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공동주택의 단절된 이웃문화라는 편견을 무너트리는 아파트 연합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2일(목) '구포성원X구포전원 구포주민화합행사'가 구미시 구포성원상떼빌아파트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구포성원상떼빌아파트 입주민 및 구포전원타운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블쇼와 범블비 퍼포먼스 그리고 플리마켓(마녀장플리마켓)을 준비하여 많은 즐길거리가 있었던 것으로 양 아파트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연합 행사로 진행되었다.
어르신들은 '사람 사는 곳에 사람 소리가 나는게 좋았다. 특히, 아이들 웃음 소리를 들으니 활기찬 동네 분위기가 느껴져서 참 좋더라.'는 평가가 있었다.
김지언 구포성원상떼빌아파트 입주민 대표회장은 "개인주의 문화와 분위기의 아파트보다는 마을공동체문화가 있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먼저 솔선수범하겠다. 또한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즐거운 행사를 기획하여 입주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다영 구포전원타운아파트 입주민 대표회장은 "양 아파트 입주민들이 '내 아파트, 네 아파트'가 아닌 '우리 동네, 우리 마을'이라 인식 될 수 있도록 가까이 있는 성원아파트와 앞으로도 연합하여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