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무슬림 난민 위장 입국 심사 엄격해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정파)가 이스라엘을 선제 공격하면서 촉발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하마스의 배후로 알려진 이란이 전쟁에 개입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세계대전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는 무슬림의 반(反)이스라엘 테러 행위가 자행되자 무슬림을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를 놓고 팔레스타인의 한 고위 관리는 해외에서 테러를 하는 무슬림은 자국(自國)에 있으면 감옥에 가거나 처벌을 할 사람인데 유럽 각국이 값싼 노동력으로 무슬림을 받아들이면서 이들의 세력이 크져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무슬림은 이슬람교도를 말한다. 어의(語義)적으로는 알라(Allah)에 절대적으로 귀의한 자를 의미한다. 이슬람에는 회원의 명확한 교회조직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수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전세계에 약 13억 명의 무슬림이 있다고 한다. 한국에도 27만 명 가량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전쟁이 발생하자 무슬림의 반(反)이스라엘 데모가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
칼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복잡한 분쟁 원인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원인은 매우 복잡하다. 시오니즘 운동은 유대인들이 고국 팔레스타인에 유대 민족국가를 건설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이 운동으로 유럽 각지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기 시작하자 아랍인의 반발이 일으났다. 게다가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은 전쟁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시오니즘을 지지함과 동시에 아랍인들의 협력을 요청하였고, 양측 모두에게 팔레스타인을 내주겠다는 약속을 함으로써 분쟁의 불씨가 조성됐다. 19세기 후반, 국가 건설을 위해 투쟁하던 유대인은 국가건설 지역을 성서에서 약속한 땅 팔레스타인으로 결정하면서 팔레스타인의 시온산은 이들의 국가건설 상징이었고, 시온산이 있는 땅으로 돌아가자는 ‘시오니즘운동’을 전개하면서 유대인들의 팔레스타인 이주가 시작되었다. 시오니즘에 의한 유대인의 이주가 증가하자 아랍인의 유대인 배격운동이 격화되었다. 그런데 제1차세계대전 중 영국의 외무장관 아서 밸푸어는 영국이 팔레스타인에서 유대인들을 위한 민족국가를 인정한다는 ‘밸푸어선언’을 했다. (1917년 11월 2일 영국 외무장관 밸푸어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문학상 공모 수상작 / 권우상(權禹相) 명작 단편소설 = 아라홍련의 전설 <제7회> 아라홍련의 전설 무달이 이렇게 호통을 치자 아내는 남편의 목에 두 손을 감고 매달리며 제발 노비로 팔아넘기는 일만은 거두어 달라고 애원하자 무달은 말했다. “남의 사내에게 몸을 판 더러운 년을 더는 내 곁에 두고 싶지 않다."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네년이 그런 부정한 짓을 하고도 용서 받기를 바라느냐. 노비로 팔아 버릴 것이다. 어차피 너는 날 버리고 서방질을 한 년이 아니냐.” “다신 그런 짓을 하지 않을테니 제발 노비로 팔겠다는 말을 거두시어요.” 무달의 마음이 다소 누그러진 것을 눈치 챈 아내는 남편의 손을 잡고 노비로 파는 일만은 제발 거두어 달라고 거듭 애원했다. 무달은 아내의 팔을 끌고 자리에 눕혔다. 그리고는 불을 끄고 단단히 일렀다. “이웃집에 좀 다녀올테니 너는 꼼짝 말고 깊이 잠이 든 척 하란 말이야. 알겠어?” “알았어요. 벼락이 떨어져도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하면 되죠?” 이렇게 수다를 떨고 나서 아내는 눈을 감았다. 무달은 그 길로 이웃에 사는 친구의 집으로 향했다. 친구는 이미 잠이 든 뒤였다. 무달은 방문을 두드려서 친구를 깨웠다.
권우상 명작 시조 = 가을 가을 달이 지고 해가 지고 몇 번이나 하늘과 땅 딩굴더니 이제야 인생무상 깨닫는 가을이 가슴에 안겼으니 애처로운 귀뚜라미 울음에 편히 쉴 무덤 하나 만들고 싶네. -------------------------------------- 2023년 8월 25일 현재 권우상 작가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4,480여 편 발표 ) ( 발표 기간 1966년〜2023년 8월 25일 현재 57년 동안 ) ■ 成海 권우상(權禹相) 作家 프로필 ■ ▪ 日本國廣島市大須賀町で生まれた。 ▪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아동문학가. 시인. 극작가. 수필가. 칼럼리스트. ▪ 현재 구미일보. 경남뉴스에 칼럼 집필중. ▪ 현재 구미일보에 시. 시조. 동시. 동화. 소설. 희곡 등 문학작품 발표중. ●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 (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前) 포항경제신문 주필 (前) ▪ 작품활동기간 54년 (1966년 ∼ 2023년 7월 28일 현재) ▪ 문학작품 – 4만3천9백30여 편 발표 ▪ 칼럼.논단 – 2만3천4백40여 편 발표. 총 67,370여 편 발표 ▪ 대표작 : 장편소설 <
권우상(權禹相) 명리학자의 인생철학 <11>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동물보다도 개선된 존재가 되기 위해여......”
문학상 공모 수상작 / 권우상(權禹相) 명작 단편소설 = 아라홍련의 전설 <제6회> 아라홍련의 전설 무달 역시 사람인 이상, 아내가 외간 남자와 정을 통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무너지는 분노에 떨었지만, 그렇다고 이 젊은이를 죽이고 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 아내가 낯선 남자와 통정했다는 것이 만천하에 폭로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나이로서의 창피는 말할 나위도 없고 본의 아니게 아내 역시 죽여 버리거나 쫓아낼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생각하면 이런 일이 벌어진 것도 자신에게 책임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부부 인연을 맺은 지 삼 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부부관계를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런데 무달은 아직도 미색 때문인지 아내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아내를 다른 사내에게 내주지 않고 더욱 독점하고 싶은 욕망이 새삼 불타 올랐다. 문제는 거기에 그치지 않았다. 저 젊은이의 행색을 보니 땅이나 파먹고 사는 그런 천민이 아닌 것 같아 보였다. 어딘가 무예가 출중한 장수의 아들처럼 보였다. 죽을려고 칼을 목에 겨누어도 눈썹 하나 깜짝하지 않은 얼굴 표정을 봐도 범상치 않은 인물임에는 분명한 것 같았다. 만약 그런 자를 죽인다면 장차 어
권우상 명작 동시 = 나눔 나눔 낮은 밝음을 혼자 차지하기 싫어 구름과 나누어 갖고 밤은 어둠을 혼자 가질 수 없어 달님과 나누어 갖고 매화는 혼자 추위를 견디기가 민망스러워 눈속에서 꽃을 피웁니다 울 엄마는 외로움을 나누어 가질려고 아빠와 짝이 되었고 나는 언니의 슬픔을 나누며 살려고 태어났습니다 우리 집 작은 솥 하나에 떡을 찌면 우리 가족 네 명이 먹기도 부족하지만 서로 다투지 않고 나누면 백 명이 먹어도 남습니다 학교반 또래 친구 걱정을 우리반 아이들이 모두 나누면 또래 친구 걱정은 들어집니다. -------------------------------- 2023년 8월 25일 현재 권우상 작가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4,480여 편 발표 ) ( 발표 기간 1966년〜2023년 8월 25일 현재 57년 동안 ) ■ 成海 권우상(權禹相) 作家 프로필 ■ ▪ 日本國廣島市大須賀町で生まれた。 ▪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아동문학가. 시인. 극작가. 수필가. 칼럼리스트. ▪ 현재 구미일보. 경남뉴스에 칼럼 집필중. ▪ 현재 구미일보에 시. 시조. 동시. 동화. 소설. 희곡 등 문학작품 발표중. ●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 (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칼럼 큰 인물은 거대한 빙하처럼 움직인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침착성(composure)은 처세술(savoir vivre)의 기본이며, 이는 어느 재능보다도 매우 중요하다. 어떠한 위기상황에 직면했을 때도 침착성과 냉철함을 잃지 않는 사람은 재능의 크고 작음과는 상관없이 큰 일을 성취할 수 있다. 반면에 능력은 우수하고 뛰어나지만 사소한 일에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다. 위기에 직면했을 때 침착성은 다양한 사례에서도 증명된다. 침착하지 못한 사람은 낯선 사람들 앞에서 곧잘 부끄러운 모습을 한다. 말이나 행동에 혹여 실수를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운 나머니 최대한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회피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대중이 모인 공공장소에서 발언할 기회라도 주어지면 당황하여 어쩔줄을 몰라 하면서 실수할까 봐 여간해서는 대중 앞에 나서기를 꺼려한다. 이처럼 작은 난관도 제대로 돌파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큰 일을 해낼 수 있겠는가? 그저 별 볼일 없이 작은 인물로 구석진 곳에서 홀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또한 침착하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평소에는 대체적으로 침착하게 일을 처리하거나 능숙하게 사람을 대하면서도 돌발 사고라도 발생하면 머리가
권우상(權禹相) 명리학자의 인생철학 <10> “정열은 사람을 위대하게 만든다.”
칼럼 철학적 사색, 살아가며 생각하며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내가 TV의 드라마를 보지 않은지는 20년이 넘었다. 즉 한국 드라마는 전연 보지 않는다. 한국 드라마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준도 낮고 장면의 경우 대부분 식탁, 거실, 자동차 안이 주류를 이루면서 대화가 너무 길어 지루한 감을 준다. 대화가 길면 박진감 없고 엑션도 없게 된다. 따라서 미국의 ‘벤허’나 ‘뿌리’와 같은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는 한국 드라마는 시시콜콜하다고 보여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이 내가 한국 ‘드라마’를 보지 않는 이유다. 이처럼 ‘드라마’를 평가는 수준도 각자 다르듯이 같은 일을 하는 사람도 세상을 보는 안목이 각자 다르다. 그것은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정신(情神), 사고(思考), 사유(思惟), 견해(見解), 인식(認識), 마음(心), 얼(魂) 등은 생각과 비슷한 개념으로 쓰이는 말이다. 그러나 생각, 마음, 얼의 세 낱말은 그 뜻의 관계를 면밀히 관찰해 보면 다르다. 생각은 삶의 핵심이지만 마음은 생각의 핵심이고 얼은 마음이 핵심이다. 생명의 대부분은 알에서 태어난다. 새, 물고기, 곤충들은 암컷의 뱃속에서
문학상 공모 수상작 / 권우상(權禹相) 명작 단편소설 = 아라홍련의 전설 <제5회> 아라홍련의 전설 “어디 사는 누구인지 말해 봐라.” 무달의 말에 아랑은 아무말이 없었다. “어디 사는 누구인지 모르면 너의 죽은 시체를 어디로 보내겠느냐?” “산꼴짝 아무 데나 버려두시구려. 호랑이나 늑대가 어련히 처리하겠소?” “호랑이나 늑대가 처리한다? 이것 배포가 크도 아주 큰 놈이로구나.” “ ............”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마음이 진정되자, 아랑의 언사에는 호탕스러우면서도 예사롭지 않는 무사(武士)다운 본바탕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너의 가족들이 몹시 염려할 게 아니냐?” 무달은 다시 이렇게 물었다. “사냥 나왔던 길이니 실수해서 호랑이에게 잡혀간 것으로 짐작할 것이오.” 아랑은 남의 일처럼 담담하기까지 했다. 무달은 아랑의 강인하면서도 구김살 없는 성품이 마음에 들었다. 참으로 사내치고는 괜찮은 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겉으로는 여전히 노기를 띠운 체 하며, 이번에는 자기 아내를 향해 소리쳤다. “이년! 네 죄를 말할 것 같으면 당장 칼로 목을 쳐 죽여도 내 울분이 풀리지 않지만, 내 먼 길을 달려와서 몹시 목이 마르다. 우선 술상이나
권우상(權禹相) 명리학자의 인생철학 <9> “정치 권력에서는 속임수를 꺼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