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를 분노와 충격에 빠뜨린 여고생 살인사건으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 앞에 고개 숙이지 않을 국민은 없으며, 치안 최일선에서 발생한 공백과 허점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 역시 지극히 정당하다. 그러나 이에 응답하듯 행정안전부가 꺼내 든 순환보직제 도입 카드를 바라보는 마음은 무겁고 씁쓸하다. 거대한 비극이 발생할 때마다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꺼내 드는 인사 개혁이라는 전가의 보도가, 과연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정답인지 강한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정부가 추진하려는 순환보직제는 얼핏 보면 유착을 방지하고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혁신책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이는 치안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경찰 공무원들과 그 가족들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가혹한 형벌과 다름없다. 정책이 이대로 실행된다면 경찰 공무원들은 평생을 떠돌이 삶으로 살아가야 한다. 직급과 직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적인 순환보직 주기를 대입해 보면 퇴직할 때까지 적게는 이삼 년, 많게는 사오 년마다 삶의 터전을 통째로 옮겨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근무지 하나가 바뀌는 행정적 절차가 아니다. 몇 년마다 전세 계약을 새로 맺고
칠곡군은 15일 군청 2층 소통마루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석적 하이패스IC 설치·운영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한국도로공사 김경중 기획본부장 직무대리(기획처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적인 개통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석적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은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원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1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48억 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65억 원, 칠곡군이 83억 원을 각각 부담하며,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업의 설계와 시공, 사업비 분담, 시설물 운영 및 유지관리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석적읍 주민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인근 나들목까지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석적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민들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류 이동 효율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청도군(군수 박권현)이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 성수기를 맞아 ‘청도 복숭아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박권현 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땀방울을 격려하고 소득 등대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박권현 군수는 16일 청도농협 및 새청도농협 농산물 공판장을 잇따라 방문해 복숭아 출하 현황을 점검하고, 이른 아침부터 수확에 매진한 농업인 및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전년 대비 비약적으로 상승한 복숭아 출하량에 맞춰 원활한 유통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중순 기준 공판장 누계 출하량은 75만 3천여 박스로, 지난해(57만 3천여 박스)보다 약 31% 급증하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박권현 군수는 공판장 시설과 출하 준비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현장에서 농민들을 직접 만나 노고에 갚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진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농산물 포장재 지원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유통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달콤한 맛과 향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청도 복숭아가 올해 기록적인 풍년을 맞이해 기쁘다”며 “농업인들이 정성껏 키운 복숭아가 제값을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7월 15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과 가치소비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지역상생 사회공헌 5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도로공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드팩토리, 카카오메이커스, 김천시가 함께한 협약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아동복지 전문기관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5천만 원을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사업 운영과 후원금 집행을 맡는다. 푸드팩토리는 지역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컵과일을 생산하며,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온라인 가치소비 플랫폼을 제공해 판매를 지원한다. 김천시는 판매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며, 사업 전반의 행정 지원과 지역 연계를 담당한다. 특히, 카카오메이커스는 ‘가치 있는 소비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지역 농가 지원과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치소비를 실현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특산품과 민간 플랫폼을 연계한 ESG 기반 사회
상주시 성주봉 자연휴양림이 여름철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청정 계곡수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자연 속 피서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원한 여름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얕은물놀이장(수심 50cm)과 깊은물놀이장(수심 1.2m)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물놀이장 운영은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했다. 물놀이장 운영에 앞서 은척119지역대와 합동으로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여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시설물 안전 점검과 계곡 주변 환경정비를 완료하는 등 개장 준비를 마쳤다. 성주봉 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은 성주봉에서 흘러내리는 청정 계곡수를 활용해 수질이 우수하고,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 속 피서지다. 물놀이와 함께 숙박시설, 야영장, 황톳길과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산림휴양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안재현 산림녹지과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
문경문화원은 7월 15일 문경문화원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더위극복 시민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연에는 문경문화원 색소폰반과 취타대를 비롯해 하늘재 난타팀, 문경새재아리랑, 퓨전국악여울, 문경시립합창단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문경문화원 색소폰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원 취타대와 하늘재 난타팀의 힘찬 개막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비나리 공연과 송옥자 보유자의 문경새재아리랑, 퓨전국악여울의 국악 공연, 사물놀이와 문경시립합창단의 합창 무대가 다채롭게 이어졌으며 공연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경품 행사도 진행돼 현장의 즐거움을 더했다. 김제윤 문경문화원장은 “이번 음악회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한 휴식과 활력을 전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들과 함께
구미시는 7월 15일(수) 오후 2시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구미18호(경북 204호) 가입식을 가졌다. 익명으로 가입한 구미 18호 아너 소사이어티는 구미 9호(경북 126호)의 자녀로 이번 가입을 통해 구미 최초 모녀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구미 18호 아너 소사이어티는 5년간 1억원 약정으로 회원을 가입했으며, 자녀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축하하며 2021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구미 9호 아너도 추가 1억원 전달을 약정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구미 18호 아너 소사이어티, 모(母) 9호 아너 소사이어티, 구미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임춘경 단장 등이 참석하여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구미 최초 모녀 아너 소사이어티의 탄생을 축하해 더 큰 의미를 더했다. 구미 18호 아너 소사이어티는 “어머니의 뜻을 이어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 나눔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의 필요한곳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머니의 나눔의 뜻을 잘 이어받아 구미18호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처럼 선한 나눔문화의 확
구미시는 1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행사 준비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장 구성과 먹거리 운영, 푸드테크 콘텐츠, 교통·안전대책, 홍보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관계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가을엔 구미(口味)가 땡긴데이~’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지역명 구미(龜尾)와 입맛을 뜻하는 구미(口味)를 연결해, 가을이면 자연스럽게 구미가 떠오르는 대표 미식축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의 중심에는 구미에서 맛보는 9가지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한 ‘9味 프로젝트’가 자리한다. ▲구미특산물먹거리장터 ▲삼겹굽굽존 ▲구미밀가리베이커리&카페존 ▲로컬맛집존 ▲아시아미식존 ▲구미당김치맥존 ▲향토막걸리존 ▲키즈꿀맛존 ▲푸드테크&체험존 등 9개 공간을 조성해 축제장을 하나의 ‘오감만족 스마트 미식파크’로 꾸민다. 먹거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도 강화한다. 푸드디렉터 3명이 로컬맛집존 출품 메뉴를 대상으로 축제 현장에 적합한 메뉴 구성과 대중적인 맛을 보완하고, 대규모 방문객을 신속하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은 15일「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육아휴직 복귀자를 복직시키는 기업과 농어민에 대한 세제지원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운영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올해 말 일몰 예정인 ▲육아휴직 복귀자를 복직시키는 기업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감면과 ▲농업·어업·임업용 석유류에 대한 세제지원 특례의 적용기한을 2029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가데이터처의 e-나라지표에 따르면, 육아휴직자는 ’23년 12만 6천 명에서 ’24년 13만 2천 명, ’25년에는 18만 4천 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임이자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통합고용세액공제 적용 인원은 ’23년 귀속 454명에서 ’24년 귀속 663명으로 늘었고, 공제 규모도 같은 기간 46억 8,400만 원에서 65억 9,200만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농어민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
경상북도소방본부는 지난 15일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한 구급대원 4명을 '경북 하트세이버 왕'으로 선정하고 배지와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2026년 상반기 하트세이버 왕에는 포항남부소방서 소방위 김진아, 소방교 이효은, 김천소방서 소방장 이춘우, 영천소방서 소방장 장아영 4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트세이버 왕'은 심정지 환자를 5명 이상 소생시킨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제도로, 경북소방본부는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심정지 환자 5명 이상을 소생시킨 대원에게는 '그레이트 하트세이버(Great Heartsaver)', 10명 이상을 소생시킨 대원에게는 '마스터 하트세이버(Master Heartsaver)'를 수여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자 4명은 모두 그레이트 하트세이버에 이름을 올렸다. 심정지 환자는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만큼, 이들의 침착한 판단과 숙련된 현장 대응은 구급대원의 높은 전문성과 사명감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위급한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전문적인 응급처
경상북도는 장마철과 집중호우 등 재난에 대비해 15일 문경시 일원에서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상반기에 구축을 완료한 ‘인공지능(AI) 기반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기에 앞서,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시스템의 작동성과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반기 극한 호우에 대비해 도내 22개 시군 담당 공무원과 시범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장 훈련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된 시범마을 중 문경시 산북면 가좌리와 동로면 수평2리 2개 마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일강우량 80mm, 누적강우량 300mm의 극한 호우 상황을 가정해 마을 주민 91명과 마을순찰대 12명이 직접 대피 현장에 참여했으며, 도 및 시·군 공무원 100여 명은 산북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훈련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이날 훈련 참여자들은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의 4대 핵심 기능인 ▲AI콜 ▲대피콜 ▲마을순찰대 앱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전처럼 가동하며 주민 중심 대피체계를 점검했다. 먼저, 주민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상호) 소프트웨어공학과 석사과정 김정현 학생이 ‘2026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여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이공계 우수 인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역량과 성장 가능성, 연구자 윤리 및 책임의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총 2,651명이 지원해 약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국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대학원생 가운데 석사과정 50명과 박사과정 70명 등 총 120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와 함께 석사 기준 매월 150만 원의 장학금(최대 4학기)을 지원한다. 국립금오공대 인간중심AX연구실(HAXLab; 지도교수 김영원) 소속의 김정현 학생은 확장현실(XR) 환경에서의 AI 공간지능 디지털트윈과 몰입형 상호작용 기술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기술 구현에서 나아가 산업과 공공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들을 발굴해 연구 주제로 구체화하고, 이를 실제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