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민들이여! 반드시 명심하시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남자는 삼국(三國)을 읽지 말고 여자는 서상(西廂)을 읽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삼국이란 삼국지(三國志)를, 서상이란 서상기(西廂記)를 말한다. 권모술수가 넘쳐 흐르는 ‘삼국지’를 탐독하면 남자는 이내 권모술수를 좋아하게 되고 ‘서상기’를 탐독하면 여자는 음란해진다는 것이다. 위(魏), 오(吳), 촉(蜀)의 삼파전을 그린 ‘삼국지’ 전편에 걸쳐 권모술수로 장식되는 것은 당연하며 또 그것이 삼국지의 재미이기도 하다. ‘삼국지’에는 여러 책사들이 등장하는데 가장 특이한 재능을 가진 사람은 사마의(司馬懿)이다. 그는 군사적 재능은 물론 정치적 수완에서 조조(曹操)가 경의를 표할 만큼 걸출한 인물이다. 그는 위왕조(魏王朝)의 뒤를 이어 진왕조(晉王朝)의 실질적인 창업자가 되었다. 고대나 현대나 일국의 국가통치자는 정치적 수완은 물론이고 경제적, 군사적 재능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文 대통령과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걸출한 인물이 아니다. 그래도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발전에는 공헌했다. 그렇다면 왜 훌륭한 인물이 나타나지 않을까? 그것은 프랑스 나폴레옹의 “정치는 원래 투쟁 아니면 중상, 모략이고, 아
칼럼 저금리로 유인해 놓고 갑작스런 금리인상 독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저금리로 유인해 놓고 갑작스런 금리인상으로 독약을 풀었다. 문재인 정부는 경기가 나쁘기 때문에 저축할 이유를 사라지게 만들고 돈을 가급적 소비하게 하려고 저금리에 대출 규제를 완화하니 주택 가격은 폭등하고 집을 사지 않으면 안 되도록 한 것이다. 아니면 돈이 없어도 규제를 받지 않고 은행 돈을 빌려주니 너도, 나도 덩달아 대출을 받으니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일까? 이런 틈을 타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문재인 정권 4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그동안 저금리로 유인한 결과다. 최저금리에 대출 규제를 완화한데다가 아파트, 전세가격이 폭등하고 전세 물건이 없으니 모두 집을 산다. 공급은 적고 수요가 많으니 집값이 오르는 것은 어린아이도 안다. 중국인까지 가세해 자루에 부동산을 퍼담는다는 말도 있다. 정부는 금리 인하가 낮은 물가에 다소 도움이 된다고 하며 가계부채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문재인 정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정부는 늘 문제가 발생한 후 뒷북을 치면서 이런저런 급조한 대책을 내놓는다. 하지만 정부의 느슨한 대출 규제에 올 2분기 가계 빚(가계신용)이 1806조 원
칼럼 촘촘한 그물망 빠져 나갈려는 상어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돈의 심리학’이란 책을 저술한 독일의 작가이자 심리치료사인 ‘뤼디거 달케’는 오로지 돈을 벌어야 하는 관점에서만 돈을 바라보고 있는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인간이 돈을 심리적으로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며, 장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를 심리학적, 통찰력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돈이 세상을 돌아가게 한다’는 말이 있다.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이다. 미국의 한 경제 전문 기자는 “사회에서 돈이 하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기술한다. “돈이라는 교환 수단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한 달도 채 안 되어 공황 상태에 빠지고 전쟁을 벌이게 될 것이다.” 물론, 돈에도 한계가 있다. 노르웨이의 시인인 ‘아르네 가르보르그’는 그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음식은 살 수 있지만 식욕은 살 수 없고, 약은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고, 푹신한 침대는 살 수 있지만 잠은 살 수 없고, 지식은 살 수 있지만 지혜는 살 수 없고, 장신구는 살 수 있지만 아름다움은 살 수 없고, 화려함은
칼럼 뇌물수수, 경제학의 기본원리에 적용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화천대유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성남시 뿐만 아니라 위례, 안양시 등 다른 도시에도 화천대유와 닮았다는 의혹의 불길이 번지고 있다. 특히 곽상도 의원 아들의 6년 근무에 50억원 이야기는 국민을 매우 허탈하게 만드는데 충분하다. 그런데 처음에는 50억이 퇴직금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산재 금액을 포함해서라고 어휘가 바뀌었다. 여기에 관련해서는 산재신청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노동부에 산재 신청도 안했는데 산재금을 받을 수 있는 법령이 있는지 국민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특히 사망한 것도 아니고, 설사 조금 몸이 어찌됐다고 해도 과연 이런 고액을 지불한 것이 합법이고 타당한가 하는 점이다. 산재에 대한 기록을 검색해 보니까 우리나라 대재벌 회사가 노동자가 사망했을 때 준 것이 보통 1억3.4천~1억5.6천원 정도 밖에 안되고, 노동자가 숨졌을 때의 연평균 몇 년치를 보니까 대략 1억~1억1천만 수준이였다. 그런데 곽상도 의원 아들은 약간의 몸에 이상이 있다고 하는데 50억이라면 아무래도 뇌물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아마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도 그럴 것이다. 한 변호사도
단풍은 곱게 물들어 모두의 마음을 온통 붉고 노랗게 채색하고 정든 가지를 떠난다. 봄이 설렘의 계절이라면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이다. 모진 추위와 찬바람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봄의 전령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을 시작으로 겨울을 인내한 형형색색의 꽃들이 일제히 아우성치며 앞다퉈 피어나는 봄은 새롭게 전개될 세상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가을은 봄의 설렘과 여름의 열정을 뒤로 하고 흘러간 날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깊은 밤 창가에는 노오란 은행잎이 지고 시간은 가을바람에 실려 또 하나의 추억을 잉태하고 있다. 파아란 하늘, 솜털 같은 구름 사이로 달이 수줍어한다. 들판은 온통 황금빛이고 풍요롭다. 산과 들은 앞다퉈 불타고 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 가을은 땀의 마침표다. 봄부터 농부는 열매를 바라면서 땀을 흘린다. 농부에게 있어 열매는 기쁨이고 보람이다. 삶의 존재 의미다. 열매는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열매는 타인을 위해 존재한다. 열매는 먹히기 위해 존재한다. 아니 먹힘으로 행복한 것이 열매이다. 사람은 열매보다 꽃을 더 좋아한다. 꽃에는 향기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지만, 꽃은 그 속에 생명이 없다. 그러나 열매는 그 속
우리는 언제 어디서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로 생명의 위기에 직면한 사람을 만날지 모른다. 위급한 상황이 생기고 119에 신고하면 구급차가 오기까지 기다리는 이 시간은 마치 몇 시간이나 되는 것처럼 길게 느껴질 수 있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는가? 구미소방서에서는 심폐소생술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학생, 일반인등을 대상으로 연중 응급처치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우리는 응급처치 교육 등을 통하여 배우고 익히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응급처치란 사고나 질병, 재해로부터 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가 의사의 치료를 받기 전까지 임시로 즉시 행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사고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건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평소 배우고 익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면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힘을 보탤 수 있다. 또한, 골든타임은 모든 현장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분 내외의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과 더불어 소생 가능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설사 생명을 회복하더라도
칼럼 전쟁은 시작되면 전쟁으로 끝내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오(吳)나라 왕 합려(闔閭)는 오자서의 천거로 손무를 원수에 임명할려고 하자 손무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전쟁이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진군이라든가, 후퇴라든가, 휴전이라든가 하는 것은 왕이 마음대로 명령을 해서는 안되고 끝까지 전쟁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왕이 군대의 총지휘관이고 후퇴나 진격은 왕이 결정한다. 그러다 보니 이길 수 있는 전쟁도 왕이 진격을 중지하는 등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일도 있었다. 손무는 제(齊)나라의 병법가인데 오왕 합려는 월(越)나라와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손무를 초빙했다. 오왕 합려는 손무(孫武)가 미덥지 못해 군사훈련 솜씨를 보여 달라고 하자, 손무는 180명의 궁녀들을 90명씩 좌우 양쪽 편대로 나누고 좌우 각 부대장은 왕이 총애하는 애첩을 임명했다. 편대가 완성되자 손무는 명령에 따라 배운 법칙대로 준수하지 않으면 참수형을 내린다는 엄명을 내리고 군율대로 다스리겠다고 강조했다. 모든 것은 손무에게 위임한 터이라 왕은 간섭할 수가 없었다. 특히 대열을 혼란시키는 것과 훈련중 잡담을 허용하지 않으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군율을 어
칼럼 화천대유 사태, 어디까지 그들만의 탐욕일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군중심리에 의한 <네슬리의 법칙>이 있다. 의자에 앉은 쥐처럼‘에라 모르겠다’고 저지르는 우발적인 일이 운명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한국은 1970년대의 산업화로 살기가 좋아지면서 대형 술집이 번창하기 시작했다. 유흥가에서는 영업의 안전과 경비를 위해서 지배인과 영업부장을 채용하면서 폭력조직이 개입되었다. 살기 위한‘나와바리(세력권)’싸움은 생존의 위한 싸움이었다. 유흥업소에서 한창 피크타임 때 술 한 잔 마시고 취한 사람이 행패를 부릴 때는 우선 그것을 제압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래서 업소와 건달들이 공생하면서 기생한다. 그와 함께 건달조직은 이러한 자리를 확보하여 취직을 시키거나 주류판매 및 기타 납품도 하는 영업권을 따낸다. 1980년대 경제성장을 하면서 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았다. 때로는 전당대회의 각목사건, 용팔이사건 등에 폭력배 등이 동원되기도 했다. 이런 싸움이 규모화 하여 한 세력이 큰 집단을 형성한다면 마치 부족끼리 벌리는 전쟁을 방불케 할 것이다. 일본의 대하소설 <다이보:大望>는 정치인들이 벌리는 전쟁은 과욕의 결과물이
칼럼 선거판, 흑색 거짓말은 없어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나는 세계의 각국을 다니면서 살아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살아본 경험이 있어 내 정직성을 인정에 주는 국민성이 개성에 맞다. 물론 일본이라고 해서 절도나 강도가 없고 범죄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 경험에 의하면 질서 문란 행위 등 경미한 범죄는 한국보다는 훨씬 적었다. 일본도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선거를 자주한다. 일본의 정당은 자유민주당, 입헌민주당, 일본유신당, 일본공산당, 국민민주당 등 여러 정당이 있는데 집권당인 자유민주당의 의석수(385석 정도)가 가장 많다. 특히 총리의 선거는 정당간의 치열한 표심 잡기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한국처럼 후보자에게 없는 흠집(내거티브)을 만들어 상대방을 말살할려고 하는 모습을 일본에서는 아직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그렇다면 한국의 총선, 대선은 어떤까? 그야말로 흑색 거짓말로 난장판이다. 그러다 보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에만 몰입하는 모양새다. 두루킹이 부정선거의 대표적인 사례다. 그런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흘뜯는 모습을 보면 너무 지나치지 않나 싶다. 위법행위가
먼저 해평취수원상생주민협의회에서 해평취수원상생구미연합회로 명칭이 바뀌였습니다. 많은 구미시민과 단체분들께서 저희를 응원하며 함께하자는 의사를 밝혀주셔서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여러분! 저희들는 지금 우리 구미가 처한 현실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지금 구미는 엄청난 경제적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지금의 이 위기가 구미시 수립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에서도 이러한 구미 경제 위기를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구미의 현실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뼈아픈 구미의 희생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해평 취수원의 대구와의 공동이용입니다. 지금은 구미와 대구의 상생을 이야기 해야 할 때입니다. 해평취수원의 물을 대구와 공동이용하여 구미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여러분! 현재 구미는 최대의 경제 위기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어쩌면 과거 문경이나 태백 같은 산업의 폐허 속에 구미시가 갇힐 수도 있다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낍니다. 환경부와 대구시에서는 구미 5공단의 규제업종을 풀어주려고 노력하고 KTX 역사도 구미시장이 제
칼럼 美國∽中共 패권주의 3원칙 정책의 충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미국은 부시 대통령 재임시 아프가니스탄 문제는 사치였다고 ‘콘돌라 라이스’ 당시 국무장관은 자신의 저서 ‘No Higher Honor’에서 술회하고 있다. 당시 미국은 공격 대상을 알카에다와 그들의 지지 세력에 좁힐지 정하는 일로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 개입은 9.11테러가 발단이 되었지만 부시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의 테러들과 전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분명했다. 미국의 외교, 통상 등 모든 대외활동은 국무부가 관장한다. 세계 180여 개국의 나라를 관리하는 국무부 직원수는 5만 7천명을 넘는다. 이 거대한 조직은 러시아의 세력 팽창을 저지, 이란 등 중동의 테러 집단에 대응하고, 중국의 세계 공산화에 맞서면서 아프리카 등 지구촌 곳곳을 살피며 국익에 부합하는지, 아닌지를 파악하여 주둔 미군 병력수를 조정 또는 철수한다. 국무장관의 권력 순위는 3위로 막강하다. 미국이 지향하는 패권주의 3원칙은 ‘사회주의’ ‘독자적 에너지 및 운송로 개설’ ‘미군 주둔 반대’에 맞추어져 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엇박자를 내는 모양새다. 사례를 보자. 문 대통령은 러시아를
조금씩 선선해지는 날씨와 짧아지는 해를 보며 추석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지난 9월 4일(토) 오전 3시쯤 영덕군 영덕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점포 79여 개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으나 신속한 초동조치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재래시장 활기를 기대한 상인들은 이번 화마로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전통시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고 대량의 상품들이 진열 전시되고 노후된 소규모 점포가 인접 밀집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대량으로 적재된 상품 등으로 인하여 화재발생시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될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제품들은 짙은 연기와 유독가스를 발생시켜 피난과 진압을 직접적으로 방해하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통시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빈번하게 화재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유는 계량기나 전선 등 전기설비의 노후화, 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 등으로 허용 전류를 초과한 사용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기시설을 함부로 설치하거나 무질서한 전기배선을 하지 않고 규격전기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소방시설 주변 물품적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