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도시 안전망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CCTV 설치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스마트 치안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성과는 숫자로 확인된다. 2021년 2억5천3백만 원이던 CCTV 설치 예산은 2024년 15억6천만 원으로 516% 증가했다.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투자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시민의 눈이 된 첨단 관제 시스템 구미시 구미대로 350-27,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한 CCTV통합관제센터는 연면적 678.5㎡ 규모의 2층 건물이다. 32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 체제로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요원 1인당 4대의 모니터를 통해 총 604대의 CCTV를 관제하고 있다. 모든 영상은 15초 간격으로 자동 전환돼 효율적이고 긴밀한 감시가 이뤄진다. *관제요원 총 32명(1조 8명), 1인당 604대 모니터링 현재 관제센터와 연계된 CCTV는 총 4,829대에 이른다. 방범용 2,848대를 포함해, 학교 주변, 공원, 전통시장, 체육공원, 문화재 보호, 차량번호 인식 등 다양한 용도로 촘촘히 설치돼 있다. 실시간 검거 266건, 생명 구조도 이어져 관제센터는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실시간 범죄 대응과 생명 보호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 6월까지 CCTV 관제를 통해 실시간 검거된 사건은 총 266건에 달한다. 이 중 음주운전 167건, 절도 41건, 폭력 12건이 포함되며, 쓰레기 불법투기, 자살기도 등 생활안전 민원에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사기관에 제공된 영상자료는 총 1만3,424건이다. 이는 실종자 수색, 범죄 수사,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단서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 사례도 눈에 띈다. 2025년 6월, 도로 주변을 배회하던 치매 노인을 관제요원이 포착해 112에 즉시 신고,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 2024년 인동동에서는 마약류 흡입 장면이 포착돼 경찰이 현장에서 피의자를 체포했으며, 같은 해 번개탄을 들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남성도 관제 덕분에 구조됐다. ‘베스트 통합관제센터’ 3년 연속 수상 ··· AI 기반 고도화 박차 관제센터의 역할과 성과는 외부 기관으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 구미시는 경북지방경찰청이 주관하는 ‘베스트 통합관제센터’에 총 5회 선정됐으며, 최근 3년(2022~202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시간 검거 실적, 범죄예방 성과, 자체 특수시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한편 구미시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사람·차량 인식, 침입 감지 기능에 더해 폭력, 쓰러짐, 화재 등 복합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관련 기능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고도화된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범죄 예방은 물론, 재난 대응 등 복합 재난 상황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도시 안전망’이 완성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CCTV통합관제센터는 단순한 감시시설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스마트 치안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더욱 촘촘하고 지능적인 안전망을 완성해나가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을)은 지난 7월 12일(토) 오후 1시, 동구미농협 2층 소회의실에서 ‘산동읍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이번 간담회는 산동읍의 주요 민원과 정책 과제를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윤종호 경상북도의원, 김영길·김근한 구미시의원, 최광재 산동읍단체장협의회장, 한상훈 산동읍장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산동읍 소방센터 신축 △산동중학교·산동초등학교 시설 확충 △산동스포츠센터 건립 △도로 확장 및 정비 △파크골프장 설치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주민들의 가장 큰 우려 중 하나였던 ‘백현리 채석장 신설 계획’에 대해 강명구 국회의원은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채석장 신설은 분진과 소음 등으로 인해 주민 생활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개발 문제가 아니라 주민 생존권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구미시와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추진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산동읍은 구미 발전의 중심축이자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소방센터 신설, 체육 인프라 확대, 교육환경 개선 등 정주여건 향상에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는 읍·면·동 단위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월 둘째 주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간담회는 인동·진미 권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11일 국무총리 취임 후 경북을 처음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에게 도정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10월로 다가온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장, VIP 숙소, 만찬장 등 핵심적인 인프라의 빈틈없는 준비상황과 더불어 도정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건의했다. 특히 APEC 성공개최, 포스트 APEC 특별사업, 경북산불 피해복구와 산불특별법 제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 국가 주도 사업 추진 등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우선해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먼저, APEC 성공개최와 관련해서는 8월 말 개최하는 APEC 최초의 문화고위급 회담과 9월 2025 경제 국제포럼과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쉽, 10월 최고경영자회의와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등 주요 경제회의 등 주요 행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가브랜드와 경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APEC 2025 KOREA 기념 공원 조성, 정상회의장 경관조명 설치 등에 대해 250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APEC 성공개최의 감동을 잇고 기념하기 위한 APEC기념 레거시 사업, 세계 경주포럼 개최, 보문단지 大리노베이션, 신라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한반도 평화통일미래센터 건립 등 포스트 APEC 특별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사상 유례없는 산불 피해와 관련하여 사각지대 없는 복구지원과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운영, 산림경영특구 지정·운영 등 피해지역의 혁신적 재창조를 핵심으로 하는 ‘초대형 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특별법’제정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아울러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정부 책임하에 진행되는 국정과제로 결정된 만큼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을 수반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도 국가사업으로 전환하여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도정 주요 현안들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건의 드린 과제뿐만 아니라 지역공약과 초광역 전략사업 등 지역이 강점을 가지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7월 14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아카이브실에서 ‘박정희대통령생가 민족중흥관 돔영상관 리노베이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돔영상관의 시설과 콘텐츠를 전면 개선해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체험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보고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문화예술 및 박물관 분야 전문가, 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운영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용역 개요와 추진 계획이 발표됐으며,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리노베이션 사업은 주식회사 메타스페이스와 ㈜케이쓰리아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해 올해 6월 1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8억 4천만 원이다. 사업은 ‘시설개선’과 ‘영상제작’ 두 축으로 구성된다. 시설개선 부문은 △기존 220도 돔스크린을 180도로 재설계하고 벽체 보강 △프로젝터 및 제어시스템 최신화 △80석 규모의 고정 관람석 설치 △바닥 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다. 영상제작 부문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15분 분량의 몰입형 고품질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의 문화적 기대에 부응하고, 역사적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박정희대통령 생가 일원을 현대적 감각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며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역사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생가와 역사자료관 등 주요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체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요즘들어 “구미가 변했어요”라는 말이 시민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회색도시였던 구미는 최근 낭만 인프라 조성 등 도시의 전반적인 변화로‘살고싶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기본부터 챙기자’는 시의 방침 아래, 교통·안전·환경·물 등 생활 인프라를 재정비하며 시민의 체감형 변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24년 인구 감소폭이 22년 대비 85% 완화(22년 4,417명↓, 24년 686명↓)되고, 올해 6월에는 오히려 308명이 증가하는 등 인구 회복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대중교통의 혁신으로 시민 이동성 보장 지난해 12월, 지방 최초 광역철도인 대경선 개통으로 본격적인 광역교통망 시대가 열린 가운데, 시는 대중교통 체계의 대대적인 재편을 착수했다. ▲시내버스 증차(186→226대) ▲주요 노선 평균 배차간격 단축(15~18분 이내) ▲올해 완료 예정인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등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나아가, 이동취약계층을 대상으로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승차제 시행(25년 7월) ▲경북 최다 교통약자바우처 택시 운행(150대) ▲경북 최초 K-MOM 택시(임산부전용 택시) 이용기간 확대(출산 후 1개월→1년) ▲수요응답형 시골버스 12대를 올 하반기 도입하는 등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 편의를 보장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안전이 최우선, 예방적 선제대응 시스템 마련 시는 24시간 대응가능한 재난·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후 수습’이 아닌 ‘사전 예방’중심의 전략을 강화해왔다.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25년 2월) ▲통합관제센터 CCTV 4,829대 가동 ▲AI기반 도시하천 침수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시 전체에 밀도높은 안전 감시시스템을 가동하고, 여름철 자연재난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사태 예방․복구사업 ▲상습침수지 정비 및 하수도 준설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꼼꼼한 재난 관리는 ‘25년도 지역안전지수 경북 1위’, 경북 최초 운영평가‘베스트 통합관제센터’5회 선정 등 ‘경북 1등 안전도시’로 거듭났다. 한편, 맞춤형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1인·여성 가구 대상 ‘3종(CCTV, SOS 비상벨, 긴급출동) 안심세트’지원(130가구 수혜) ▲현장 근로자 대상 스마트 안전 조끼 및 재난안전 조명장치 지급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도내 최초 신생아집중치료센터와 기초지자체 최초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 등 재난 대응을 넘어 의료 안전망까지 함께 강화하고 있다. 생활 속 쾌적함, 365일 청결한 도시로 구미시는 지난 5월 성황리에 마무리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며, 도시환경 전반을 재정비함으로써 명품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했다. 시민 주도의 ‘우리동네 클린단’을 운영하고 도로 포장 및 시설물 등 도시환경을 정비한 결과, 국내·외 방문자들에게 깨끗한 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는 청소·도로행정 등 다방면의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도로시설물 선제 순찰 및 즉각적인 복구체계 마련 ▲생활쓰레기 수거체계 개편 등 지역 시정에 맞는 행정 변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재활용품수거함을 시범 설치하고 있으며 향후 확대 적용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깨끗한 수돗물, 믿고 마시는 도시 낙동강을 품은 구미시는 시민 모두가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물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수장 시설 현대화 ▲비상 급수 체계 구축 등 관련 핵심 시스템의 정비로 수돗물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결과, 올해 ‘물관리 종합평가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깨끗한 물’에 대한 진심은 지난 3년간 상하수도 예산이 41% 증가(22년, 1,938억 원→25년, 2,733억 원)한 점에서도 보여진다. 뿐만 아니라, 올해 환경부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431억원을 투입, 6년간 노후 상수도 관로를 전면 정비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교통, 안전, 환경, 물에 이르기까지, 시민 삶의 기반이 되는 영역부터 차근차근 변화를 실현해 왔다. 그 변화는 화려하지 않지만, 시민들의 일상 속 편리함으로 다가와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도시 경쟁력이 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통, 안전, 환경, 물과 같은 도시의 기본 기능인 생활 인프라는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학생들이 나라사랑 호국길 국토대장정 봉사활동에 나셨다. 국립금오공대와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국토대장정 봉사활동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도 내 위치한 독립운동 유적지 등을 일주하고, 독립운동가 후손마을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국립금오공대 백야 총학생회(회장 이재영, 전자공학부·4) 학생들과 재학생 총 40명은 7일 국립금오공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안동을 거쳐 청송, 영양, 영덕, 포항, 영천, 경주, 칠곡, 구미, 상주, 문경 등 도내 전역에 있는 독립운동 및 한국전쟁 유적지 발자취를 따라 약 90km(1일 평균 9km)에 이르는 거리를 일주한다. 학생들은 지역 내 유적지에서 독립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마을 및 유적지 등에서 환경 정화 등을 실시하며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열흘 동안 이어지는 국토대장정은 오는 7월 16일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수료식을 갖고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의 행군단장을 맡은 박건하(건축토목환경공학부·4) 학생은 “독립과 자유 수호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조국을 지켜낸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됐다.”며, “더운 날씨에 한발, 한발 내딛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가슴 한편에 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안동준 국립금오공대 학생성공처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역사적 의미가 깃든 유적지를 답사하고, 행군에 이어 봉사활동까지 펼친 국토대장정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용기와 인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이번 국토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미래 인재 양성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14일 구미시새마을회 4층 강당에서 ‘상반기 구미 자봉이왕 시상 및 우수 자원봉사자 배지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준호) 주관으로 열렸으며, 자원봉사에 헌신해 온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상반기 동안 봉사 실적이 뛰어난 시민 21명이 선정됐다. ‘자봉이왕’으로 3명이, ‘우수 자원봉사자’로 18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자봉이왕 수상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 기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봉사활동 시간이 가장 많은 이들로 표창패가 수여됐다. 우수 자원봉사자는 누적 봉사 시간이 300시간에서 7,000시간 이상으로, 봉사 시간에 따라 색깔별로 구분된 배지와 인증서가 함께 전달됐다. 이들은 주거환경 개선, 경로식당 조리·배식, 어르신 이미용 봉사 등 지역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꾸준히 찾아 봉사의 손길을 내밀었다.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시상식을 열어 묵묵히 헌신하는 봉사자들의 노력을 예우하고, 자원봉사의 소중한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조희태 새마을과장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수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봉사활동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구미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를 폭염 대응 집중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노인일자리 참여기관, 장애인 복지시설, 저소득층 주거지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점검에는 사회복지국장을 비롯해 복지정책과, 어르신복지과, 장애인복지과, 생활안정과가 참여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현장에서는 혹서기 탄력근무 운영 여부, 작업장 온열환경, 냉방물품 제공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장애인 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냉방설비 가동 상태, 응급 상황 대응체계,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의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고위험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여름나기 물품과 폭염예방 안내문을 직접 전달하고, 생활안전지도 활동을 병행해 밀착형 보호체계를 강화했다. 거리 노숙인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순찰도 확대해 취약 시간대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폭염은 인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는 촘촘한 보호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이와 함께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14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고, 400여 명의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혹서기 취약계층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경로당에는 개소당 35만원의 냉방비를 지급했으며,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한부모 가정 등 245세대에 6종의 여름물품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는 7월 15일 본회의장에서 제289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7월 2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김원섭 의원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관내 업체와의 계약 확대’에 대해서 발언하였고, 강승수 의원은 ‘구미시 농산물도매시장의 폐쇄적 구조를 개선하고 유휴 공간을 주민 친화형 도심공원으로 전환할 것을’제안하고, 이상호 의원은 ‘구미시 수의계약 제도의 공정성과 형평성 확보를 위해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기관에 제언하였다. 이번 임시회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의원발의조례안 11건을 비롯하여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조례안, 동의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22건의 안건이 각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안건 심사 및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특히 구미시장으로부터 제출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13명의 위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신용하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심도 있는 심사를 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7월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박교상 의장은 “제9대 후반기 구미시의회가 출범한 지 1년이 되는 동안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신뢰 속에 의정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도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는 7월 15일(화) 본회의장에서 김천 성의고등학교 학생 32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3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참여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실제 본회의 운영 방식과 동일한 절차로 직접 발표, 토론, 표결 등의 의정활동을 해 봄으로써 도의회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보고 이와 함께 민주시민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기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에 도입하여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학생들은 먼저 개회식을 시작으로 3분 자유발언(▴남자고등학교를 지켜내자 ▴인공지능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자 ▴학생들의 정치 교육 강화 필요성에 대한 제안 ▴여름철 화장실 습기 문제 ▴자율좌석제를 도입하자),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조례안 발의(▴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초등학교 전통문화교육 활성화 방법에 관한 조례안), 토론 및 표결 순으로 전체 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수료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회의장 질서 유지, 발언권 신청, 의사봉 사용 등 의회 운영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한 박선하 도의원은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더 많이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2023년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시행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7월 15일(화),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2025년 방위백서』에서 21년째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허위 주장을 반복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어린이용 방위백서’ 배포 중단과 전량 폐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일본 방위성은 2021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배포해오던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올해 처음으로 책자 형태로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며, 독도와 동해를 각각 ‘다케시마’, ‘일본해’로 표기하는 왜곡된 역사 인식을 담고 있어, 미래 세대에 잘못된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초등학생 교실에까지 왜곡된 영토관과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시도”라며, “독도를 왜곡하는 책자를 어린이들에게 배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교육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경상북도의회 의원들은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교육을 빙자한 영토 침탈 수단”이라며 “교육은 평화를 가르치는 수단이지, 역사 왜곡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최병준 의장직무대리는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직적 역사 왜곡이자 장기적인 영토 침탈 의도를 드러내는 행위”라며, “일본은 군국주의 역사관에서 비롯된 독도 영토 침탈 야욕을 버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진정한 과거사 반성을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정립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방위백서는 1970년부터 발간되었으며, 1978년 독도를 처음 언급한 이후 1997년부터 영토 분쟁 지역으로, 2005년부터는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왜곡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상북도새마을회주관으로 김민석 정책실장을 비롯한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시군 새마을부녀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새마을여인봉사대상 시상식 및 새마을힐링콘서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인봉사대상 시상식)▴식전공연 ▴시상식 ▴격려사 및 축사 ▴저출생 퍼포먼스 및 (새마을힐링콘서트 대회)▴참가팀 공연▴심사 및 시상▴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되었다. 새마을여인봉사대상은 인격과 덕망을 겸비한 도내 새마을가족 중 새마을정신으로 봉사하고 생명·평화·공동체운동 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이다. 시상식에서는 최고의 영예인 새마을여인봉사상 대상으로 김옥자 새마을부녀회장(65세, 포항시호미곶면새마을부녀회)이 수상했다. 김옥자씨는 아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시기를 함께 이겨내며 현재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하도록 이끈 바 있으며, 2009년 호미곶면 대동배2리 회장을 시작으로 지진 태풍 피해복구활동, 이웃사랑 실천운동 등 다양한 새마을운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와 공동체 의식 함양에 이바지했다. 이어진 시상으로는 근면봉사상에 김혜정 새마을부녀회장(영주), 자조봉사상에 김호숙 새마을부녀회장(영덕), 협동봉사상에 황순녀 새마을부녀회장(문경) 지역사회 봉사와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새마을여인봉사상 20명, 지구촌봉사상 3명, 우수새마을부녀회장상 21명, 외조상 21명 총 66명이 받았다. 이어서 2부 행사로 이어진 새마을힐링콘서트는 새마을 한마음 합창경연으로 14개 팀이 참여해 평소 지역봉사활동 중 틈틈이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저출생 극복 퍼포먼스를 선보여 저출생과의 전쟁을 위해 새마을부녀회에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도영순 도 새마을부녀회장은 “초고령사회와 출산 감소라는 중대한 인구절벽의 시대를 겪는 지금, 우리의 공동체적 가치와 나눔의 정신이 더욱 필요하므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새마을부녀회가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경북이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새마을지도자들의 열정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산불 피해도 새마을 가족들의 봉사가 많은 힘이 되었으며, 빠른 일상회복과 지역 재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15일 영덕에서 ‘아동돌봄정책 시군 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야간시간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기존 돌봄 체계의 전 시군 확대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부산에서 연이어 발생한 야간 아동 사망사고로 돌봄 사각지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진 가운데, 기존에 실효성과 만족도를 입증해 온 경북형 돌봄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확산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실효성과 호응 기반의 야간돌봄, 이제는 전 시군으로 경북도는 ‘K보듬 6000’과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야간·주말은 물론 갑작스러운 질병 상황까지 대응하는 돌봄 인프라를 여러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K보듬 6000’은 평일 자정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되며, 아파트 1층 공간 또는 기존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경북형 온종일 돌봄 모델이다. 현재 12개 시군 77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실제 운영을 통해 높은 현장 만족도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는 맞벌이·자영업 가정의 아동이 갑자기 아플 경우, 돌봄사가 병원에 동행해 진료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도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일부 시군에서는 병상돌봄까지 포함한 심화형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경북도는 이 두 모델을 기반으로, 시군별 여건과 수요에 맞춰 돌봄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모든 지역에서 돌봄 공백 없이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 늦기 전에 촘촘히” ··· 아동 사고가 남긴 경고 부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야간시간 홀로 있던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는, 야간 돌봄의 사각지대가 현실적 위험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줬다. 경북도는 이러한 사회적 경고를 계기로, 이미 효과와 수요가 입증된 야간·긴급 돌봄체계를 보다 촘촘히 정비하고, 시군 간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 반영한 실무 중심 전략회의 이번 회의에는 경북도 아이돌봄과를 비롯해 22개 시군의 아동돌봄 담당자, 관계기관 실무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범사업 성과 공유 ▴시설 유형별 운영 모델 및 우수사례 발표 ▴시군별 확대 적용을 위한 맞춤형 전략 논의 등을 진행했다. 박정은 경상북도 아이돌봄과장은 “야간·긴급 돌봄에 대한 도민의 요구는 현장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으며, 최근 잇따른 아동 사고는 돌봄정책의 공공성과 대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역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돌봄체계가 경북 전 시군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략회의는 산불 피해를 본 영덕군에서 개최되었으며, 회의 장소 선정 시 돌봄정책 논의와 더불어 지역 회복 상황도 함께 고려됐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정책 실행 과정에서 지역 여건과 현안을 균형 있게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거지 아버지가 아들에게, 강 건너 어느 집이 불타고 집주인과 그 식솔들이 울부짖고 있을 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봐라, 아무리 좋은 집이 있어도 불나면 없느니만 못하다. 우리는 집이 없으니 불날 일도 없고 불이 나도 탈 것도 없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그러니 너는 아버지를 잘 둔 것이다.” 요즘 신문을 보면서,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그 거지 아버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자위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 단어들과 익숙하지 않은 말들이 신문을 장식한다. 경제에는 문맹(文盲)이라 증권투자 등 돈을 굴릴 줄 모르는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안목(眼目)이 없을 뿐 아니라 시도해볼 경제적 여력도 없어서 아예 그냥 가난하게 살기로 마음먹은 소극적인 행태의 삶이다. 하지만 시대에 뒤떨어지고 작금의 시대상에 맞지 않는 삶으로 좀 빈곤하더라도, 인간은 가치 있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모두 돈을 보고 삶을 사는 것 같다. 돈이면 제일이고 돈이라면 못할 일이 없다. 전관예우로 축재를 하는 세상, 지위가 높으면 큰 도둑이고 지위가 낮으면 작은 도둑이라는 세상, 권한과 권력은 축재의 수단이 됐다는 세상, 뇌물은 받은 사람만 처벌해야 나라가 깨끗해질 테지만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세상, 세상은 법과 원칙이 움직여야 되지만 로비(학연·지연·혈연 등의 빽, 금품, 향응, 아부, 선물, 줄서기 등)가 움직인다는 세상,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상,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는 말은 이미 고전이고 안 들키면 사랑이고 들키면 불륜인 세상, 먹는 사람 나쁘다고 하지 말고 먹지 못하도록 제도를 고쳐야 할 세상이다. 돈을 모으는 과정(過程)에는 상관없이 누가 빨리, 더 많이 부(富)를 축적하여 편하고 안락하게 인생을 사느냐에 경쟁을 하며 살아간다. 오직 나만 더 많이 가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 모두가 썩어가고 있는 것은 가치관(價値觀)이 없는 삶의 결과이다.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평생을 소신 있게 살아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쉽게 이루려고 해서는 안 된다.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는가 하는 것은 바로 가치관의 문제이다. 가치관 없이 어떠한 것을 추구한다면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역사에 특별한 흔적을 남기고 간 사람들을 보면, 마냥 세파에 떠밀려 살아온 것이 아니고 치열하게 자신(自身)과 환경(環境)에 항거(抗拒)하며 가치 있는 삶을 산 사람들이 많다. 우리 사회는 난 사람과 든 사람은 많지만, 된 사람이 너무나 적지 않나 싶다. 자본주의 시대에 돈이 나쁘다는 말이 결코 아니다. 돈 좋은 것을 모르는 사람은 바보 밖에 없다. 취업(就業)은 의사나 판검사가 된다면 말할 것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대기업에 취업하면 최선이고, 사무관(5급 공무원)으로 취업하거나 교사로 취업하거나 중견기업에 취업하면 차선이며, 9급 공무원으로 취업하거나 순경으로 취업해도 선망의 대상이다. ■ 참고 사항 1. 대통령 연봉(2025년) : 2억6천258만1천원 2. 의사 연봉(2022년, 전공의 제외) : 3억100만원 3. 의사 연봉(2025년 전문의) : 4억원 이상(추정액) 4. 판사 월급(기본급, 1호봉, 2025년) : 3,536,500원 5. 검사 월급(기본급, 1호봉, 2025년) : 3,536,500원 6. 사무관(5급 공무원) 월급(기본급, 1호봉, 2025년) : 2,799천원 7. 교사(기본급, 9호봉(일반직 공무원 1호봉), 2025년) : 2,366천원 8. 주사(6급 공무원) 월급(기본급, 1호봉, 2025년) : 2,309천원 9. 9급 공무원 월급(기본급, 1호봉, 2025년) : 2,001천원 10. 순경 월급(기본급, 1호봉, 2025년) : 2,001천원 11. 경위 월급(기본급, 1호봉, 2025년) : 2,353천원
권우상 명작 동시 = 할머니 주름살 할머니 주름살 할머니 얼굴에 주름살은 왜 생겼을까 먼 길은 긴 주름을 가까운 길은 짧은 주름을 힘들어 입을 악물고 간 길은 입 옆에 그려 넣었나봐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성치 않아 살아 온 길 걸어 온 길 잊지 않으려고 얼굴에 하나 하나 지도를 그려 놓으신 할머니의 주름살.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할머니 주름살 할머니 주름살 할머니 얼굴에 주름살은 왜 생겼을까 먼 길은 긴 주름을 가까운 길은 짧은 주름을 힘들어 입을 악물고 간 길은 입 옆에 그려 넣었나봐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성치 않아 살아 온 길 걸어 온 길 잊지 않으려고 얼굴에 하나 하나 지도를 그려 놓으신 할머니의 주름살.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바람은 장난꾸러기 바람은 장난꾸러기 바람은 장난꾸러기 이 아이 집적거리고 저 아이 집적거리고 마음이 뾰로통해지면 나뭇잎을 따서 강물에 던지고 우리 집 장미꽃 줄기 꺾어 담 너머에 버리기도 하고 그러다 어느 아이가 버린 종이 우리집 앞에 갖다 놓기도 한다 바람은 장난꾸러기 가끔 우리 엄마 치맛자락도 들추어 보고 길게 땋은 우리 누나 예쁜 머리도 흔들어 보고 성질 날 때는 멀리 바다 건너 중국에 가서 흙 모래 잔뜩 가져와 뿌옇게 하늘에 뿌리기도 한다.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 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바람은 장난꾸러기 바람은 장난꾸러기 바람은 장난꾸러기 이 아이 집적거리고 저 아이 집적거리고 마음이 뾰로통해지면 나뭇잎을 따서 강물에 던지고 우리 집 장미꽃 줄기 꺾어 담 너머에 버리기도 하고 그러다 어느 아이가 버린 종이 우리집 앞에 갖다 놓기도 한다 바람은 장난꾸러기 가끔 우리 엄마 치맛자락도 들추어 보고 길게 땋은 우리 누나 예쁜 머리도 흔들어 보고 성질 날 때는 멀리 바다 건너 중국에 가서 흙 모래 잔뜩 가져와 뿌옇게 하늘에 뿌리기도 한다.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 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