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최근 농림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고, 무을면 웅곡리 일원을 대상지로 하는 경북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사업이 시행단계에 들어가는 등 구미시 먹거리 정책과 공동영농을 통한 농업소득 재창출을 만드는 농업대전환이 시작된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 기존 건물 건립 위주의 지역개발사업의 실패 요인을 보완하고자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시민들의 창의적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 구미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도시 상생의 먹거리 웰빙도시 구미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구미 농산물 가치를 선순환하고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미시 역점시책 중 하나인 푸드플랜 정책과 연계해 구미먹거리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농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24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25년까지 예산 70억 원을 투입해 연차별로 3가지 분야의 9가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거점시설인 가치공유 구미먹거리허브 조성, 도농 상생 공동체 육성, 지역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구미 먹거리 가치 확산사업 등이 주요내용이다. 구 상모사곡동 청사 자리에 조성될 구미먹거리허브는 총 3층 규모로 먹거리 체험, 공동
경상북도는 최근 포항시 및 영천시 야생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됨에 따라 양돈농가로의 바이러스 유입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최근 영천시 화남면에서 수렵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이후에도 화남면과 자양면에서 지속적으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 지역 농가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지난해 2월 상주시에서 검출된 이후 포항(11월 29일), 영천(12월 22일) 등 총 12개 시군에서 464건이 확인되었으나, 지금까지 양돈농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야생멧돼지에서 양돈농장으로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29일 영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야생멧돼지를 관리하는 환경 부서에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및 폐사체 발생 시 신속한 검사의뢰, 포획 인력 및 시료 취급 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준수, 가축방역부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강조하였다. 한편, 경북도는 연말 연휴 기간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종실용 대마(헴프)의 안정적인 재배와 종자 생산을 위한 기술 정립을 위해 대마 파종에서 수확까지의 재배 기술을 총망라한『종실용 대마 재배 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 대마 종자에는 오메가-3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기능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우울증, 암, 각종 염증성 질환 등에 효능이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대마 종자의 기능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대마 종자 생산을 위한 노지 재배가 급격히 늘어나 2019년 2㏊에 불과하던 재배 면적이 2023년엔 123㏊로 급증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대마 재배 기술 연구는 섬유용 재배에 국한되어 있어 종자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생물자원연구소는 다수확 재배 파종 적기 구명 등 그동안의 우수 연구 결과와 각종 자료를 정리해 종실용 대마 재배 기술, 자성종자 생산기술, 종실용 대마 재배자 허가취득 방법 등 종실용 대마 재배에 꼭 필요한 기술들을 농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배 매뉴얼 책자로 발간했다. 매뉴얼은 112쪽 분량의 책자로 대마 재배 농가와 관련 기관에 배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경상북도 주관 ‘2023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성과평가는 경북 22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추진실적, 농촌진흥사업 조직·예산관리, 전문역량개발실적 등 9개의 평가지표로 이루어졌다. 청도군은 청년농업인 육성, 재해대응 현장기술지원, 농작물 병해충 드론 방제, 농업인 안전교육 추진, 농산물가공센터 운영 등 다양한 농촌진흥사업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시상금 250만 원, 상사업비 3천만 원과 상패를 지난 22일 농업기술 성과공유회에서 수여 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4년에도 농업과 농촌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한 농업대전환 전개로, 새로운 재배기술 도입과 농업경영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이를 통해 청도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 소득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대전환 첫 결실! 「경북도 혁신농업타운 1호 사업지구」인 문경지구(율곡리 일원)에서 참여 농가에 소득배당이 이뤄졌다. ‘첨단화·규모화·기술혁신’을 통한 소득 배가를 위해 지난 6월 파종된 콩이 연말 농가에게 소득으로 돌아왔다. 공동영농으로 문경 농업대전환을 이끌고 있는 늘봄영농조합법인(대표 홍의식)은 12월 28일 영순면 율곡리 마을회관에서 이모작 공동영농에 참여한 농가에게 평당 3,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총지급 농가 수는 80농가(110ha)이며 평당 3,000원은 당초 법인이 약속한 금액이다. 1ha 기준으로 900만원인데, 이는 직접 벼농사를 했을 때 보다 오히려 높은 금액이다. 농가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공동영농 참여 정도에 따라 별도의 인건비도 받을 수 있어 실제 소득은 더 늘어나는 셈이다. 이날 배당금을 받은 홍기웅(남, 79세) 농가는 “50년 벼농사를 지었어요. 해마다 쌀값은 불안하고 근력도 부족해 막막했는데, 젊은 세대들이 들녘을 이어받고 소득은 오히려 늘어나니 고맙지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의식 대표는 “사업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고 특히 집중호우 등으로 작황이 부진했지만, 약속과 기대를 저버려서는
구미시는 21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모다바이오(대표이사 배형진), 무을 산돌배협의회(회장 정운복)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을 산돌배나무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을면에 조성한 460ha의 산돌배나무 특화조림지에 대한 유기적 협력 생산체계 구축 △산돌배나무 대량 생산을 위한 농가 연결과 가공제품 생산을 통한 동반성장(농가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품화 발굴 등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다짐했다. ㈜모다바이오는 2014년 설립해 국내 화장품 제조산업을 이끄는 강소기업으로, 천연 발색샴푸 등 개발로 국내 헤어기업 최초로 북미 코스모프로프 헤어분야 위너 수상 등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으로 ㈜모다바이오와 무을 산돌배협의회가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19일 품목별 전문교육을 시작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농업인 1,360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 영농계획 수립과 변화된 농업환경에 대응한 농업인 의식개선, 기술력 향상을 위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한다. 강사진은 농업기술센터의 분야별 전문가로 읍면동별 총 9개소에서 구미 대표 농산물인 ‘고품질 쌀 생산’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수박, 포도, 양봉, 멜론, 한우, 양념 채소 품목교육 6회는 농업기술센터 미래 농업교육관에서 집합교육으로 실시한다. 영농기술 교육과 함께 기본 직불금 등록 농업인 의무교육 추진, 2019년도부터 시행한 농약 허용 물질 목록 관리제도(PLS) 대응 방안,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교육, 농정시책 안내,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함께 진행된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별 농업인들의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앞장서 신기술을 습득하고 실천해 경쟁력 있는 농산물로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미시는 오는 22일 금리단길에 위치한 각산1978(원남로10길10)에서 도농마켓 ‘금리단길 산타마켓’을 개최한다. ‘각산 1978’은 금리단길 일원의 빈집을 활용한 주민 문화소통 공간으로 지난 11월 구미시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 (사)인디053(대표 이창원)과 협력해 조성했다. 금리단길 산타마켓은 한국부동산원과 (사)인디053이 함께하는 첫 사업으로 도농복합도시인 구미의 특성을 살려 도시와 농촌 간 연대를 위해 소규모 농가와 금리단길 상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외에도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어쿠스틱 공연이 더해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자원을 이용한 특색있는 지역 문화를 발전시켜 ‘대한민국 문화도시 구미’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도전 중이며, 12월 말 공모 결과 평가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도시 앵커사업인 문화단지2호(선산권)와 문화단지3호(금오산권) 연계사업의 하나로, 산타마켓이 개최되는 금리단길은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앞으로 광역형 문화인력 양성과 문화콘텐츠 생산 기지로 거듭
구미시는 14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수료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구미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귀농귀촌(예정)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 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0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2개월 동안 총 63시간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농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예비 귀농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농산물 유통과 전자상거래 마케팅 전략 교육을 여러 회 걸쳐 실시하고,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관내 작목별 선도 농가 8곳이 성공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교육 후에도 교육생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귀농‧귀촌의 고충을 나누고, 교육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힘쓸 계획이다. 임호원 농업정책과장은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는 만큼 농업과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과 정보가 귀농‧귀촌 생활에 밑거름이 돼 성공적인 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구미시는 6일 선산 체육관에서 도‧시의원, 농업 관계기관 단체장, 농업경영인‧여성농업인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회장 김정길), 사)한국여성농업인 구미시연합회(회장 최후덕)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는 ‘미래 농업의 가치! 구미 한농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농업인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표창, 격려사 및 축사, 구미 농업의 발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결의문 낭독, 비전 선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2024년 새해 좋은 기운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떡메치기 퍼포먼스를 펼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구미시 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농특산물 전시와 시식 부스를 운영하고, 모종(다육이, 토마토) 심기, 감 깎기 등의 체험 행사, 단체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장기 자랑, 체육행사도 펼쳐졌으며, 여성농업인회는 그동안 갈고닦은 고고장구 공연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었다. 김정길 한농연 구미시 연합회장은 농업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농촌지도자 칠곡군연합회 회원 4명이 11월 30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열린 농업기술명장 비전선포식에서 ‘2023년 농촌지도자 농업기술명장’으로 선정됐다. 농촌지도자 농업기술명장은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에서 30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며 최고 농업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에게 선진농업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농의욕을 고취하고자 경종·축산 등 분야별 우수농업인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39명이 선정됐다. 칠곡에서는 박성권(벼, 가산), 배효영(포도, 왜관), 안병문(참외, 왜관). 이현우(한우, 약목) 4명이 선정되어, 농업기술명장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명장으로 선정된 이들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농업기술 노하우를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등에게 전수하여 후계 세대의 영농 정착과 농촌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안병문 농업기술명장은 “명장으로 선정된 만큼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술을 후계 세대에 확산시켜 칠곡군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지급 대상자 16,899명을 확정하고 12월 초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2023년 공익직불금 지급 규모는 221억 원으로 지급 농가 16,899명, 지급 면적 10,758ha이다. 지난해까지 지급 대상 농지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중 1회 이상 쌀, 밭, 조건불리 직불금을 정당하게 지급받은 농지여야 한다는 법률조항이 있었으나, 올해부터 해당 조항이 삭제되어 지난해 보다 2,043농가, 628ha, 12억6천만 원이 증가했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일정 자격에 따라 각각 소농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으로 나뉜다. 소농 직불금은 0.5ha 미만의 농지를 경작하고 농촌에 거주하며 소득요건 등을 충족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20만 원씩 정액 지급하고, 면적직불금은 농가 경작면적에 따라 구간별 단가를 적용해 1ha당 100~205만원을 지급한다. 또 내년부터는 농업인 소득안정 강화를 위해 소농 직불금 단가가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으로 더 많은 직불금이 농업인에게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시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인 만큼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