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은 매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구미의 대표 관광지이다. 구미시는 민선 8기 이후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금오산을 중심으로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 시민들의 휴식처 금오산 금오지 올레길은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매일 수천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금오산 잔디광장과 야영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잔디광장은 그동안 잔디 훼손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으나, 김장호 시장 취임 이후 잔디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며, 잔디광장에 색동의자와 금오산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을 만들고, 야간경관 조명으로 분위기를 살려 지금은 금오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 시민을 위한 건강 맞춤 힐링 금오산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이 매스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공원 산책로와 등산로를 이용해 맨발 걷기 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이에 구미시는 대주차장에서 백운교까지 이어진 기존 맨발 걷기 구간과 세족장을 정비하고 신발장을 설치했으며, 형곡동 등산로 1.7km 구간에 맨발 걷기가 가능한 흙길을 정비하고, 주변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올해는 맥문동 숲으로 잘 알려진 공간에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하고 야간경관조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2월부터 9월까지 2024년 필사 챌린지 「인생필사」를 운영한다. 구미도서관 필사 챌린지는 2021년부터 시작하여 4년간 지역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은 프로그램이며, 올해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시’를 주제로 한 필사 도서와 필기구를 제공하고 구미도서관 문화애뜰에서 자유 필사 활동을 진행한다. 필사 활동 기간인 3개월간 완성작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대상 연령은 어린이(초등학생), 청소년(중~고등학생), 성인을 20~30대, 40~50대, 60대 이상으로 나눠 총 5개로 구분하였고 2월 6일(화)부터 어린이, 성인(40~50대) 참가자 총 80명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연령별로 필사 기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도서관 문화애뜰 담당자(054-450-7006)에게 문의하면 된다. 장선희 구미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시를 읽고 쓰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마음의 안정과 글쓰기 자신감을 찾고 필사의 즐거움을 알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우상 선생님의 동시 = 즐거운 목탁소리 즐거운 목탁소리 똑똑똑 ..... 즐거운 목탁소리 산등성을 넘으면 개굴개굴 개구리 즐겁게 대답을 한다 엄마 방에 걸린 예쁜 백팔염주는 귀를 쫑긋 세우고 산길 향해 달려가는 늦여름 뭉게구름 발걸음 빨라진다 반야심경 한 줄 외우기 버거우신 엄마 얼굴에 포근한 햇살이 앉는다 날마다 가슴 한 켠에 오래된 암자 붙잡고 사시는 엄마의 마음 언제나 즐거운 목탁소리에 함초롬히 젖어 있고 지그시 감은 눈으로 두 손 모운 엄마는 오늘도 극락의 문을 여신다. * 매일신문 신춘문예. 부산MBC 문예상 당선
부산mbc 제2회 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 수상작 권우상 作 (제14회) 재심청구(再審請求) 재성이는 냉담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지 말구 어서 받으시오! 원 고집두...” “받을 수가 없어요!” “돈이 싫단 말이요?” “나라고 해서 돈이 왜 싫겠어요. 하지만....” “하지만 뭐요?” “박형! 이 세상에서 돈이 싫다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나도 돈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돈에 앞서 내가 공직자로써 해야할 일이 뭔가를 더 생각해야 합니다. 우선 빼먹은 곶감이 달다고 눈앞에 놓인 돈만을 생각하고 그 돈을 받아 때는 다소 도움이 뒤겠지만 그것이 세상에 알려졌을 때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한단 말입니까? 그댄 공직자로서 국민에게 대한 면목이 뭐겠습입니까?” “그렇다고 해서 평생 가난한 말단 공안원 노릇만 해 먹겠다는 그 말입니까?”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렇습니다. 평생 가난한 말단 공안원 노릇만 하더라도 사주팔자 탓이라 생각하고 운명으로 겸허하게 받아 들이며 살것입니다.” “그럼 할 수 없지요.” 박인구 씨는 그렇게 말하면서 돈을 자기 호주머니에 넣고 날카로운 시선을던지며 “그대신 한 가지 명심 하시오! 만일 당신이 공안원들의 비리를 고발하거나 외부에 발설한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하여 관광 통합 브랜드 ‘맛도 쉼도 청도’의 브랜드 슬로건 및 디자인을 발표하고, 이를 청도군 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청도 관광 대표 이미지를 통합해 지역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함축한 관광 브랜드 개발로 청도 관광을 혁신적으로 브랜딩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대구·경북 디자인 진흥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했다. 관광 통합 브랜드는 전문가 자문,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맛도 쉼도 청도’를 최종 브랜드 슬로건으로 선정했으며, 청도읍성의 성벽을 모티브로 한 글자체 개발을 바탕으로 청도반시를 상징하는 감꽃과 청도읍성을 대표 관광 아이콘으로 상징화했다. 아울러, 풍부한 먹거리, 맑고 편안한 자연, 다이내믹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활력 넘치는 힐링 도시 청도의 이미지를 붉은색으로 표현하여 열정적인 관광도시 이미지로의 호감을 사고자 개발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 3대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문화·예술·관광의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대규모 위락단지 및 종합레포츠 단지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개발 사업과 더불어 관광 통합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 홍보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문화누리카드는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민센터와 문화누리 누리집(www.mnuri.kr), 문화누리카드 모바일앱, 전화 ARS(1544-3412)로 신규 발급하거나 재충전할 수 있다. 카드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미사용 금액은 전액 소멸하므로 연말까지 모두 소진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경북도 내 16만 명 정도)으로 발급되며, 올해는 지원금이 작년보다 2만 원이 늘어난 13만 원이다. 카드는 ▲문화예술(도서, 영화, TV, 사진, 지역축제 등), ▲관광(철도, 시외·고속버스, 온천, 테마파크 등), ▲체육(스포츠 관람, 체육용품, 체육시설 등) 분야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확인 : 문화누리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문화누리카드)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발급·사용 개시와 동시에 ‘첫 결제 이벤트’를 시행하고 ‘경북문화누리 꾸러미’ 가맹점을 모집한다. 경상북도 카드발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결제 이벤트’는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시행되며, 2024년
구미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광사업체, 마케팅전문가, 로컬크리에이터 등 관광 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위원들로 구성된 관광자문협의회의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는 제3기 관광자문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올해 구미시 관광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청취했다. 김호섭 부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관광자문협의회의 활동이 부진했으나, 민관 협력을 통한 구미의 먹거리와 볼거리의 적극적인 발굴로 구미의 관광산업이 한 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전문가적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 관광자문협의회는 관광 분야 지역교수, 관광사업체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시 관광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조언, 구미지역 활발한 관광 홍보와 단체 간 정보 공유의 역할을 위해 운영된다.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지난 1월 23일(화)부터 1월 26일(금)까지 초등학생 4~5학년 24명을 대상으로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겨울독서교실은 ‘나도 북튜버 크리에이터!’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는 동시에 디지털 지식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직접 북튜버가 되어 북트레일러를 제작하고, 제작한 영상을 발표하고 공유하면서 창의력과 팀워크 능력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독서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은 “영상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이 재미있고 전문가가 된 기분이었다. 다음에도 독서교실에 참여해서 보람찬 방학을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선희 관장은 “겨울독서교실을 통해 참가한 학생들이 미래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년 1월 30일 현재 권우상 작가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436여 편 발표 ) ( 발표 기간 1966년〜2024년 1월 30일 현재 58년 동안 ) ■ 成海 권우상(權禹相) 作家 프로필 ■ ▪ 日本國廣島市大須賀町で生まれた。 ▪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아동문학가. 시인. 극작가. 수필가. 칼럼리스트. ▪ 현재 구미일보. 경남뉴스에 칼럼 집필중. ▪ 현재 구미일보에 시. 시조. 동시. 동화. 소설. 희곡 등 문학작품 발표중. ●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 (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前) 포항경제신문 주필 (前) ▪ 작품활동기간 54년 (1966년 ∼ 2024년 1월 30일 현재) ▪ 문학작품 – 4만3천9백56여 편 발표 ▪ 칼럼.논단 – 2만3천4백90여 편 발표. 총 67,446여 편 발표 ▪ 대표작 : 장편소설 <봉이 김선달> <박혁거세> <말띠 여자> <실락원에서 복락 원까지> <여자는 세 번 태어난다> <겨울바다. 저 건너 또 하나의 풍 경> <발가벗은 여자> <파피야스에서 니르바나까지&g
부산mbc 제2회 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 수상작 권우상 作 (제13회) 재심청구(再審請求) 동료 공안원이 보이면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보이지 않는다. 지금 이 열차에는 자신을 포함하여 3명의 공안원이 승차해 있을 터였다. 3명이 한 조(組)가 되어 근무하는 것이다. 열차의 기적소리가 고막을 찢듯 다시 투우! 하고 길게 들렸다. 순간 누군가 등뒤에서 어깨를 툭! 쳤다. 재성이는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 보았다. 동료 공안원인 박인구 씨였다. 박인구 씨는 약간 격앙된 목소리로“김형! 받아 두시오 이거~!” 하며 꼬기꼬기 접은 지폐 몇장을 재성이의 손에 쥐어 준다. “얼마 안되지만 칠성이파들이 주는 것이니까 나누어 씁시다!” 재성이는 깜짝 놀랐다. “아니. 그럼 칠성이파들에게 돈을 받았단 말이오?” 재성이는 박인구 씨의 얼굴을 쳐다보며 물었다. “배추 이파리(만원권 지폐) 몇 개 주는데 안받을 수도 없고 해서...” “난 그런 거 받을 수 없오!”“앗따! 뭘 그러시오. 다른 사람들이 보기전에 얼른 받아요!” 박인구 씨는 가까이 붙어서며 받기를 재촉했다. “아니오. 정말이지 난 그런 부정한 돈은 받을 수 없오.” 박인구 씨는 더욱 언잖은 표정을 지
부산mbc 제2회 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 수상작 권우상 作 (제12회) 재심청구(再審請求) 재성이는 이제 필사적인 신념으로 객차 칸마다 누비고 다니면 화장실까지 수색하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뚜우!’ 하면 기적소리 다시 울리는 것을 보아 종착역도 얼마남지 않은 모양이었다. 20년 이상 오랫동안 공안원으로 근무한 탓인지 이제는 소매치기와 보이지 않는 심리전에서도 능숙한 재성이었다. 열차의 맨 후미에서 4번재째 칸에 소매치기 두목인 칠성이가 승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재성이는 칠성이를 추적했다. 어느새 낌새를 알아챈 칠성이는 재성의 눈을 피하느라 쫓고 쫓기는 액선이 전개되었다. 칠성이는 쫓기면서 기관차 앞쪽을 향해 도주했다. 한 칸 한 칸 발걸음을 옮겨 놓았다. 열차 안에서는 지금 정의와 불의의 대결이 숨막히게 전개되고 있는 줄도 모르고 기관차는 또 한번 ‘투우!’ 하는 기적소리를 토해 내고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자꾸만 달려가고 있을 뿐이었다. 마지막 남은 기관차와 연결된 객차에까지 쫓겨온 칠성이는 더 이상 갈곳이 없게 되었다. 재성이는 이제 칠성이의 등 뒤에까지 추격해 오고 있었다. 더 이상 갈곳이 없음을 알고 당황한 채 우왕좌왕 하더니 화장실로 급히
구미시는 29일 금오산 호텔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지회 주관으로 김장호 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지역예술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예총 제13대 구미지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대부터 12대까지 한국예총 구미지회를 이끌어 온 이한석 구미문화재단 대표에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제13대 이정섭 지회장의 취임사, 예총기 전수, 임원 소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섭 지회장은 (사)한국예총 미술협회 부지부장과 지부장으로 지내면서 회원들로부터 지도력을 인정받아 보궐선거 당일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지회장에 선출됐다. 앞으로 2027년 1월까지 3년 3개월간 한국예총 구미지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한석 전임 지회장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없었다면 오랜 시간 한국예총을 위해 일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어려움과 즐거움이 함께했던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정섭 지회장은 “지금까지 구미 문화예술인들이 닦아놓은 기반과 위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국예총 구미지회의 8개 협회와 함께 구미 예총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