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는 27일, 인당㈜(대표 서인숙)으로부터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 받았다. 대학 본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해 인당㈜ 서인숙 대표와 임직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서인숙 인당㈜ 대표는 “구미산업단지 내 산업체 재직자들의 역량강화와 경쟁력 확보에 도움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 전달의 뜻을 밝혔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대학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기탁의 뜻을 밝힌 인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금오공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채석)으로 전해져 ‘선취업·후진학’을 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금오공대 IT융합학과의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열린 인당㈜과의 간담회에서는 산학연관 협력 활동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2002년 4월 구미공단에 설립한 인당㈜은 2009년 휴대폰 부품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후 2010년에는 자동차 브레이크 라이닝, 2011년에는 터치스크린 모듈, 최근에는 보호필름 양산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에는 구미시 6월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금오공대와는 2007년 1월 가족회사 협약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다양한 산학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금오공대 LINC사업단에서 시행하는 학생과 CEO의 멘토·멘티 결연, 산학공동체 교류회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금오공대 LINC사업단의 선취업·후진학의 일환으로 개설된 IT융합학과는 2014년 이후 인탑스㈜, ㈜대경오앤이 등 15개 산업체와 개인·단체로부터 3천여만 원을 장학금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