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권력이든 돈이든 과욕은 불행을 초래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군중심리에 의한 ‘네슬리의 법칙’이 있다. 의자에 앉은 쥐처럼 ‘에라 모르겠다’고 저지르는 우발적인 일이 운명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1970년대의 산업화로 살기가 좋아지면서 대형 술집이 번창하기 시작했다. 유흥가에서는 영업의 안전과 경비를 위해서 지배인과 영업부장을 채용하면서 폭력조직이 개입되었다. 살기 위한 ‘나와바리(勢力圈)’ 즉 영역 싸움은 생존의 위한 싸움이었다. 술을 파는 곳에서 한창 피크타임 때 술 한 잔 마시고 취한 사람이 행패를 부릴 때는 우선 그것을 제압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래서 업소와 건달들이 공생하면서 기생한다. 그와 함께 건달조직은 이러한 자리를 확보하여 취직을 시키거나 주류판매 및 기타 납품도 하는 영업권을 따낸다. 한국은 1980년대 경제성장을 하면서 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았다. 때로는 전당대회의 각목사건, 용팔이사건 등에 폭력배 등이 동원되기도 했다. 이런 싸움이 규모화 하여 한 세력이 큰 집단을 형성한다면 마치 부족끼리 벌리는 전쟁을 방불케 할 것이다. 일본은 전국시대 <‘오닌(應仁)의 난’이 시작되는 오닌 1년(1467)부터 오다
칼럼 출산장려책, 부부관계 즐거워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월 인구동향'을 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1461명으로 지난해 2월 보다 1306명, 5.7% 감소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지난 2월 혼인 건수는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조혼인율은 3.8건이다. 사망자 수는 2만3774명으로 전년보다 1656명, 6.5%) 감소했다. 사망자수는 1월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하고 있다. 25~34세 인구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이 짙어지면서 인구 자연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해 30대 미혼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24.4%가 결혼에 대해 부정적(하고 싶지 않은 편 19.8%, 절대 하지 않을 것 4.6%) 답변을 했다. 향후 출산 의향에 대해서는 절반(53.1%)이 긍정적(꼭 낳을 것 14.8%, 낳고 싶은 편 38.3%)으로 생각했지만, 부정적(낳고 싶지 않은 편 20.3%, 절대 낳지 않을 것 11.4%)인 응답을 한 사람도 31.7%를 차지했다. 결혼이란 말처럼
칼럼 TOYOTA의 경영 기법을 배워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업계를 제치고 세계 선두 자리에 오르게 된 이유는 도요타만의 특이한 경영 기법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도요타의 인사제도는 한국의 대기업과 크게 달라 임원부터 대리까지 인격적인 모독감을 느끼지 않고 조직생활을 할 수 있는 회사 분위기와 시스템이다. 여기에다 노조의 적극적인 상생 협력은 도요타를 세계 일류 기업으로 끌어 올리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 등 도요타 그룹 계열사는 모두 마찬가지다. 단지 도요타 자동차는 미국 도요타 법인 비중이 워낙 커 미국식 경경 방식을 덴소(자회사)보다 많이 도입했다. 따라서 성과에 의한 승진 요소가 덴소보다는 조금 더 강한 편이지만 근본적으로 경영악화를 이유로 사람을 자르지 않는 인간존중 경영은 모두 같다. 최고 경영자와 도요타 오너 일가는 종업원을 소중하게 여긴다. 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자신들의 당연한 의무하고 생각한다. 일종의 선민의식이지만 아랫 사람을 이끌고 가야 한다는 책임감도 강하다. 그런 의식은 인간존중의 신념에 그 뿌리를 이루고 있다. 도요타는 절대 오너 일가에 대한 충성심을 강요하지 않는다. 수십만
칼럼 인생은 마음으로 사는 것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생은 여건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좋은 여건에서 살면서 행복하고 그 반대로 나쁜 여건에서 살면 불행하다는 논리는 수긍할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건이 좋으면 행복하다고 할 것이다. 가끔 ‘마음이 편해야 살지!’ 하는 말을 듣는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인생은 돈만 행복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돈 잘 버는 어느 탈렌트나 재벌그룹의 어느 간부처럼 여건이 좋아 보이는 사람들이 인생을 비관하고 자살을 선택한다. 반면에 여건이 열악하다는 스리랑카 사람들은 거의 다 행복한 인생을 살아간다. 물론 어느 정도는 여건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지만 여건이 나쁘더라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는 많이 있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 인생을 임종의 순간을 위한 것이라고 정의하는 철학가가 있다. 임종의 순간을 맞는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한 마음으로 임종을 맞이 하는지 의문이다. 비록 여건은 열악하지만 임종을 아름답게 장식한 사람들이 많다. 평생을 가난하게 살면서도 알뜰히 모은 재산을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사회에 기부하고 죽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있다.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가정에서 생활하는 ‘집콕시간’이 늘어나 우리집 안전지킴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작은 실천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봄철은 건조한 기후 등으로 인해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지난 5년간 소방청 화재발생 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 중 주거시설 화재가 26%를 차지하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 311명 중 주택화재 사망자가 140명으로 45%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12년 2월부터 신규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기존 주택은 5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 지난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하도록 의무화 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이 무엇인지,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공감대 확산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이름만 들어서는 거창해 보이지만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생소할 것이다. 단독경보형감
칼럼 3년을 날지 못하는 새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춘추시대 초(楚)나라 장왕(莊王)은 정사를 전혀 돌보지 않고 사냥놀이와 주색잡기에 빠져 있었다. 3년동안 미녀들의 치마폭에 둘러 싸여 조정에도 나오지 않았다. 충신들이 장왕에게 조정에 나와 올바른 정사를 해 줄 것을 날마다 상주하였지만 듣지 않았다. 더구나 매일 신하들이 와서 조정에 나올 것은 상주하자 귀찮아 아예 조문(朝門)에 표찰을 써서 걸어 놓았다. 「앞으로 과인에게 상주하는 자는 가차없이 목을 칠 것이다」그러자 간(諫)하는 신하들의 발길이 끊어지자 장왕은 밤낯으로 미녀들에게 둘러싸여 잔치를 벌이고 풍악을 즐겼다. 오거(伍擧)라는 신하가 장왕의 술판에 나타났다. 장왕은 왼쪽에는 진(秦)나라에서 맞아온 후궁을 안고, 오른쪽에는 월(越)나라에서 온 후궁을 안고 술에 취한 채 희희낙락 하고 있었다. “경은 어찌하여 들어 왔는가? 조문에 걸린 글귀를 보지 못했는가?” “보았사옵니다.” “그렇다면 술을 마시고 싶어서 왔는가?” “신은 술을 마시거나 직간하러 온 것이 아니라 시중에 떠도는 수수께끼를 들려 드리려고 왔는데 알아 맞춰 보시겠습니까?” “수수께끼라, 그것 참 재미있겠구나!” 오거는 말했다. 어느날
칼럼 세계 책의 날, 우리를 일깨우는 스승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1995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세계인의 독서증진을 위해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의 날로 지정했다. 정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4월 23일로 정한 것은 에스파냐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 바로 이 날인 데서 유래한다. 국내에서는 2015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올해 책의 도시 인천광역시와 청계천 일대 등 전국 각지에서 독서 진흥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교육이나 교양의 목적은 지식을 통해 견식을 기르고 행위를 통해 덕을 기르는 데에 있다. 교양 있는 사람이나 이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니 하는 것은 반드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나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물을 직시하고 올바르게 아끼고 보호하며 증오할 것은 증오할 줄 아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독서에서 얻어진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실제 생활에서 발현되지 않으면 그것은 버려진 쓰레기처럼 쓸모없는 지식을 껴안고 동거하는 것과 같다.
스마트폰 보급 및 SNS활용 증가 등 사회변화에 따라 학교폭력 양상이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SNS계정 갈취’라는 신종 학교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SNS계정 갈취’란, 돈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소위 ’업자‘들의 SNS계정 매입 광고글을 보고 친구·후배의 SNS계정을 폭행, 협박, 강요 등으로 강제로 빼앗아 판매하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이다. 그 과정에서 판매한 계정은 스포츠 중계어플, 불법 도박사이트 및 성매매 광고, 주식 리딩방 홍보 등에 이용되어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구미경찰서는 최근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신종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자체시책 『희망을 비추다』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관내 초, 중, 고 100여개 학교 전체에 학생들을 상대로 신종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포스터를 제작하여 배부하고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로고젝터 설치, 지구대 전광판, 버스 모니터 홍보시설물을 활용한 신종 학교폭력 예방 등을 홍보하고 있다. 신종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 학교, 지자체 뿐만 아니라 학부모 모두 청소년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는 등 노력이
칼럼 변화를 부르며 새 인생을 만들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 태도를 갖고 있다. 태도(attitude)란 「우리가 사고(思考)를 처리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정신적 여과정치」라고 정의할 수도 있다. 일반인의 경우 매일 4만∼5만여 가지의 다양한 생각을 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해서 판단했을 때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말은 틀린 표현은 아닐 것이다.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세상은 암울함과 파멸만이 존재하는 동굴속 같은 장소임에 틀림없다. 똑 같은 생각을 긍정적인 여과 장치로 걸러내는 사람에게 세상은 기회가 흘러 넘치는 밝고 모험이 가득한 장소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쁜 태도와 좋은 태도는 어떤 것일까. 나쁜 태도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남을 탓하는 것이다. 좋은 태도는 실수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나쁜 태도는 변명을 하거나 남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좋은 태도는 결과를 창출한다. 나쁜 태도는 「가서 해」라고 말하는 것이다. 좋은 태도는 「가서 하자」라고 말하는 것이다. 나쁜 태도는 인생을 참아야 하는 시련으로 받아 들인다. 좋은 태도는 인생을 즐겨야 하는 모험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나쁜 태도는 장미 넝쿨이 있을 때 가
우리 경상북도의회는 일본 정부의 오만하고도 독단적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이 전 세계인류의 안전을 위협하고 해양환경을 비롯한 지구촌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일으킬 것이기에 300만 도민과 함께 분노를 금치 못하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며, 어리석은 방류결정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1. 일본 정부는, 이번 자국의 일방적인 결정이 우리 동해안을 삶의 터전으로 살고 있는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오염시켜 종국에는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은 물론 인류의 재앙을 촉발할 수 있음을 깊이 각성하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1.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모든 데이터들을 전세계에 투명하게 알리는 것은 물론, 명확한 원전 오염수 관리방법과 처리절차에 관한 정보를 정확히 공개함으로써, 인류가 함께 대처방안을 세울 수 있도록 하여 인류공영에 책임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라! 1. 정부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결정을 즉각 철회하지 않는다면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은 물론 일본 전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전면 수입금지하는 강경한 조치로 확대
칼럼 역사 왜곡 백제 지명 너무 많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옛 백제 지명에 왜곡된 이름이 너무 많다. 이는 삼한통일 이후 임의대로 개명했기 때문이다. 사록에 따르면 연산은 백제때 황등야산군(黃等也山郡)인데 신라때 황산(黃山)으로 고쳤고, 고려초기에 연산현으로 고쳤다. 이성(尼城)은 백제때 열야산군(熱也山郡)인데, 신라때 이산(尼山)으로 고쳤다. 태종때 석성(石城)과 합쳐서 이산성이라 일컫다가 다시 나누었다. 노산(魯山)은 노성(魯城)이라고도 한다. 부여는 백제때 소부리군(所夫里郡)인데, 사비(泗沘)라고도 한다. 성왕이 이곳에 와서 도읍하고 이름을 남부여라 하는데, 신라때 부여군으로 고쳤다. 반월(半月)은 여주(餘州)라고도 한다. 석성(石城)은 백제 때의 진악산현(珍惡山縣)인데, 신라때 석산(石山)으로 고쳤고, 고려 초기에 석성으로 고쳤다. 태종(1414)때 이산(尼山)과 합쳐서 이성(尼城)을 만들었더니, 후에 고다진(古多津)이 왕래하는 요충지라 해서 다시 나누어서 현을 만들었다. 비인(庇仁)에 성이 있다. 백제때의 비중현(比衆縣)이니, 신라때 비인으로 고쳤다. 남포(藍浦에) 성이 있다. 백제때의 사포현(寺浦縣)이니, 신라때 남포로 고쳤고 공양왕이 진(
칼럼 봄의 소중함은 겨울이 있기에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사람은 누구나 하루를 살면서 그 하루를 얼마나 참되게 살았는지 생각해 보는 사람은 드물다. 하루 해가 넘어가면 하루를 살았다고 하는 것은 막연한 시간의 흐름에 자기를 던져버린 것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시간 속에 아름다운 언행(言行)을 다듬어 내는 것이 문제다. 조그만 선행을 베풀고서 최선의 일을 치루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은 만족하는 병, 잘난 체 하는 병이다. <체병>이 큰 병이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려면 언제나 자기 겸손이 앞서야 한다. 아무리 악한 도적이나 폭력배라도 겸손한 사람에게는 함부로 주먹을 내밀 수가 없다. 우리는 항상 착한 마음으로 모든 대상에게 겸손한 손짓과 마음의 훈김을 보내야 한다. 도덕으로 쌓은 공덕이 있어야 그 삶의 질이 밝게 트인다. 탐욕에 사로잡혀 악습에 젖은 악행만을 일삼는다면 그 길은 칠흑같이 어두운 동굴에 이르게 된다. 우리 사회에는 지식과 판단이 흐린 사람이 마구 독선과 고집으로 온갖 일을 함부로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될 수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억지를 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