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명작 동시 = 우리집 풍경 우리집 풍경 통나무 집 생나무 울타리에 얼기설기 나무 대문 새집처럼 지어진 빨간 우체통 그 안에 기쁜 이야기 슬픈 이야기 그리운 이야기가 담긴다 밤이면 마당에 새끼 도둑고양이 넘어와 목단나무 아래서 놀고 닭들도 강아지와 논다 담장 옆에 할머니 땀 먹고 자란 채소 뒤뜰에 아빠가 가꾼 매화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별님과 달님이 밤새도록 놀다가는 마당 햇살도 좋아 깡충깡충 뛰는 마루 가끔 하늘나라 꽃도 찾아와서 논다 빨강, 파랑, 초록, 희색 식구들 양말이 매달린 빨랫줄 나비도 날아와 나풀나풀 춤을 춘다 봄이면 민들레 씨앗 날아와 텃밭을 일구고 여름이면 시원하게 보듬어 안아 주는 푸른숲 가을이면 빨간 단풍잎이 저녁 노을처럼 아름답고 겨울이면 하얀 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꿈나라 같은 우리집 풍경.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해동초성(海東草聖)’이라 불린 조선의 대표 서예가, 고산 황기로 선생의 정신을 계승할 서예 인재를 찾는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구미 출신 역사인물인 고산 황기로 선생을 기리고 서예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 고산황기로전국학생서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참가 부문은 △초등1부(1~4학년) △초등2부(5~6학년) △중·고등부 △대학부로 나뉜다. 출품원서는 구미시청과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차 서면 심사에 이어 수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휘호(2차 심사)가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이 주어지며, 이 밖에도 각 부문별 다양한 상과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서예문화의 깊이와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관 측은 이번 대전과 전시회를 통해 구미성리학역사관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 서예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하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요즘여행’ 7월 테마 ‘불편한 여행지’로도 선정됐다. 공사는 단순한 여행지 소개를 넘어 여행자가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담은 콘텐츠 ‘요즘여행’을 격월 단위로 발간하고 있으며 총 5곳의 여행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경북 칠곡) ▲ 공주 가가책방(충남 공주) ▲ 홍천 행복공장(강원 홍천) ▲ 맹개마을(경북 안동) ▲ 불수사도북 종주 산행(서울 북부, 경기 고양·양주·의정부)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는 침묵 속에서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또 다른 쉼터로 불교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와 같이 천주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피정(避靜·retreat) 프로그램 ‘소울스테이’도 운영하고 있다. 피정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에게도 언제나 문이 열려 있으며, 참가자들은 수도원 수도사들이 참여하는 기도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2024년 5월 새롭게 개관한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문화영성센터에서 1박 2일을 보내며 수양과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다.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19일 녹색미래과학관에서 국립대구과학관의 최병도 선임연구원을 초청해 ‘중생대의 지배자 공룡!’이라는 제목으로 흥미진진한 명사특강을 열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연장을 가득 메운 어린이와 어른 등 90여 명의 청중은 공룡의 세계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즐겼다. 최병도 박사는 공룡이 어떻게 지구에 등장할 수 있었는지를 지질학적 배경과 생태 환경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잘 알려져 있는 티라노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 같은 익숙한 공룡만이 아니라,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새로운 공룡학설과 한반도에서 살았던 공룡들의 이야기까지 생생한 이미지와 함께 소개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천시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천문우주 등 미래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강연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을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김천시는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강연이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김천이 과학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새마을재단(대표이사 이승종)은 7월 19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박정희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전 세계 태권도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과 재단의 세계화사업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7개국, 총 5,23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로, 새마을재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사회 속 새마을운동의 위상과 실천 사례를 널리 알렸다. 홍보부스에서는 ▲참가자 대상 새마을기 나눠주기 및 개회식 퍼포먼스, ▲한국의 전통부채 증정, ▲새마을세계화사업 전시 및 안내, ▲새마을운동 퀴즈 및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참가자들이 새마을노래에 맞춰 새마을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통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자연스럽게 새마을정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부스 내에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펼쳐진 새계화 사업의 성과를 시각적으로 알리는 사진 전시물과 홍보 백드롭을 설치했다. 재단 관계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국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재단이 추진 중인 청소년 대상 ‘새마을해외봉사단’ 프로그램 등도 안내해, 글로벌 청년 교류와 국
권우상의 술객비법 뱀띠 7월, 8월, 9월생의 운세 * 뱀띠 7월생 = 다방면으로 아는 것이 많으며 명예욕이 강하여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서 나가는 성격이다. 인내심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하여 한번 결심한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성격이다. 그러나 신경이 예민하고 자존심이 강하여 본의 아니게 손해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겠다. 24살 - 26살에는 머무는 곳에서 이동, 변동을 하거나 가정에 경사가 있을 운세이다. 28살 - 30살에는 좋은 직장을 얻거나 외국에 다녀올 운세이다. 33살 - 34살에는 재물의 손실이 따르고 이성문제가 생길 운세이다. 36살 - 38살에는 조그만한 소망을 이루게 될 운세이다. 40살 - 43살에는 건강 때문에 고생을 하거나 친한 사람에게 사기 또는 배신당 할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투기사업은 주의해야 한다. * 뱀띠 8월생 = 용모가 단정하고 글재주가 있으며 이상향을 추구하고 뜻하는 바가 원대하며 모든 일을 순리대로 해결해 나가는 정의파이니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고 뭇사람들로부터 인기가 있다. 완고한 성격과 독특한 개성을 가진 것은 없어도 남의 밑에서 지배받기를 싫어하는 성격이다. 특히 분에 넘치는 욕심을 내어 부동산투기,
권우상(權禹相) 명품 시조 - 금오산 금오산 봄이면 슬그머니 탐욕스런 몸매를 속살로 들어내더니만 여름에는 높은 하늘 구름위에 웅장한 기개를 얹어 보이고 가을이면 오색물결 화려한 단풍을 폭포로 쏟아냈다가 겨울이면 삭풍의 회초리에도 장엄한 하얀 솜털 옷 입은 산을 보아라.
권우상(權禹相) 명시 = 개똥쑥 개똥쑥 아직 가을도 아닌데 암(癌)을 빼앗아가는 꽃 웃으며 앞에 서 있습니다 여름이 다하여 녹황색 모자를 머리에 쓰고 땅의 열기를 뽑아내는 일이 끝나면 귀한 손님으로 다가 오고야마는 눈물이 나도록 나에겐 고마운 풀 마음을 빼앗고 몸이 날아가고 몸이 돌아오면 마음도 떠나갑니다 마을 빈땅에 지천으로 널려 있어도 돈인 줄 모르는 사람들 알고 나면 미치도록 사랑스러워 두 손으로 쓰다듬어 보고 싶은 풀씨 황금알 낳는 귀담아 들은 농민의 가슴은 환희로 적셔듭니다 무서운 고통의 암(癌)을 쫒아내려고 날개를 달고 세상 멀리 갑니다 개똥쑥 자란 빈땅에는 온통 지폐 뭉치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권우상 명작 동시 = 우체부 아저씨 우체부 아저씨 우체부 아저씨의 가슴속엔 언제나 따뜻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슬픈 이야기를 전할 때는 가슴 아파하고 기쁜 이야기를 전할 때는 마음 호뭇해 합니다 어린 날 학교 갔다 오는 길에 엄마가 없는 텅빈 집을 보는 것처럼 바람에 맞아 쓰러진 나뭇가지를 보는 것처럼 그런 날도 있지만 가끔은 소풍같은 즐거운 배달도 있습니다 도장을 받아야 할 빈집 우편물일 때는 두 번 세 번 다시 찾아가 전해주기도 하고 휴대전화를 걸어 직접 찾아가 배달하기도 합니다. 우체부 아저씨는 오들도 수고로움을.......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2025년 여름,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여정을 떠날 준비가 됐다면 구미로 향하자.‘2025 대한민국 펫캉스’가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열린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심 속 펫니스(Pet+Wellness) 여행’을 주제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26일 토요일 오후 1시30분에 진행된다. ◯ 도심 속에서 만나는 ‘펫니스 여행’ 올해로 4회를 맞는 펫캉스에는 전국 58여 개 반려동물 관련 업체가 85개 부스를 운영하며, ‘펫 산업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상담이 이뤄진다. ‘이색펫존’에서는 파충류, 관상어 등 흔히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으며,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주제로 구성된 ‘펫캉스존’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반려문화를 제안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구미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와 연계해 마련된 △응급 키트 만들기 △펫 아로마 마사지 체험 △어질리티 도전 △미로찾기 등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채워진다. ◯ 전문가와 유튜버가 함께 만드는 무대의 열기 행사의 열기를 더해줄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인기 수의사 김명철, 반려
구미도시공사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옥성자연휴양림 내 '숲속 물놀이장'을 7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35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놀이장은 유아용 에어풀 2기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깨끗한 지하수와 상수도를 이용하여 수질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고, 미끄럼 방지 매트와 파라솔 설치 등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무더위가 극심한 올여름, 개장 전부터 휴양림 관리사무소에는 물놀이장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높은 방문객 수가 예상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2야영데크장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물놀이 후 가족들과 함께 취사를 즐길 수 있는 캠핑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휴양림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 야영장 이용은 사전 예약이 필수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여름 휴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고 옥성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을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구미 시민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휴양공간 조성에 힘쓰겠다” 고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권역별 4개 도서관(중앙·인동·상모정수·양포)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도서관학교」 참여 학생 250여 명을 7월 25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여름도서관학교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운영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중앙도서관은 △마음씨앗 쏙! 그림책 톡톡! △여름빛, 오감공예 등 4개 강좌, 상모정수도서관은 △보드게임 창의수학체험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등 4개 강좌를 준비했다. 양포도서관은 △출발! 그림책 탐험대 △햄스터 로봇과 함께하는 재밌는 코딩! 등 4개 강좌, 산동도서관은 △문해력 쑥쑥! 사회성 탄탄! 그림책 놀이 △만들면서 공부하는 한국사 등 5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중앙도서관의 ‘동물악기 탐험대: 클래식편’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클래식 수업으로, 가족 단위로 모집하여 클래식 음악을 통해 감성을 나누고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산동도서관의 ‘AGC와 함께하는 AI아트수업’은 AGC화인테크노한국과 협력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그림책 장면을 구현하고, 자신만의 로고와 캐릭터를 만들어보며 기술과 예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