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방종을 자유라고 착각하지 말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자유’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얽매이거나 구속받거나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 말은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자유라고 이해할 수 있어 자유의 명확한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 ‘자유’란 개념은 개인의 자유를 지칭한다. 이때 ‘개인’이란 ‘개체’로서의 인간을 말한다. 따라서 개인 주체의 개념이 없는 곳에서 ‘자유’란 개념은 인정될 수 없다. ‘개체’란 헤아려 셈할 때의 최소 단위, 즉 더 이상 무엇으로 환원될 수 없는 것, 더 이상 분해할 수 없는 것, 하나인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개체’란 독특한 성격을 가진 존재자이며, 개체는 다른 것과 구별된다는 의미에서는 개별자이다. 따라서 인간 개인의 성장 과정에서도 개별자는 존중돼야 할 것이다. 오늘날 ‘개인’은 ‘개체’로서의 인간이자 행위 주체로서의 인간으로 이해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자유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그렇다면 방종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는 제멋대로 행동하여 거리낌이 없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책임과 의무가 따르지 않는 자유는 방종이 된다. 우리 민족은 과거 일본 식민지에
2023년 7월 드디어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구미 지정이 확정되었다. 구미산단이 재도약할 결정적인 사업 유치라 더욱 애착과 기쁨이 클 수밖에 없다. 구미는 지방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반도체관련 기업이 집적화되어 있고 이들 기업은 신증설 투자와 고용창출을 선도하고 있는데 구미시를 비롯한 산학연관이 똘똘 뭉쳐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전문 인력 양성책까지 철저히 제시하여 쾌거를 이루었다고 본다. 단언컨대 구미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재선‧삼선의원의 몫을 거뜬히 해내고 있는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의 꾸준하고 탄탄한 의정활동은 물론, 구미에 단 10원이라도 득이 된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 나가는 김장호 구미시장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다음과 같은 경쟁력을 빠짐없이 갖추어 마침내 K-반도체의 거점 산업단지로 거듭날 단추를 끼웠다. 첫째,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된 구미는 사업 파급효과와 시너지 면에서 으뜸인 것을 증명하였다. SK실트론, 엘지이노텍, 원익큐엔씨 등 344개의 핵심 소재부품 업체가 구미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족함이 없거니와 이들 업체는 작게는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수조원에 이르는 투자와 고용창출을 선도
칼럼 교사폭행 차단하는 혁신적인 개선책이 있어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학생이 선생님을 폭행하는 사례가 빈번나게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백의민족이니 배달민족이니 하면서 아름다운 인간성을 자랑하며 살아가던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더욱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할 것은 선생님을 폭행하는 학생의 연령층이 갈수록 낮아져 이제는 초등학생이 선생님을 폭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학생이 선생님을 폭행한 일이 자주 발생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아동보호에만 집착한 나머지 선생님에 대한 교권 침해에는 무관심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교총 보도에 따르면 최근 6년간 학생이나 학부모가 교사를 상해·폭행한 사건이 124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이 담임교사를 폭행하는 일은 서울(양천구), 인천, 평택, 군위 등 전국적으로 발생하자 교원단체들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건수를 기준으로 2017~2022년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를 상해·폭행한 사건은 1249건이며 년도별로
칼럼 행복하려면 사랑을 주고 받아야 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우리 사회에는 지식과 판단이 흐린 사람이 마구 독선과 고집으로 온갖 일을 함부로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될 수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억지를 부리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는 일이다. 불경에 부지런히 쉬지말고 힘써 일하라고 한 것은 착한 일을 열심히 하여야 함을 강조한 말이다. 그러므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 가운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고 정직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조그만 착함이라고 업신여기는 것은 큰 화근이 된다. 조그만 착한 일도 쉴새없이 실천하면 편안과 복덕을 누릴 수 있다. 비록 작은 물방울이라도 계속 떨어지면 큰 바위를 뚫고 만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조그만 착한 일도 소흘히 할 수가 없다. 겨울이 잠시 지나면 봄이 다가온다. 봄빛은 아지랑이 속에 더욱 조용하게 보이고 복숭아 가지에는 물이 올라서 가지끝마다 생명의 노래 소리가 터져 나오는 자연속에서 우리는 생명의 두려움과 삶의 정기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산계곡 아래 맑게 흐르는 물굽이에 눈을 던져보면 거기에는 순수에 대한 향수가 묻어난다. 이 순수의 향수는 자연
칼럼 늙음의 미학(美學)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사람은 누구나 세월의 나이테를 그으면서 늙어가게 된다. 늙는다는 것은 추해지는 것이 아니라 성숙하고 아름다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노인들을 증오스러운 시각으로 보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 같아 씁쓰레하다. 산에 올라가서 소나무를 한 번 보라. 키가 작고 땅달막한 소나무와 수 백년 동안 풍상을 겪고 살아온 아람드리 소나무를 비교해 보면 어느 소나무가 아름다워 보일까? 아마 수백 년을 살아 온 소나무가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소나무도 병충해에 말라 죽어 볼품이 없다면 누구도 아름답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도 세월의 늙음에는 어찌할 수 없다고 하지만 스스로 마음의 주름살이 쌓이지 않도록 푸르고 울창한 나무로 존재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나이는 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 있다. 웨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노인은 어린 소년과 야구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가 되었다. 미국의 대학원에서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나 있는 교수의 대부분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老)교수들이 많다. 강의하는 솜씨도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어려운 수학
칼럼 우~러 전쟁에서 본 전략적인 분석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전쟁에서 전략은 ‘승리의 본질’과 ‘실패의 본질’로 분석해야 한다. 현대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기의 질(質)과 량(量), 그리고 그것을 운용하는 병사들의 기능이다. 지상군을 엄호하는 제공권 장악은 필수적이다. 전략론은 전쟁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적용된다. 우~러전쟁에서 미국과 나토 동맹국은 이 전쟁의 본질을 꿰뚫어 봐야 한다. 3년 8개월에 걸친 태평양 전쟁의 경우 크게 4단계의 전략적 국면을 마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Vomkrieg)’에 따르면 (1)전략적 공세~(2)전략적 대등~(3)전략적 수세~(4)절망적 항전이다. 전략적 공세는 1941년 12월 개전에서 1942년 중반까지로 시작했고, 절망적 항전은 1944년 6월부터 1945년 8월 종전까지에서 끝났다. 나는 우~러전쟁도 이와 비슷한 단계로 갈 것으로 생각된다. 푸틴은 애당초 3개월 정도로 끝낸다고 했다고 했지만 빗나간 것도 장기전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푸틴이 우크라니아를 침공하면서 미국과 나토 국가들이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면 푸틴은 전략적으로 계산없이 전쟁을 한 셈이
칼럼 종교의 자유를 위해 50년간 투쟁한 인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종교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지만 종교적 행위라고 신뢰할 수 있는 증거는 중기 구석기 시대부터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종교는 성문화되면서 종교의 역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종교의 자유는 내면적(정신적)인 신앙의 자유와 외면적(육체적)인 종교적 행위의 자유로 구분된다. 신앙의 자유는 사람이 어떤 종교든지 믿고 싶은 것을 믿고, 믿고 싶지 않은 것을 믿지 않는 자유이다. 종교적 행위의 자유는 신앙을 여러 가지 형태로 외적으로 표현하는 자유를 의미한다. 이러한 자유에는 행위의 내용에 따라 예배의 자유, 종교적 집회·결사의 자유, 종교 교육의 자유, 선교의 자유 등 종교적인 여러 활동의 자유가 포함된다. 이 개념은 인류의 자유 획득 과정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근세까지만 해도 널리 실현되지 못했으며, 오늘날조차 전세계적으로 완전히 실현되지 있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것이 근대 헌법이나 권리장전에서 규정되고 보장된 것은 이 자유를 획득하기 위한 오랜 투쟁의 결과였다. 21세기 오늘날에도 북한처럼 종교의 자유가 없는 국가가 있다는 것은 매우 슬
칼럼 전투력에 정규군과 용병이 다른 점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용병 그룹 와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용병들을 거느리고 모스코바로 진격하면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모스코바 500km를 앞두고 돌연 회군 하면서 이 반란과 관련되어 푸틴은 러시아의 장군 여러 명을 체포했다. 용병의 뜻은 군대에 지원한 사람에게 봉급을 주어 병력에 복무하게 하는 것이며, 또 그렇게 고용할 병사를 모집한다. 이들에게 지급하는 봉급액은 한국처럼 의무적으로 군에 복무할 때 지급하는 봉급의 개념과는 다르다. 용병의 봉급 체계는 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원처럼 지불한다. 와그너 그룹의 용병의 경우 한화로 340~350여 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그너 그룹은 러시아가 우크라니아를 침공하는 과정에서 전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전과자를 포함한 일부 전투원들은 러시아의 최고 훈장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 와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푸틴에게 반기를 든 것이다. 용병의 역사는 꽤 오래됐다. 명장 한니발의 저서를 보면 2,200년 전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은 40마리의 코끼리와 함께 알프스 산맥을 넘어갈 때 많은 용병을 데려갔는데 로마제국
칼럼 잠수정 ‘타이탄’호의 비운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보도에 따르면 심해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 잠수 시작 후 연락이 두절된 지 나흘 만에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잠수정 잔해물 5개를 발견했는데 내부 폭발로 보인다고 한다. 이 잠수정에는 운영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최고경영자(CEO)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가 타고 있었다고 한다. 워치타워 성서책자협회(본부 미국 뉴욕)가 2012년 4월에 발행한 잡지 ‘깨어라!’에 따르면 1912년 4월 10일 타이태닉호가 영국의 사우샘프턴을 출항, 미국 뉴욕으로 향했고 4월 11일에는 프랑스 셰르부르와 아일랜드 퀸스타운(지금의 코브)에서 승객을 태우고 대서양으로 뱃머리를 돌리고 4월 14일에는 저녁 11시 40분경 빙산과 충돌하면서 4월 15일 새벽 2시20분에 타이태닉호가 침몰하여 약 1500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어떤 종류의 배였는지 침몰한 원인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얼스터 민속·교통 박물관에 가면 그에 대
칼럼 한국 대통령 직속에도 NSA 필요해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재임중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에 8년간 대통령으로 봉직하면서 남다른 업적을 이루어 낸 인물로 평가 받았다. 특히 그는 9.11테러를 왜 사전에 막지 못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부시 대통령은 이 문제를 자서전 ‘결정의 순간(DECISION POINTS)’에서 자세히 밝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세계 최고의 군사 대국이며 통신 기술이 발달한 미국이 왜 9.11테러를 막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9.11테러 당시 미국 정치계에서는 이 문제로 크게 논란이 되었다. ‘결정의 순간’에 따르면 미국으로 침투한 두 명의 공중납치범 ‘칼리드 알 미흐다르’와 ‘나와파 알 하즈미’가 테러 공격이 일어나기 전에 열두 차례 이상 해외에 있는 ‘알 카에다’ 지도자들과 교신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물론 이 교신은 9.11테러가 발생한 후에 밝혀낸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왜 우리가 그 통화를 가로 채지 못했을까? 만약 ‘칼리드 알 미흐다르’와 ‘나와파 알 하즈미’의 통화 내용을 들었다면 9.11테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라는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구미소방서(서장 임준형)는 취임식을 대신해 재난취약지구 및 대형 공사장에 현장 지도 방문으로 첫 업무를 개시했다. 제26대 구미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임준형 신임 서장은 2003년 소방간부후보 12기로 소방조직에 몸담아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 위험물안전계장,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과장, 예천소방서장, 경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정확하고 신속한 현장활동을 통하여 구미시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미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의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그리고 소방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26대 구미소방서장으로 임용된 임준형입니다. 화재와 구조, 구급, 생활안전 등 최일선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직원 간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경북도민과 구미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구미소방서를 위해 우리 함께 나아갑시다. 이를 위해 평소에 늘 마음에 담아오던 소신을 담아 오늘 여러분과 함께 구미소방서가 나아갈 방향을 다음의 네 가지로 제시하고자
칼럼 세상 큰 일은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한 시골에 모녀가 살고 있었다. 딸은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처녀였다. 하루는 딸이 어머니에게 물었다. "엄마, 참 이상해요. 얼마 전에는 내가 소변을 보면 그 소리가 ’골골‘ 하고 났는데 요즘엔 소변을 보면 ’활활‘하고 소리가 나니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어머니는 딸의 말을 듣고 크게 놀라면서 한참동안 있다가 이렇게 말했다. ”예야, 너 바른대로 말해라. 너 딴 남자와 몰래 정을 통했구나. 그렇지 않고서야 처녀가 소변 소리가 변할 리가 없다. 날 속일 생각일랑 아예 하지 말고 바른대로 말해 봐.“ 그러자 딸은 손벽을 치면서 크게 웃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 엄마 정말 귀신같이 아네! 어쩌면 그렇게도 잘 알아 맞히는지 모르겠네.“ ”얘는 그건 말이다. 나도 처녀 때 경험을 해 봐서 알아.“ ”그럼 엄마는 아빠와 결혼하기 전에 다른 남자와 정을 통했네.“ 모녀는 마주 보면서 한바탕 웃었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일 주일을 계속하면 성실한 것. 한 달을 계속하면 신의가 있는 것. 일 년을 계속하면 생활이 변할 것. 십 년을 계속하면 인생이 바뀔 것. 세상 모든 큰 일은 아주 작은 일을 계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