go 봉화로!‘라는 주제로 풍성한 프로그램이 8월 4일까지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내내 은어 맨손잡이, 은어 반두잡이 체험행사가 매일 3~4회 진행되며, 은어 숯불구이 터에서 잡은 은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체험행사의 백미인 글로벌 어신 대항전(7월 28일), 전국 청소년 은어 맨손잡이 대회(8월 2일), 전국 어신 선발대회(8월 3일)를 개최해 축제의 흥미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어린이 워터파크, 휴(休) 내성천 모래놀이장을 설치했으며, 어린이 창의 놀이 실베리아 키즈플라자를 새롭게 마련했다. 린, 마이진 등 화려한 가수의 개막 축하공연, 봉화 홍보대사 이성민 초청 토크 뮤직 콘서트, 스페이스 A, 김현정 등이 출연하는 COOL~! K-레트로 콘서트, 진욱, 김소연, 빈예서, 홍잠언 등이 화려한 무대를 연출하는 HOT~! K-트로트 콘서트가 뜨거운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박귀훈)은 오는 7월 31일(수)과 8월 7일(수) 저녁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임이랑 작가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임이랑 작가의 책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를 주제로 우리들의 기쁜 날과 슬픈 날을 함께 해주는 식물들의 고마움을 이야기하고 우리의 삶을 가꾸는 것이 식물을 가꾸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려주어 참여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구미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공존을 넘어 공생으로’라는 주제로 「아무튼 식물」의 임이랑 작가, 「생물학의 쓸모」의 김응빈 교수, 「동물 인문학」의 이강원 작가, ‘국립세종수목원 박원순 작가와 함께하는 탐방’으로 구성하여 인류가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인문학 특강을 9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박귀훈 구미도서관장은 “구미도서관은 지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인문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책과 사람의 관계가 지속 가능하게 이어주는 새로운 독서문화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구미시와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 인문도시 지원사업단이 함께 진행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 인문도시 프로그램이 지난 7월 12일(금)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전문 작가의 지도 아래 직접 시를 쓰고, 시집을 편집, 디자인하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시집을 출간하는 경험을 제공하였다. 4월부터 7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송정여중 학생 9명이 참여했으며, 시와 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소양 함양을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출간된 시집은 구미시 평생학습원, 도서관, 각급 학교 등에 비치되어 시민들이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권우상 명리학자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10) ❋쥐띠 7월생 = 완강한 고집과 행동을 자제하고 남과의 다툼을 멀리 하는 수양을 쌓아야 한다. 평생을 통하여 의식은 풍부하지만 부부궁에 풍파살로 자주 타투거나 싸움이 있으니 위기를 극복해야 가정이 화목해진다. 21살- 22살에는 시험에 합격하거나 직장을 얻게 될 운세이며, 24살-25살에는 애인을 소개 받아 사랑을 경험할 운세이며, 29살-30살에는 이동이나 변동 수가 있으며, 34살-35살에는 가정에 경사가 있거나 식구가 늘어날 운세이다. 38살-39살에는 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배신 등을 당할 운세이니 부동산투기, 재정보증, 주식투자, 금전거래, 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도박에 손을 대면 크게 후회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흥망성쇠가 따르니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말년에 크게 성공한다. ❋쥐띠 8월생=사물을 관찰하는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고 인정이 많으며 이해력이 풍부한 성격이다. 자존심은 강하고 매사에 직선적인 성격이라 바른 말을 잘하며 깔끔하고 꼼꼼한 성품이 때로는 남에게 오만하게 비춰질 수가 있다. 평생을 통하여 구설수가 자주 따르며 남에게 모함을 받는 일도 있겠다. 2
권우상 명작 중편소설 = 천강홍의장군 < 1 > 천강홍의장군 1 임진왜란(1592)이 일어나기 2년 전인 1590년 5월이었습니다. 일본 대마도(對馬島)에서 배를 타고 도망쳐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노다사부로(野田三郞)’라는 일본인으로 체격이 건장한 청년이었습니다. ‘노다사부로’는 대마도에서 죄를 짓고 지명수배가 내리자 조선(朝鮮)으로 도주할려고 새벽에 바다에 나가보니 어선(漁船)이 한 척 떠 있었습니다. ‘노다사부로’는 그 배를 타고 조선(朝鮮)으로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해탄을 건너 도착한 곳은 조선의 남해(南海 : 진해) 해안가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해안가 넓은 백사장에는 무슨 잔치라도 벌리는지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주로 젊은 청년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멀리서 온 듯 등에 봇짐을 짊어지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노다사부’로는 군중들을 향해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겨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한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오늘은 무슨 날이 오무이까?” 청년은 조선말이 서튼 ‘노다사부로’의 얼굴을 한번 힐끗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장군을 뽑는다고 하오.” “쇼군(장군)이라면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이 오무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