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4.1℃
  • 맑음강릉 20.1℃
  • 맑음서울 15.4℃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8.8℃
  • 맑음울산 16.8℃
  • 맑음광주 15.6℃
  • 맑음부산 16.0℃
  • 맑음고창 12.4℃
  • 맑음제주 15.6℃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3.5℃
  • 맑음금산 14.2℃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4.6℃
  • 맑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구미는 지금 배구의 대제전으로 '후끈'

주부배구대회, 남자배구대회, 경상북도 배구대회 개최

구미시가 지역민들의 배구열기로 뜨겁다.

오는 6월7일에 제22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구미지역내 27개 읍.면.동별로 구성된 주부배구선수 및 남자배구선수들은 요즘 틈만 나면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등에 모여 배구연습을 한다.

고아읍 주부배구단 코치를 맡고 있는 김은영코치는 "매일같이 강스파이크와 블로킹등을 연습하다 보니 코트에 뒹굴고 넘어지는 일은 다반사라 초기에는 주부배구 선수들이 연습도중에 공에 맞아 팔이 멍든 것을 보고 폭력남편으로 오해 받아 남편들이 반대하는 일도 심심치 않았다"며 "요즘은 남자배구대회도 함께 병행 개최되어 부부가 함께 배구 연습을 하며 부부간 사이도 더욱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옥계동 방지숙씨는 "주부배구선수로 참여하면서 지역 봉사활동 및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배구를 통하여 생활의 활력을 찾고 있다."며 "각 읍,면,동 체육회장, 배구감독, 주부배구선수 및 남자배구선수 모두가 하나가 되 LG주부배구대회 상위권 진입을 위해 땀과 열정으로 훈련하고 지역민들의 성원과 참여를 통하여 '배구'라는 컨텐츠로 매년 지역이 하나가 되고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철순 LG디스플레이 상무는 “이 대회는 주부배구대회이지만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전국 최고의 대회”라며 “ 경제가 어렵다보니 주부들이 활력을 잃곤 하는데 이번대회를 통하여 뛰고 즐기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그동안 6.4 지방선거를 통해 후보자들과 이웃들간에 그동안 쌓였던 감정도 풀수 있는 화합의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LG기 주부배구대회'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성취감을 고양하기 위해 199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2년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지역민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받으며 지역 최고의 행사로 자리 잡은 LG기 주부배구대회는 LG경북협의회(회장 이웅범)가 지역발전을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 중 단연 대표되는 행사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