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 달간 전국에 소재한 연수원을 전 국민에게 집중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중진공은 공공 연수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연수원 집중개방을 시행한다. 개방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안산), 강원(태백), 충청(천안), 호남(광주), 대구경북(경산), 부산경남(진해) 등 총 6개 연수원이다. 다만, 강원연수원은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임직원으로 한정하여 개방한다. 연수원 집중개방 기간(7월 14일~8월 14일)에는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인원을 확대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개방시설은 강의장, 강당, 운동장, 기숙사 등 연수원 전 시설이다. 기존에는 기업 및 기관 교육 수요 중심으로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공’유하고 ‘감’동 주는 국민을 위한 ‘공감 연수원’ 이라는 슬로건 아래 합리적인 비용으로 연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공감연수원은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국민 누구나 공감하고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하계 집중개방을 계기로
경북 칠곡군이 조용한 수도원을 축제의 무대로 바꿨다. 천주교 문화유산과 관광을 접목한 전국 최초의 시도로, 예상보다 더 큰 호응을 얻었다. 호국의 고장 칠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천주교와 문화관광’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했다는 평가다. 칠곡군은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을 열었다. 수도원의 고요함을 유지하면서도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 2천여 명이 수도원을 찾았다. 수도원의 경내가 이처럼 많은 사람으로 가득 찬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칠곡군은 가실성당, 한티가는길, 왜관수도원 등 천주교 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조차도 수도원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장벽을 허물고, 천주교 문화유산을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첫 공식 시도로 기록됐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빛으로 물든 성당, 감성에 홀리다’. 스테인드글라스에 비친 햇살이 수도원을 오색 그림자로 물들이고, 밤에는 구 왜관성당을 밝힌 조명이 또 다른 야경을 선사했다. 소향과 DK의 축하공연, 구 왜관
거지 아버지가 아들에게, 강 건너 어느 집이 불타고 집주인과 그 식솔들이 울부짖고 있을 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봐라, 아무리 좋은 집이 있어도 불나면 없느니만 못하다. 우리는 집이 없으니 불날 일도 없고 불이 나도 탈 것도 없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그러니 너는 아버지를 잘 둔 것이다.” 요즘 신문을 보면서,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그 거지 아버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자위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 단어들과 익숙하지 않은 말들이 신문을 장식한다. 경제에는 문맹(文盲)이라 증권투자 등 돈을 굴릴 줄 모르는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안목(眼目)이 없을 뿐 아니라 시도해볼 경제적 여력도 없어서 아예 그냥 가난하게 살기로 마음먹은 소극적인 행태의 삶이다. 하지만 시대에 뒤떨어지고 작금의 시대상에 맞지 않는 삶으로 좀 빈곤하더라도, 인간은 가치 있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모두 돈을 보고 삶을 사는 것 같다. 돈이면 제일이고 돈이라면 못할 일이 없다. 전관예우로 축재를 하는 세상, 지위가 높으면 큰 도둑이고 지위가 낮으면 작은 도둑이라는 세상, 권한과 권력은 축재의 수단이 됐다는 세상, 뇌물은 받은 사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에서 운영하는 구미영상미디어센터가 7월을 맞아 음악·영화를 주제로 한 특별 상영 프로그램과 2년만에 돌아온 청소년 대상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디어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과 흥미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 감상 경험까지 아우르도록 기획되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 참여 활성화를 위해 흥미 중심의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아이패드를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수업 ▲기상캐스터 체험 ▲1인 유튜버 영상 제작 강의가 마련되며, 기존 정규 강의와는 달리 자유롭고 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구미의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창작의욕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더불어, 7월 영화 프로그램은 ▲제헌절 기념 특별영화인 ‘재심, 배심원’이 상영되며, 시민들이 영화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코멘터리 상영회(19일(토) 오후 1시)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지난 7월 5일(토)에는 ‘어거스트 러쉬’ 상영과 함께 클래식·어쿠스틱 기타 공연이 어우러진 ▲토요시네마뮤직이 열려 많은 관객이 찾아주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지는 19일(토) 오후 1시에는 ‘녹음이 빛나는 일대기’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구미지역 학원분야 종사자 140명 대상으로 구미교육지원청 1층 다목적강당에서 한국보육진흥원과 연계하여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은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매년 학원·어린이집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이론 및 실습교육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날 실시한 실습 교육은 관내에서 실시되는 교육수요 증가와 「2025년 학원 분야 건전 운영 지원계획」에 따라 직접 한국보육진흥원에 출강을 요청하여 개설한 것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영아·유아·성인 대상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관한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남성관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원 분야 종사자들이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시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울 것을 기대한다”며, “학원내에서는 물론 학원 밖 일상생활에서도 안전하게 대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7월 14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아카이브실에서 ‘박정희대통령생가 민족중흥관 돔영상관 리노베이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돔영상관의 시설과 콘텐츠를 전면 개선해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체험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보고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문화예술 및 박물관 분야 전문가, 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운영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용역 개요와 추진 계획이 발표됐으며,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리노베이션 사업은 주식회사 메타스페이스와 ㈜케이쓰리아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해 올해 6월 1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8억 4천만 원이다. 사업은 ‘시설개선’과 ‘영상제작’ 두 축으로 구성된다. 시설개선 부문은 △기존 220도 돔스크린을 180도로 재설계하고 벽체 보강 △프로젝터 및 제어시스템 최신화 △80석 규모의 고정 관람석 설치 △바닥 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다. 영상제작 부문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15분 분량의 몰입형 고품질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의 문화적 기대에 부응하고, 역사적 메시지를 보다
칼럼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위대한 힘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인간의 마음속에는 「위대한 힘」이 간직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들은 마음속에 그런 힘이 있는지 조차 모르며, 거의 사용할 줄도 모른다. 만일 이 힘을 사용할 수 있다면 인간의 소망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미국의 H. 웹스터라는 화가는 애리조나 주 탁손 시에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그에게 물었다. “왜 당신은 화가가 되었습니까?” 그는 대답했다. “시카고에서 일어난 어떤 일 때문입니다.” 그의 눈은 생기가 넘치고 사람의 마음을 끄는 것 같은 미소를 입가에 띄우고 있었다. 그는 다시 말했다. "내 나이 다섯 살쯤 되었을 때 어느 거리에선가 그림을 그려 파는 사람이 눈에 띄었는데, 그의 그림은 첫눈에 반할만큼 아주 아름답고 훌륭한 그림이었습니다. 나는 깊은 감명을 받고 멈추어 서서 그림을 그리는 그를 정신없이 쳐다보았습니다. 아버지가 가자고 재촉하자 나는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그때 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입니다. 나는 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화가가 되겠다고 혼자 중얼거리곤 했습니다. 아버지는 대학교수였기에 나를 교육자로 키울 생각이었지만 나는 화가가 되겠다는
요즘들어 “구미가 변했어요”라는 말이 시민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회색도시였던 구미는 최근 낭만 인프라 조성 등 도시의 전반적인 변화로‘살고싶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기본부터 챙기자’는 시의 방침 아래, 교통·안전·환경·물 등 생활 인프라를 재정비하며 시민의 체감형 변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24년 인구 감소폭이 22년 대비 85% 완화(22년 4,417명↓, 24년 686명↓)되고, 올해 6월에는 오히려 308명이 증가하는 등 인구 회복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대중교통의 혁신으로 시민 이동성 보장 지난해 12월, 지방 최초 광역철도인 대경선 개통으로 본격적인 광역교통망 시대가 열린 가운데, 시는 대중교통 체계의 대대적인 재편을 착수했다. ▲시내버스 증차(186→226대) ▲주요 노선 평균 배차간격 단축(15~18분 이내) ▲올해 완료 예정인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등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나아가, 이동취약계층을 대상으로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승차제 시행(25년 7월) ▲경북 최다 교통약자바우처 택시 운행(150대) ▲경북 최초 K-MOM 택시(임산부전용 택시) 이용기간 확대(출산 후 1개월→1년)
강명구 국회의원이 7월 11일(금) 오후, 경북 구미시 소재 현일중학교에서 전교생 665명을 대상으로 ‘꿈은 절실한 사람에게 온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의는 “패기, 끈기, 오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믿고, 절실함을 바탕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강 의원의 진심 어린 메시지로 가득 채워졌다. 강 의원은 자신의 유학 시절 극복 이야기와 정치인이 되기까지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 그리고 이를 극복하게 만든 ‘절실함’과 ‘용기’에 대해 진솔하게 풀어내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 의원은 “수학 1등이 아니어도, 국어 1등이 아니어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절실하게 노력하면 된다”고 강조하며, 특히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의 힘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어 강의 말미에는 “민들레처럼 어디든 꽃을 피울 수 있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용기와 긍정의 사고로 도전하는 삶의 자세를 당부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의원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든 절실한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
반도체 부품 전문기업 ㈜월덱스(대표 배종식)가 7월 10일(목),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휴진)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후원금은 소아·성인 재활운동실에 필요한 재활운동기기(보바스 테이블, 자세조절용 벤치, 근막이완운동기)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며, 장애인의 신체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후원은 ㈜월덱스가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처음으로 손을 내민 사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따뜻한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향한 관심과 실질적 지원이 처음으로 연결된 소중한 사례이기도 하다. 배종식 대표는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 장애인분들의 재활과 건강한 삶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상생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김휴진 관장은 “㈜월덱스의 첫 후원이 장애인분들의 재활과 건강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복지관과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관심과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월덱스는 경북 구미시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학생들이 나라사랑 호국길 국토대장정 봉사활동에 나셨다. 국립금오공대와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국토대장정 봉사활동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도 내 위치한 독립운동 유적지 등을 일주하고, 독립운동가 후손마을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국립금오공대 백야 총학생회(회장 이재영, 전자공학부·4) 학생들과 재학생 총 40명은 7일 국립금오공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안동을 거쳐 청송, 영양, 영덕, 포항, 영천, 경주, 칠곡, 구미, 상주, 문경 등 도내 전역에 있는 독립운동 및 한국전쟁 유적지 발자취를 따라 약 90km(1일 평균 9km)에 이르는 거리를 일주한다. 학생들은 지역 내 유적지에서 독립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마을 및 유적지 등에서 환경 정화 등을 실시하며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열흘 동안 이어지는 국토대장정은 오는 7월 16일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수료식을 갖고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의 행군단장을 맡은 박건하(건축토목환경공학부·4) 학생은 “독립과 자유 수호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조국을 지켜낸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유주현/이하 경북센터)는 지난 9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Local Bridge day : 로컬과 정책을 잇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로컬기업과 정책 실무자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지역 기반 체험형 콘텐츠 개발,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재난 극복형 지역 브랜드 재건 등 지역 현안을 창의적으로 해결한 로컬 비즈니스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기조 강연 ▲로컬 우수사례 발표 ▲로컬 브랜드 전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도의원, 지자체 및 정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기조강연은 한양대학교 박창용 박사가‘지방 소멸 시대, 지역 활성화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로컬크리에이터가 중심이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에 많은 공감대를 얻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경북지역 문제 해결, 기업 성장을 이끈 사업 추진과정,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로컬 비즈니스의 성과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술과 음식 문화를 콘텐츠로 재해석해 지역을 알리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