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올해 1~9월에 발생한 물품구매 사기 피해 접수 건수는 4,506건, 피해액은 73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이스 피싱이라는 악몽에서 깨어나고 있을 때쯤 관공서를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가 또다시 서민들의 피 같은 돈을 노리고 있다. 이 사기 수법은 관공서에서 대량 주문을 받았다는 명목으로 업체를 안심시키고 실제 존재하는 기관명과 직함을 도용해 문서나 공문을 위조한 뒤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중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총책 등 우두머리를 특정하는 것부터 검거까지 적게는 수개월 많게는 몇 년이 걸리며 검거하더라도 피해 복구를 장담할 수 없어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대량 주문 시 공문, 공문서 이메일(@go.kr)을 통해 공식 요청 여부를 확인하고 선결제나 예약금을 요구한다. 또한 직접 담당자의 실명, 직위와 계약 진위 등을 관공서에 문의하고 입금 전 반드시 계좌명의인을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피해가 의심된다면 즉시 112에 신고하여 계좌 지급정지 등 조처해야 한다. 이러한 관공서를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는 개인의 피해를 넘어 국가기관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로서, 공
칼럼 기업은 경영자의 자기 개발이 중요하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오늘날의 시장경제는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코스트를 결정하는 것은 고객이지 제품이나 기술을 가진 기업이 아니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기업이 자유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종래와 차별화된 조직과 구조가 필요하다. 고객 위주의 기업에서는 직원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조직의 활성화에 따라 지금까지 피라미드 저변에서 명령에만 복종하던 직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다. 즉 전통의 계층적 기업구조에서 수평적인 구조로 변한다.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 주도하는 서비스 업계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고객 위주의 기업에 되려면 우선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달라져야 한다. 그런데 이 같은 변화가 직원들의 자발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것은 경영자의 수완과 능력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직원들이 맡은 바 직무를 지혜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노력하는 리더가 바로 경영자인 것이다.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기 위해 직원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
요즘 세상은 많은 사람이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려 한다. '남보다' 빠르거나 앞서가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비교하게 된다. 대조보다 비교가 빠르고, 칭찬보다 비난에 익숙하다. 누가 더 앞섰는지, 누가 더 잘났는지가 하루의 화제가 되고, 상대의 기쁨은 곧 내 불안으로 번진다. 남의 행복을 보며 미소 짓던 마음은 사라지고, 사람들은 상대의 잘됨에 인색해진다. 그러나 남의 기쁨에 함께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은 이미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다. 남의 성공을 질투하기보다 축복하고, 남의 선행을 냉소 대신 찬탄하는 마음. 그 마음 하나가 세상을 맑게 만든다. 불교에서는 이런 마음을 ‘수희찬탄(隨喜讚歎,功德)’이라 한다. 남의 선행을 보고 기뻐하고, 그 공덕을 내 일처럼 칭찬하는 마음이다. 이는 단순한 미덕이 아니라, 시기와 경쟁의 불길을 식히는 수행이며, 마음을 맑히는 지혜의 길이다. 타인의 행복을 보고 기뻐하고 축복해 주는 것만으로도 그 공덕이 함께 쌓인다고 한다. 남의 행복이 나의 기쁨이 될 때, 그 순간 우리는 이미 둘이 아닌 하나(不二)가 된다. 요즘처럼 상대를 헐뜯고 이기려 드는 세상에서 ‘좋은 말
칼럼 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서 앉는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한(漢)나라 영제(왕) 때에는 환관들이 권력을 장악해 횡포가 극심해 지면서 매관매직이 성행하여 뇌물을 주고 관직에 등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조정의 부패가 극에 달했다. 그러자 세력을 가진 군벌들이 각지에서 일어나 각자 세력을 형성하자 나라는 매우 혼란에 빠졌다. 이때 왕을 겁박하여 조정을 장악한 동탁에게 반기를 든 병주자사 정원은 장수 여포를 앞세워 연일 싸움을 걸었다. 동탁이 여포와 싸워보니 도저히 당할 수 없었다. 그러자 동탁의 측근인 이숙은 여포와 고향이 같다는 사실을 알고 여포를 동탁의 수하로 끌어 들이기 위해 찾아간 자리에서 “장군은 공명과 부귀를 얻는 것이야 주머니속의 물건을 꺼내기 보다 쉬운 일인데 어찌 남의 아래에 있습니까?” 하자 여포는 “주인다운 주인을 만나지 못해 한스러울 뿐입니다”라고 대답하자 이숙은 “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 내려 앉고, 현명한 신하는 주인을 골라 섬긴다’(良禽擇木而栖 賢臣擇主而事 : 량친저무얼치 샌천저주얼쓰)고 했습니다. 일찌감치 기회를 찾지 못하면 후회해도 늦을 것입니다“ 이 말에 여포는 그동안 섬기던 정원을 죽이고 동탁을 주인으로 섬겼다.
칼럼 歷史는 事實을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몇년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찬반 여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던 적이 있다. 찬성하는 정부와 여당측은 ㅇ 하나의 사건에 대해 모두 다른 서술을 하고 있다. ㅇ 일부 교과서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한쪽만 서술하는 편향성을 띠고 있다는 주장이다.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한국 진보좌파 세력들이 대한민국 건국 이후 역사를 정의가 패배한 기회주의, 굴욕의 역사라고 깎아내리고 있다. 좌파세력이 준동하며 미래를 책임질 어린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과 진보세력 측은 ㅇ 국정교과서 체제에 의한 역사교육은 구시대(유신시대)의 유물이다. ㅇ 똑같은 역사 교재로 전국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은 우리 사회의 역사적 상상력과 문화 창조 역량을 크게 위축시키고 민주주의, 경제 발전에도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2003년 역사 교과서 검정제도를 도입한 명분은 다양한 교과서의 경쟁을 통해 교과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역사를 보는 여러 갈래의 관점을 보여주자
칼럼 인간은 무엇인가 지혜로 비추어 보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어떤 사람이 이상하게 생긴 개미집을 발견했다. 낮에는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밤에는 연기만 뭉실뭉실 피어 올랐다. 이를 발견한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이상한 개미집이 있습니다. 이를 어찌하면 좋습니까?” 지혜 있는 사람이 대답했다. “그대에게 있는 칼을 빼라. 그 칼로 개미집을 파 헤쳐라” 개미집을 발견한 사람이 칼을 빼어 개미집을 파 헤쳤다. 그러자 여러 가지가 나왔다. 지혜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그 모두를 버려라” 했다. 모두를 퍼냈더니 마침내 물거품이 가득했다. 역시 모두 퍼냈다. 그러자 이번에는 거북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역시 칼끝은 무참히도 거북이를 찍어냈다. 그 다음에는 용이 도사리고 앉아 있었다. 지혜있는 사람은 말했다. “그 용만을 그냥 두고 그 밖에 모두를 버려라. 용을 괴롭히지 마라. 그를 자유스럽게 두어라. 그리고 공경하라” 낮에는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밤에는 연기만 뭉실뭉실 피어오르는 개미집은 인생살이다. 밤에는 일을 궁리하고 계산하며 내일을 생각한다. 그리고 낮에는 동서남북으로 다니며 일을 한다. 불꽃이 타 오르는 것이다. 이와 같이 밤
칼럼 죽을 때까지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나폴레옹은 죽을 때까지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1769년에 태어나 1821년에 영면(永眠) 했으니 그가 이 땅에 산 기간은 52년간이다. 그 동안 8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하니 일 년에 평균 몇 권의 책을 읽은 셈인가? 한 권의 책을 독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3시간 내지 4시간으로 잡는다면 10만 시간이라 하더라도 일생에 3만여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 뿐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고작 몇 천 권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아무 책이나 무턱대고 읽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선현들의 경고가 있다. 인간에게는 다만 일회뿐인 삶을 부여한 것은 신(神)의 현명한 처사가 아닌지 모른다. 일회적인 삶이 아니라면 누가 책을 고르려 할 것인가? 두 번 세 번 거듭 살 수 있는 인생이라면 정선된 책을 읽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지 않는가. 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해서 책 읽기를 권장한다. 그러나 가을에만 독서를 강조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등불을 가까이 하고 현수막을 내걸고 독서 세미나를 연다고 하여 책과 거리가 멀어졌던 사람들이 책 가까이로 몰려올
칼럼 인간의 마음속에는 ‘위대한 힘’이 있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인간의 마음속에는 ‘위대한 힘’이 간직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들은 마음속에 그런 힘이 있는지 조차 모르며, 거의 사용할 줄도 모른다. 만일 이 힘을 사용할 수 있다면 인간의 소망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워치타워에서 발행하는 잡지 깨어라!에 따르면 미국의 H. 웹스터라는 화가는 애리조나 주 탁손 시에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그에게 물었다. “왜 당신은 화가가 되었습니까?” 그는 대답했다. “시카고에서 일어난 어떤 일 때문입니다.” 그의 눈은 생기가 넘치고 사람의 마음을 끄는 것 같은 미소를 입가에 띄우고 있었다. 그는 다시 말했다. “내 나이 다섯 살쯤 되었을 때 어느 거리에선가 그림을 그려 파는 사람이 눈에 띄었는데, 그의 그림은 첫눈에 반할만큼 아주 아름답고 훌륭한 그림이었습니다. 나는 깊은 감명을 받고 멈추어 서서 그림을 그리는 그를 정신없이 쳐다보았습니다. 아버지가 가자고 재촉하자 나는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그때 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입니다. 나는 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화가가 되겠다고 혼자 중얼거리곤 했습니다. 아버지는 대학교수
칼럼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기본 원칙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위치타워에서 말행하는 잡지 깨어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사는 마이클은 “내가 뭘 잘못한 거지?”라는 의문에 시달렸다. 좋은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했지만, 19세 된 반항적인 아들 생각만 하면 자신이 부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에 휩싸였다. 그런가 하면, 스페인에 사는 ‘테리’는 아버지 역할을 잘 한 것 같다. 그의 아들인 안드류는 이렇게 말한다.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아버지가 책을 읽어 주시고 함께 놀아 주시고 저를 데리고 좋은 곳에 가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던 일이 많이 생각나요. 아버지 덕분에 배우는 게 재미있었어요.” 물론, 좋은 아버지가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도움이 되는 기본 원칙들이 있다. 많은 아버지들은 성경에 들어 있는 실용적인 지혜를 따르면 가족 모두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지라면 분명히 적절한 의식주를 마련해 주려고 희생적으로 일할 뿐 아니라 자녀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자녀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녀와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지 않을 경우, 자녀는 아버지가
칼럼 행복이란 무엇이며 불행이란 것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성서는 그것은 만족스러운 상태를 말한다고 설명한다. 비교적 지속적인 속성이 있고, 여기에 망라되는 감정은 단순한 만족감으로부터 살면서 느끼는 깊고도 강렬한 기쁨에 이르기까지 폭이 넓으며, 그것이 지속되기를 자연스레 바라게 된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그러므로 행복은 그저 우연히 접하게 된 일 혹은 자극을 통해서 생길 수 있는 단순한 쾌감과는 차원이 다르다. 행복의 근원은 물질적 부(富)나 힘을 축적하는 것에 달려 있지 않으며, 예수께서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행 20:35) 낮은 사람을 배려함으로 주는 행복을 맛보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약속이 주어져 있다. “여호와께서 그를 지켜 주시고 그가 살아 있게 보존하시리니, 그는 땅에서 행복하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 (시 41:1, 2) 여호와에 대한 지식과 그분에게서 오는 지혜는, 심지어 그분이 베푸시는 시정이나 징계까지도, 참다운 행복에 기여한다. (잠 3:13, 18) 참으로 행복한 사람은 여호와를 신뢰하는 사람(잠 16:20), 그분의 법을 기뻐하여 그 법대로
칼럼 인간 학살의 증오심은 비인간화된 감정이다 권우상 사주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사람이 상대방을 비인간적으로 바라보는 근본 원인은 증오심 때문이다. 이 증오심이 전쟁이나 정치적 보복으로 인간을 학살하는 등 존귀한 생명을 사멸시키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살인이라는 행위를 ‘전쟁’이라고 부르기만 하면 수 많은 사람이 죽어도 범죄가 아니게 된다.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는 자신의 저서 ‘Less Than Human : 인간 이하)’에서 전쟁은 인간을 인간 이하의 존재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면서 몇가지 사례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제 눈 앞에는 벌거벗은 재소자 두 명이 있었습니다. 한 명이 무릎을 꿇은 채 입을 벌리고 있으며 다른 한 명이 거기다 대고 자위를 하고 있었죠. 그 자리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레데릭 하사가 저를 향해 걸어오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 짐승놈들은 잠깐만 내버려둬도 이런다니까’ 이것은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벌어진 일에 관한 메슈 월슨(matthew wilson)의 증언을 데이비드 씨가 자신의 저서(Less Than Human)에 기록한 것이다. 또한
‘세월유수(歲月流水)’라는 말이 있다. 세월이 흐르는 물처럼 빠르게 지나간다는 뜻이다. 오늘날 그 변화의 속도는 사회 전반은 물론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업인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하여 농업 인구의 세대 구조가 달라지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고 있어 농업 환경에도 새로운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우리 공사는 농업의 미래가 농업인에게 달려 있다는 인식 아래, 청년 농업인부터 고령 농업인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생애주기별 농지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에게는 농지매매, 임대와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으로 공사가 매입한 농지를 우선 임대하여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고, 농업경영 중 일시적 위기에 처한 농가는 농지 등을 매입하여 당해 농가에 임대 후 환매권을 보장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으로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며, 고령 농업인에게는 농지 매도와 은퇴이양 직불금, 농지연금을 통해 편안한 노후를 보장한다. 또한, 농업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하여 시설 설치 후 청년농에 임대를 통해 영농정착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자부담 없이 청년농에 농지를 지원하여 청년농의 농지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