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외교관 6000명 인적자료가 해킹되었다. 어떤 생각이 드는가? “도대체 해킹을 막을 의무가 있는 정부기관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하는 생각이 우선 든다. 그리고 누가 무슨 목적으로 해킹을 했을까. 확실한 증거없이 직접 언급하기 어렵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북한의 해킹 전과기록을 토대로 짐작한다. 모든 범죄적 해킹을 막기는 힘들다. 우리 정부 기관에 대한 범죄적 해킹은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금번 해킹 발표내용은 식별단계에서부터 대응 과정, 대응 내용까지 덤덤하다. 우리 사회의 반응도 무뎌진 것 같아 안타깝다. 정부는 해킹세력을 조기에 찾아내고, 가능하다면 응징해야 한다. 그 과정과 결과를 어떤 정치적 고려 없이 투명하게 발표해야 한다. 북한이 개입했다면 대북정책에, 다른 국가가 개입된 해킹증거가 있다면 해당 국가에 외교적 조치에 반영해야 한다.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만 보면 안이하다. 6,000여명의 전·현직외교관 정보를 포함하여 10,000명의 중요인사 인적자료가 10개월여에 걸쳐 유출되었다. 10개월 동안 관련당국이 무엇을 했는지, 왜 늦장 대응했는지에 대해 납득할수 있는 설명을 못한다면, 직무유기라고 주장할 수 밖에 없다. 범죄적 해킹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