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1 (화)

  • 흐림동두천 10.3℃
  • 흐림강릉 11.1℃
  • 서울 12.1℃
  • 대전 10.5℃
  • 대구 11.2℃
  • 울산 11.0℃
  • 광주 11.5℃
  • 부산 13.8℃
  • 흐림고창 10.9℃
  • 맑음제주 14.9℃
  • 흐림강화 10.7℃
  • 흐림보은 10.3℃
  • 흐림금산 10.5℃
  • 흐림강진군 12.0℃
  • 흐림경주시 11.2℃
  • 흐림거제 14.2℃
기상청 제공




영상리뷰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권우상 칼럼 = 기업생존, 진화하는 경제 페러다임 연구해야
칼럼 기업생존, 진화하는 경제 페러다임 연구해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인류의 진화는 생물학적 부분에서만 아니라 인간의 삶의 근원인 경제에서도 진화가 거듭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잡계 경제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인류의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발전은 천천히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석기시대에서 오늘날 DVD 플레이어에 이르기까지 직선 개념의 선형적인 직관적으로 상상한다. 그러나 역사학자, 인류학자, 고고학자, 경제학자들의 연구를 조합해 보면 실제의 이야기는 전혀 그렇지 않고 훨씬 극적이란 것이 ‘에릭 바인하커’의 설명이다. ‘에릭 바인하커’는 맥킨지의 파트너로서 비즈니스와 학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하바드대학 및 MIT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수 MIT 경영대학원, 산타페연구에서 활약한 경제 전문가다. 저서는 ‘THE ORIGIN WEALTH(부의 기원) 등이 있다. 그는 이론적인 경제학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 속에 들어가 실제로 부(origin)가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관찰도 했다. ’바인하커‘가 말하는 ‘복합계 경제학’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담고 있다. 그는 직접 아프리카 캐냐 남서부에 위치한 오지 마을을 찾

[칼럼] 굴뚝의 연기는 옅어지고, 도시의 숨은 가빠진다 — 구미가 보내는 경고음
한때 밤이 깊어도 불빛이 꺼지지 않던 도시가 있다. 공장의 굴뚝에서는 쉼 없이 연기가 피어올랐고, 그 연기는 곧 성장과 희망의 상징이었다. 그 도시, 구미가 지금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경고음을 내고 있다. 연기는 옅어졌고, 대신 시민들의 마음속에는 무거운 불안이 자리 잡고 있다.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이었다.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촘촘히 연결되며 지역 경제를 견인했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지금 그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대기업의 생산라인이 해외나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산업 생태계의 축이 무너지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공단 곳곳에 붙은 ‘임대’ 현수막은 단순한 공실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쇠퇴의 신호로 읽힌다. 더 큰 문제는 사람이다. 특히 젊은 세대의 이탈은 도시의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뼈아픈 지점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구미는 점점 ‘머무는 도시’가 아닌 ‘떠나는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교육과 문화, 생활 인프라의 부족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줄어드는 도시는 결국 지속 가능성을 잃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기고문] 심학봉 前 국회의원·구미중소기업협의회 경제고문, 신뢰는 승복이다
오랜만에 아파트 앞에서 길고 차가운 겨울을 이기고 활짝 핀 목련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바로 이 자리에서 “흔들리지만 흔들리지 않는 삶 그리고 구미”라는 글을 올렸지요. 당시 잔뜩 움츠린 목련을 보며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면 반드시 꽃이 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렸습니다. 오늘 하얀 목련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니 반가운 마음과 함께 제 인생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작년에 구미에 사는 고등학교 후배의 친구인 대기업 임원을 만날 일이 있어, 후배에게 당일에 자리를 부탁하고 구미로 내려간 적이 있습니다. 그날 저녁 자리에서 “갑자기 후배를 통해 만나자고 해서 미안합니다”라고 하니 그 임원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오는 것이 친구 아닙니까.” 이 말을 들으며 두 사람의 우정이 부럽기도 했고, 관계를 유지하는 힘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 힘은 ‘신뢰’일 것입니다. 단순히 믿는 것을 넘어, 상대의 선택이 내 기대와 다르더라도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 즉 ‘승복’까지 포함된 태도 말입니다. 우리는 가족, 친구, 지인과의 신뢰를 통해 관계를 맺고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갑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