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일본에서 딸이 아버지 고소, 성폭행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이 사는 곳이라면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성범죄다. 하지만 딸이 아버지에게 4년동안 성폭행을 당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것도 친아버지가 친딸을 말이다. 데이비드 리빙스톤 스미스는 자신의 저서 ‘인간 이하’에서 인간이 인간을 죽이거나 괴롭히는 행위를 하는 것은 상대를 ‘인간 이하’로 보는 데서 발생한다고 한다. 즉 자신은 인간이지만 상대방은 인간이 아닌 노예나 동물 또는 벌레처럼 본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전쟁, 테러. 폭력, 성범죄 등도 포함돼 있다. 3월 12일 일본 TV아사히(朝)뉴스에 ‘나로서는 最後에... 實父에게 性被害, 實名으로 會見, “被害 實態 呼訴”란 제하의 내용이 보도 됐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한 여성이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형사 고소했다. 그리고 자신의 비통한 처지를 알리기 위해 실명으로 기자회견 하여 피해를 호소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한 여성이 고소하여 직접 실명(實名). 얼굴(顔)을 공개한 사례가 없어 TOP 뉴스로 보도됐다. 본인이 대중 앞에서 피해를 호소한 것도 처음이라고 한다. 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해
칼럼 총과 창 그리고 검과 활이 격투한다면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북한 김정은은 소총을 직접 들고 조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마치 당장이라도 한국을 공격할 것처럼 날뛰고 있다. 이런 엄포는 한미(韓美)는 먼저 북한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적에게 이익이 되는 미끼를 던져 적을 아군에게 유리하게 움직이도록 한 후 숨겨둔 복병으로 갑자기 공격하라.” ‘전쟁의 기술’에도 있는 이런 초보적인 전술도 모르는지 요즘 중동의 상황을 보면 미군은 몸을 움츠리고 있는 모양새다. 과거 아프칸의 테러처럼 해외에 주둔한 미군이 먼저 한방 얻어 맞으면 그 만큼만 갚아주는 식의 싸움은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몽골인들은 기병대 전투에는 뛰어났지만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 싸움에서 전리품을 얻지도 못하고 대규모 전투를 수행할 능력도 없었다. 그러자 칭기즈칸은 질서없이 빠르기만 한 몽골 군사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켰고, 규율과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는 조직적인 군대로 만들었다. 전쟁할 때 우수한 장군과 그렇지 못한 장군을 판단하는 것은 전략이나 책략이 아니라 비전에 있다. 우수한 장군은 동일한 사안을 다른 시각에서 본다. 고정관념이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뛰어난
V 권우상 명작 동시 = 내가 누구∼게 (3) 내가 누구∼ 게? (3) 나는 낯에는 풀숲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하는 곤충이에요 내가 아름다운 빛을 내는 이유는 캄캄한 밤에 쉽게 짝을 찾기 위해서예요 아기 때는 1년쯤 살지만 어른이 되면 10일 정도 밖에 살지 못해요 내가 만일 수컷이라면 날개가 있지만 암컷이라면 날개가 없어요 그래서 수컷은 빛을 내면서 암컷을 찾아 날아다니고 날지 못하는 암컷은 땅 위에서 빛을 내면서 수컷에게 손짓을 한답니다 내가 빛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몸에 빛을 내는 발광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제일 바깥 층은 투명한 껍질로 되어 있고 투명한 껍질은 전구의 유리처럼 세포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안쪽엔 빛을 내는 세포들이 있고 빛을 내는 세포엔 루시페린이라는 특수한 물질이 들어 있어 숨구멍으로 들어오는 산소와 합쳐지면서 빛을 낸답니다 내가 누구∼ 게? ------------------------------------------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학상 수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436여 편 발표 ) ● 언론사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종
칼럼 4월 총선은 전쟁과 닮았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모양새이다.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상대 후보를 꺾을 수 있을 지가 관심사이다. 출전한 양쪽 후보가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점에서 선거는 전쟁과도 흡사하다. 선거에서 전략 공천은 당(黨)으로서는 매우 유리하지만 여기에는 약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예상 유권자 표심이 빗나가 생기는 일이다. 여기서 전략 공천이란 재선이나 삼선 등과는 관계없이 새롭고 참신한 인물을 말한다. 4월 총선은 매우 중요한 전쟁터가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국민의 힘’이 다수의 의석수를 확보하면 대통령의 국정수행은 한층 더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발목이 잡혀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 역시 사활을 걸어 다수의 의석 확보에 혈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실패하면 문재인 정권에서 비리에 연루된 인사들의 사법처리는 한층 더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文도 포함될 것이다. 여당과 야당이 서로 당선 가능한 후보를 내어 상대방의 후보를 꺾어야 한다는 것은 고대 국가의 전쟁과 비교해 보자. 촉주(蜀主)인 유비에게는
권우상 명작 동시 = 나는 누굴까요? (2) 나는 누굴까요? (2) 나는 죽으면 뒤집어 집니다 다리 때문이지요 다리는 모두 가늘고 3쌍을 가지고 있으며 딱딱한 뼈로만 된 것 같지만 딱딱한 껍질 안에는 근육이 들어 있고 사람처럼 근육의 다리를 힘으로 움직입니다 죽으면 다리 근육이 굳어지면서 모두 안쪽으로 오므라들어요 그래서 서 있지 못하고 벌러덩 넘어집니다 하지만 나는 둥글 넓적하게 생겼기 때문에 쓰러지는 힘에 의해서 뒤집어집니다 간혹 옆으로 쓰러지는 친구들도 있어요 나는 누구일까요? *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 부산mbc 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 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칼럼 命理學으로 본 당선이 유력한 후보는?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4월 총선에서 여,야의 어느 후보가 승리할지 명리학으로 당선 우세를 보자. ‘국민의 힘’과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양자 대결했을 때다. 사주는 출생 연월일시(음력), 즉 년주(年柱), 월주(月柱), 일주(日柱) 시주(時柱) 4개로 구분한다. 관살만 보았을 때 태과(太過)하는 쪽이 당선이 우세하다. 첫째는 관살의 갯수를 본다. 관살이 있어야 관직에 나갈 수 있다. 관살에는 정관, 편관이 있다. 두 후보가 동일한 개수의 관살이라면 정관보다 관살이 용신(用神)이 되는 쪽이 당선이 우세하다. 유운(流運)이 동일하다면 신약사주 보다 신강사주 쪽이 당선이 우세하다. *편관이 2개인 후보와 편관이 4개인 후보가 대결하면 편관이 4개인 쪽이 당선이 우세하다. *편관이 3개인 후보와 편관이 1개인 후보가 대결하면 편관이 3개인 쪽이 당선이 우세하다. 편관이 2개인 후보와 편관이 없는 후보가 대결하면 편관이 2개 쪽이 당선이 우세하다. 편관이 없으면 99% 낙선이다. *동일한 갯수에서는 정관보다 편관이 우세하다. 둘째는 유운(流運)으로 본다 *년운과 시운이 길운인 후보와 월운과 일운이 길운인 후보가
권우상 poetry - 바람에게 바람에게 바람은 어디든지 간다 높아서 오르지 못하는 산도 없고 넓어서 건너지 못하는 강도 없다 그래서 바람은 가끔 주부의 치마속으로 들어와 춤바람을 일으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기도 하고 때로는 태풍으로 모습을 바꾸어 농민들이 피땀으로 가꾼 농사를 휩쓸어 가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정다운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먼 곳의 식물에게는 사랑의 열매를 맺게하는 중매쟁이요 병충해를 예방하는 의사처럼 노를 젓는 뱃사공에게 뱃길도 도와주고 아가씨의 스커트 자락을 엿보는 총각들의 볼거리를 도우는 장난기 같은 건들바람이 되기도 한다. ● 명리학자. 소설가. 시인. ● 아동문학가. 극작가. 칼럼리스트
칼럼 저출산 대책, 문제의 핵심을 모른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일본 노동후생성은 인구감소를 우려하여 대책을 발표했다. 기시다(岸田) 수상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자세히 언급하면서 일본의 저출산 문제에 대하여 ‘次元이 다른 少子化 대책’을 발표했다고 텔레 아사히 뉴스(tv朝news)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작년에 태어난 아이는 75만8631명이었다. 재작년 보다 약 4만1000명, 비율로는 5.1% 줄었다. 이 매체는 한국의 통계청 발표를 인용, 2023년 12월 한국 인구는 2022년의 약 5167만 명에서 2050년에는 3622만 명이 될 것으로 추계했다. 그런데 韓-日-美 3국의 저출산 대책을 보면 각각 다르다. 미국은 가임여성과 불임여성에 대한 통계를 갖고 불임여성에게는 자궁외 임신이 가능하도록 중점 지원한다고 의학박사이며 산부인과 의사인 ‘크리스티안 노스럽’은 자신의 저서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에서 언급하고 있다. 의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다민족의 혼혈 결혼에 의하여 DNA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한국은 불임여성 통계도 없는 것으로 나는 알고 있다. 과거 일본의 저출산 정책은 실패했다. 그 원인은 자국민의 사회적
명리학자 권우상 명작 동시 = 이상해요 이상해요 나는 이상해요 하얀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 까만 구름이 되는 것이 나는 이상해요 까만 구름이 은빛 물방울로 땅으로 내려 오는 것이 나는 이상해요 물방울만 마셔도 들과 산에서 식물이 잘 자라는 것이.
칼럼 인간의 정서는 교육을 통해 다듬어진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식물은 인간의 손에서 재배됨으로써, 인간의 정서는 교육을 통해서 다듬어진다. 교육은 자연, 인간, 혹은 사물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으로써 인간의 능력과 내부의 성장은 자연의 교육이며, 그 사용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인간의 교육이며, 인간을 자극하는 모든 사물에 대하여 경험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사물의 교육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정서는 이 교육을 통해 다듬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가르치는 교사의 교육이 모순되지 않고 동일한 묵적을 향할 때 비로소 그 아이는 원만한 생활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인간 교육도 어떤 가정 위에서만 가능하다. 그것은 어린이들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의 언행을 누구도 일치하게 지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을 하나의 기술로 본다면 교육은 전혀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하겠다. 그것은 성공의 기본적인 조건이 능력 밖에 있으며 모든 노력을 집중해도 목표에 어느 정도 접근 할 뿐이며, 설령 목표에 도달해도 그것은 우연히 얻은 행운인 것이다 그렇다면 목표란 무엇인가? 그것은 자연의 목표이다. 교육을 위해서는 자연, 인간, 사물 세 가지 교육이 일치해야 하기
권우상의 명작 동시 = 낮달 낮달 잠자지 않고 나온 달 누굴 못잊어 나왔을까? 아이들과 놀고 싶은 걸까 재갈재갈 개구쟁이와 장난치고 싶은 걸까 파란 하늘에서 노래하는 새들을 보고 춤추는 꽃들을 보고 강물에 몸 담구고 바다에 돛단배 띄우고 해님과 오순도순 정답게 이야기 나누고 부둥껴 안고 입도 맞추고 싶어 핼쑥한 얼굴로 낮에 나왔나 봐. * 부산mbc 문예상 동시 당선. *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 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 당선.
칼럼 전쟁에서는 전략이 승패를 결정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전쟁에서의 승리는 민심을 안도케 하고, 군기를 엄정해야 이긴다고 하는 것은 병법에도 나와 있다. 역사를 보면 난세의 시기에는 엄정한 군기가 백성들을 안심케 만드는 관건이었다. 유비를 도와 조조와의 싸움에서도 이긴 전적을 보면 제갈량의 엄정한 군기가 승리를 이끌어 냈다. 모택동이 장개석과 싸워 이긴 것도 엄정한 군기에 있었다. 국공내전 당시 ‘신 중화제국’의 창업주인 모택동이 이끈 홍군도 대표적인 사례다. 원래 모택동의 고향인 호남은 동정호 남쪽에 위치에 붙어 있다는 이름이다. 이 호수는 중국 최대 규모로써 4개강의 물을 모았다가 장강으로 흘러 보내는 까닭에 호수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모양은 호수처럼 생겼다. 춘추시대에 운몽대택(雲夢大澤)으로 불려졌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주변이 주름 속에서 꿈을 꾸는 듯 절경으로 가득차 있다. 무한의 황학루, 남창의 등룡각과 함께 중국은 3대 누각으로 일컬어지는 악양류가 대표적이다. 악양루는 삼국시대 당시 오나라 왕 손권이 노숙을 시켜서 지은 것이다. 관우가 버티고 있는 형주를 탈환하기 위해 동정호 일대를 장악한 뒤에 이곳에서 수군을 훈련시키면서 망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