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권력 탈취, 게임에서 했던 방식은 이기지 못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결코 서두르는 것처럼 보이지 말라. 서두르는 모습은 당신 자신과 시간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보이게 만든다. 항상 모든 일의 향방에 대비한 사람처럼 침착한 모습을 보여라. 때가 무르익지 않았으면 물러 서 있고 때가 되었으면 강력하게 나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 - 권력의 법칙 - <로버트 그린> 세르토리우스(sertonius)의 힘은 급속히 커지고 있었다. 에브르강과 피레네 산맥 사이에 사는 모든 부족이 그의 편이 된 데다가 사방팔방에서 군대가 속속 함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골칫거리도 있었다. 새로 합류한 이 야만인들은 기강이 없고 자신감만 넘쳐 빨리 적을 치자고 세르토리우스를 몰아세우며 지연 전술을 참지 못했다. 세르토리우스는 그들을 말로 설득시켜려 했지만 그들은 시큰둥한 채 상황을 따지지도 않고 계속 고집을 부렸다. 세르토리우스는 그들이 마음대로 적과 교전하게 놔두었다. 세르토리우스는 그들 군대가 완전히 전멸하지는 말고 심각한 패배를 맛보기를 바랐다. 그러면 앞으로 자신의 명령에 더 잘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사태는 세르토니우스가 예상했던
칼럼 집착은 괴로움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사람은 종교적인 동물로서 인생에 생사 문제가 있는 한 종교를 신앙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각기 나름대로의 주장과 교의가 있는데 무상(無常)은 불교 진리의 하나로 일반인은 무상의 참된 뜻을 모르기 때문에 마음으로 배척한다. 심지어는 두려워 하지만 사실 아주 좋은 것이다. 무상하기 때문에 희망이 있고 무상하기 때문에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 「무상고공(無常苦空) 무상락유(無常樂有)」란 말이 있듯이 정해진 형태 그대로 변화가 없고 생겨나고 없어지는 것도 없이 늙은 것은 영원히 늙어 있고 작은 것은 영원히 작게만 있다면 우리의 느낌은 어떻겠는가? 즉 어린이가 영원히 어린이로 있다면 말이다. 무상하기 때문에 돈이 있고 권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너무 우쭐댈 필요가 없으며, 세상사는 무상한 것이어서 재물은 여러 사람이 같이 나누어 갖도록 되어 있다. 더욱이 권력은 셀 수도 없어 수시로 바뀌는 것이고 신체의 건강도 생멸이 무상한 것이어서 마치 점차 물이 말라가는 냇물에 살고 있는 물고기와도 같으므로 너무 욕심내고 매달릴 필요는 없는 것이니 무상함을 경계로 삼아서 마땅히 일직 행하고록
칼럼 인간의 욕망 가운데 권력이 가장 맹렬하다 권우상 사주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권력을 얻고 지키는 것이 권력 제일의 끝은 아니다. 상대방이 진심으로 당신의 권위에 복종하고 당신의 계획에 복무할 수 있게 권력을 행사하라. 당신이 차지한 영향력과 통제력을 실질적으로 사용해 목표한 바를 이뤄내고 상황을 장악할 때 권력은 완성된다” - 권력의 법칙- <로버트 그린> 로버트 그린은 이 세상의 유일한 진실은 ‘권력뿐이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누구나 권력을 갖고 싶어 하지만 누구나 다 권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혹자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의 지지 즉 선거에서 표를 얻으면 권력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순진한 말은 ‘권력의 법칙’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권력은 근본적으로 도덕이나 윤리와는 관계가 없다. 부정선거로 권력(국회의원)을 잡는 것을 보라. 과연 도덕과 윤리와 법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권력은 당신이 관심을 갖는 그 순간부터 잠재적인 적(敵)들이 사방에 포위하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적들은 눈 앞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적의 규모나 신상을 알지 못한다. 당신과 동지가 되어 측근으로 믿었던 사람이 배신의 탈을 쓰고 당신의
칼럼 내가 이길 수 있는 때 공격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전쟁에 있어 수비는 내가 하기에 달려 있으므로 완벽하게 할 수 있으나, 적에게 이기는 것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옛부터 전쟁에서 승리하는 장군은 철벽 수비를 한 다음, 적이 약점을 드러내기를 기다린다. 대표적인 사례를 보자. 1943년 1월, 스탈린 그라드에서 승리한 후 퇴각하는 독일군을 추격하던 소련군은 독일 최고 지휘관 에리히 폰 만슈타인의 교묘한 후퇴작전과 보급로 차단으로 3월에는 우크라이나 동단에서 진퇴양난 위기에 빠졌다. 이러한 소련군을 남북에서 협공하여 격파시키고, 단번에 동부전선의 전황을 만회하려는 히틀러 총통의 제안으로 실행된 것이 「세계 최대의 전차전」이라는 불리는 「치타델 작전」이다. 군사적으로 이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작전이었으나, 히틀러는 크나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즉 작전 개시를 너무 늦춘 것이다. 그는 이 계획을 더욱 완벽하게 실행하기 위해 소련의 우수한 T-34 중전차에 대항할 수 있는 5호 전차 판터와 6호 전차 티거를 확보하기 위해 3개월이라는 시간을 낭비하면서 결국 소년측이 미리 대비할 시간을 주었다. 이때 소련군이 취한 전
칼럼 권력이나 국력은 확산이 아니라 집중하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힘과 에너지를 가장 강력한 한 점으로 집중시켜 보존하라. 풍부한 광산을 찾아 깊이 파는 것이 이 광산 저 광산 집적대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안겨준다. 집중은 언제나 분산을 이기는 법이다” - 권력의 법칙 - <로버트 그린> 오(吳)나라는 북쪽 국경에 인접한 국가들과 전쟁을 벌였다. 오나라는 강국이었지만 중원의 국가들과 같은 위대한 역사와 문화는 없었다. 오나라 왕 부차(夫差)는 영토 탐욕에 몰두한 나머지 다른 국가들을 정복하는 야심을 품고 있었다. 전쟁에서 수 차례 승리를 거두었으나 곧바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 한쪽 전투에서 승리하면 다른 쪽 전투에서는 취약하여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고 잦은 전쟁으로 군사들은 지쳐 있었다. 오나라 책사인 오자서(伍子胥)는 오왕 부차에게 월(越)나라가 오나라의 취약점을 알아채고 침공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고 했다. 그러나 오왕 부차는 월나라를 얏잡아 보고 그저 웃어 넘겼다. 한 두 번만 더 승리한다면 중원을 차지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후 오자서는 자신의 아들을 제(齊)나라에 보냈다. 그것은 계속 전쟁을 벌일 경우 오나라는
칼럼 자유로워지려면 사랑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세계에서 으뜸가는 한 인류학자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정신적 필요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태양의 주위를 도는 행성들로 이루어진 태양계의 중심에 태양이 있는 것처럼 사랑은 모든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의 중심에 있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어린이는 사랑을 받고 자란 어린이와 생화학적으로 생리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매우 다르다. 전자는 심지어 후자와 매우 다르게 성장한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사실은, 인간이란 마치 삶과 사랑이 하나인 것처럼 살기 위해 태어난다는 것이다. 세상의 학식 있는 그 사람이 인정했듯이, 인간의 복지에 있어서 사랑의 중요성에 관한 이 진리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제 겨우 세상의 학식 있는 사람들이 그 진리를 인식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 진리는 1900여 년 전에 성서에 기록돼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이렇게 쓸 수 있었다. “그런즉 믿음, 소망(희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사랑이라.” (성서 고린도 전 13:13) 지상에
칼럼 권력은 네트워크 속에서 벌어지는 게임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권력의 세계에 들어서려는 자는 그 본질부터 명확하게 해야 한다. 권력은 제일이다. 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에 통제력을 행사하는 것, 내가 원하는 대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권력이다. 권력은 네트워크(network) 속에서 벌어지는 게임(game)이다. 그 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사람만이 강력한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 - 권력의 법칙 - <로버트 그린> 자유주의 사상가 하이에크(Friedrich August von Hayek)는 ‘정치가 아닌 사상이 세상을 바꾼다’고 했다. 따라서 윤 대통령 탄핵사건이 이제부터 계몽으로 대한민국의 전환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사상이 국민의 머리속에 각인되어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옛부터 정치 지도층의 권력 탐욕과 재물 욕망은 백성들의 근로의욕을 갉아먹는 원흉이었다. 인간이 국가를 통치하는 21세기라고 달라질 것이 없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그렇다치고 인프라를 거물처럼 촘촘하게 짜는 것은 필요조건 중 하나지만 백성의 근로의욕과 애국심을 버리게 하는 퍼주기식의 무차별적
칼럼 바둑에서 인생을 배운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어떤 사람이 평지에 바늘 하나를 꼿아 놓고, 높은 산에 올라 긴 실을 던진다. 이때 실오라기가 그 바늘 귀에 궤일 확률은 얼마나 될까?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 바른 진리를 만나는 것은 바람에 날린 실오라기가 바늘 귀에 꿰이는 정도로 희유하고 귀하며 소중한 인연이다. 불교 경전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은 마치 눈먼 거북이가 망망한 바다에 뜬 나무판자 구멍에 목을 끼우는 만큼 어렵다’고 가르친다(잡아함경 406 맹구경) 그만큼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매우 희유(稀有)한 사건이다. 그러기에 인생은 여건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좋은 여건에서 살면서 행복하고 그 반대로 나쁜 여건에서 살면 불행하다는 논리는 수긍할 수 없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여건이 좋으면 행복하다고 할 것이다. 가끔 ‘마음이 편해야 살지!’ 하는 말을 듣는다. 물론 어느 정도는 여건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여건이 나빠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세상에 많이 있다. 여건은 나빠도 행복하게 사는 극한의 북극 빙하 지역이나 극난의 아프리카 사람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 인생을 임종의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함께한 김천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시장으로 취임하게 된 배낙호입니다. 먼저, 경북 북부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소중한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원칙이 바로 선, 더 일하는 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맡긴 소명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소명을 잘 감당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오랜 행정 공백으로 인해 흐트러진 민심을 조기에 수습하고,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 김천 발전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저의 1호 공약은 소통입니다. 이러한 소통을 통해 첫째, 시민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정의로운 시장이 되겠습니다. “
칼럼 신용과 믿음이 있어야 인생이 편안하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어느 날 증자의 아내가 장을 보러 집을 나서자, 어린 아들이 어머니를 따라 가겠다고 치맛자락을 잡고 울며 떼를 쓰자 아내는 아들에게 말했다. “착하지, 엄마가 잠간 장에 갔다고 돌아오면 돼지를 잡아 맛있게 볶아서 줄게, 잠시만 기다려라.” 돼지고기를 맛있게 볶아 준다는 말에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는 어머니의 치맛자락을 놓아 주었다. 얼마 후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아내는 깜짝 놀았다. 남편이 칼을 갈며 돼지 잡을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내는 재빨리 가까이 남편에게도 달려가 말했다. “아니 정말로 돼지를 잡을려고 하십니까?” “그렇소” “아까는 아이를 달랠려고 그랬던 것입니다. 정말로 돼지를 잡겠다고 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자 증자는 심각한 얼굴로 아내를 쳐다보고 말했다. “아이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오.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부모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게 마련이오. 그런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속이려고 가르치는 것과 다를 게 무엇이오? 오늘 내 자식에게 거짓말을 하면 다음에는 옳은 말을 해도 믿지 않을 것이오. 그렇게 되면
칼럼 산불은 인재, 반국가세력 소행 의심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오늘날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산불의 주요 원인은 인간이다” 이언 골던. 로버트 머가의 저서 <앞으로 100년> 산불은 산림 소실 뿐만아니라 대기오염에 일조 한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대기오염 중에서 산불의 경우처럼 화석연료 발전소의 감출수 없는 연기 기둥과 수력 파쇄 또는 프래킹(fracking) 작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화염은 얼마든지 추적이 가능하다. 이언 골던. 로버트 머가의 저서 ‘앞으로 100년’을 보면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바켄 유전이 다른 나라 보다 더 많은 가스 플레어링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9년 말까지 이 지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역대 최고 수준인 150만 배럴에 달했다. 주(州)를 연결하는 천연가스 수송 파이프라인인 부족하자 생산 회사들은 잉여 원유를 태워 버렸다. 같은 해 정유 기업들은 하루에 25억 세제곱미트의 석유를 태웠는데 이는 주(州) 설정 목표치의 2배에 달하며 사상 최대 규모이다. 또한 대기오염은 차량 배기가스, 가스 플레어링, 그리고 산불은 기후 뿐만아니라 사람들의 건강에도 해롭다. 매연에 함유된 미세 입자는
칼럼 이런 것이 권력(權力)이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항상 선하려고 애쓰는 자는 선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 틈에서 반드시 파멸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권력을 지키고자 하는 군주는 선하지 않게 되는 법을 배워야 하며 그렇게 배운 바를 필요에 따라서 이용하거나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 <군주론> 니콜라 마키아벨리- (1469-1527)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세계 각국은 대통령이 될 만한 훌륭한 인물이 없어 보인다. 세계 최강국이란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바이든처럼 나이가 많아 집에서 편히 쉴 나이에 대통령을 하는가 하면 한번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처럼 크게 빛을 보지 못해도 거듭하는 경우를 보면 인물이 없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문제는 훌륭한 사람은 정치를 하지 않을려고 한다는 점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지난날 대통령에 출마했다가 중상 모략에 혼줄나 중도에 출마를 포기한 적이 있었다.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만 정치는 상대와 싸워야 한다는 점에서는 전쟁과 같다. 다만 전쟁은 ‘병법’에만 능통하면 승리할 수 있지만 정치는 ‘권력의 법칙’과 그 속성을 알아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전세계 20개 언어로 번역 출판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