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문화예술회관(관장 유영익)은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관내 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립합창단이 새롭게 제작한 교가 녹음본 전달식을 열었다. ‘구미시립합창단 교가 제작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노후화된 교가를 전문 작곡가들이 새롭게 편곡하고 합창단이 고음질로 녹음해 각 학교에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들에게 품격 있는 교가를 제공해 애교심을 고취하고 학교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려는 취지다. 올해는 총 11개 학교가 신청해 이 가운데 형곡고, 산동고, 형남중, 구미여중, 선산중, 원남초 등 6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교가 제작에는 작곡가 전지은(형남중·구미여중), 원사임(형곡고·산동고), 이보은(선산중·원남초)이 참여해 편곡과 MR 제작을 맡았다. 특히 오케스트라 음원을 활용해 기존 교가보다 웅장하고 세련된 합창곡을 완성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 중학교 교사는 “학교 교가가 오래돼 음질이 떨어지고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힘들었는데, 시립합창단이 녹음한 교가를 받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학생들이 더욱 자랑스럽게 교가를 부르고 학교 생활에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립합
구미시가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권백신)과 손잡고 ‘KTX 연계 산업문화투어(구미과학열차)’를 9월 26일(금)부터 총 5회 운행한다. 이번 투어는 매주 화요일 운영 중인 기존 산업문화투어를 확대해 서울·대전 등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김천구미역에서 출발한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가능하다. 이번 산업문화투어는 당일(9월 26일, 10월 31일, 11월 7일)과 1박2일(10월 31일~11월 1일, 11월 7일~8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코스로는 농심 구미공장,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교촌치킨 대한민국 1호점, 새마을중앙시장 등이 포함돼 산업·문화·먹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11월 7일 출발하는 일정은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구미시 라면축제’(11월 7~9일)와 연계돼 갓튀긴 라면, 이색 라면 시식 등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산업 견학과 함께 축제의 열기까지 만끽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K-체험관광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미의 산업 근대화와 문화를 생생하게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25 제9회 동화축제’가 9월 2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2·3구장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동화축제는 가족문화행사로 어린이 뮤지컬 ‘햇님, 달님’을 비롯해 K-POP 댄스, 매직쇼, 캐릭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또 패들보트 체험과 함께 다양한 동화 속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선정작인 어린이 뮤지컬 ‘햇님, 달님’은 탄탄한 연출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어린이는 물론 부모 세대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신데렐라 유리구두 꾸미기,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동화속 주인공 가면 만들기, 축구 포켓볼, 슈팅게임, 추억의 달고나 뽑기 등 풍성한 무료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동화축제가 어린이를 위한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가족의 사랑을 나누는 동화 같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청도향교(전교 예광해)는 17일 화양읍 교촌리에 위치한 청도향교에서 지역 원로 유림 및 어르신을 모시고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에게 국가에서 베풀어 준 잔치로,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실천하는 전통 행사이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박창훈 총무장의 사회로 1·2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올해 기로패는 유림의 화합과 향교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각남면 최동한님, 효행패는 시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고 사회봉사에 솔선수범하여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된 금천면 김분식님께 전달되었다. 예광해 전교는 “기로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런 전통문화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청도향교가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오랜 세월 동안 지역의 중심이 되어 청도를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청도군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존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복지·여가·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9월 17일 직지사에서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의 국보 승격을 축하하고, 성보박물관 유물수장고 낙성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장명 주지스님, 허민 국가유산청장, 나영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과 시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국보 승격의 의미와 수장고 준공의 가치를 함께 나누며 기념했다.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직지사가 간직해 온 귀중한 불화로 그동안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었는데 이번에 국보로 승격되면서 지역을 넘어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이 불화는 조선 영조20년(1744년)에 완성되어 직지사에 봉안되었는데 현세를 설하는 역사적 부처인 ‘석가여래’와 치유과 과거를 상징하는 ‘약사여래’ 그리고 서방 극락세계와 미래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를 함께 그려 삼불회도(三佛會圖)라고 명칭되며, 현존하는 삼불회도 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다. 또한 2019년부터 조성해 왔던 성보박물관 유물수장고가 완공되면서 직지사가 보유한 성보유물을 더욱 안전하게 보존‧관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국보 승격과 수장고 낙성은 김천의 역사와 정신을 지켜내는 것은
경상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44일 앞두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행사 개최를 위한 현장 준비 체계 전환을 선언하고, 도지사가 경주에 상주하며 주요 인프라 공사 마무리부터 손님맞이 서비스까지 직접 챙긴다. 경상북도는 9월 17일 경주 APEC 현장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점검회의 및 현장 도지사실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추진상황 점검회의는, 40여일 남은 APEC 정상회의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상회의 기간 경호안전 관련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상회의 주요사업 추진상황 보고를 맡은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 미디어 센터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이 현재 마무리 공사에 접어들어 9월 중으로 완공 되는데 문제가 없으며, PRS 숙소 개선사업도 코모도 호텔을 제외한 전 숙박시설의 공사가 완료되었다 ”고 밝혔다. 또한, “경주엑스포 공원에는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도내 26개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일 K-비즈니스 스퀘어(경제 전시장)가 조성되고 있으며, 야
구미시는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과 함께 오는 10월 8일(수)부터 9일(목)까지 양일간 구미 방림공장에서 「2025 GIF : 구미산단 페스티벌 (Gumi Industrial-complex Festival)」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산업유산에서 문화재생의 장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산업유산을 문화예술과 첨단기술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크라잉넛·자이언티와 함께하는 콘서트부터 드론쇼까지 풍성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준비돼 이번 축제는 시민과 근로자,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꾸며진다. 본격적인 시작은 개막 공연 〈Let’s Go 산단 콘서트〉가 장식한다. ▲크라잉넛 ▲자이언티 ▲소향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더킹덤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펼친다. 구미 방림공장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되고, 드론쇼도 펼쳐진다. 산업공간을 배경으로 구미의 역사와 미래를 형상화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산업·예술·기술이 어우러진 장관을 보여준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은 ‘문화가 있는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온마을 합창단’의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나누기 위해 오는 9월 23일(화) 오후 7시 30분, 26일(금) 오후 6시 30분, 27일(토) 오후 4시 30분 총 세 차례에 걸쳐 선산읍, 고아읍, 도개면에서 마을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온마을 합창단’은 지난 4월 해당 지역 주민들로 결성되어 약 20회에 걸친 정기 교육과 연습을 이어왔다. 이번 무대는 그동안 갈고닦은 음악적 기량을 선보이는 첫 정식 무대로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선산편’으로 23일(화) 오후 7시 30분 선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합창 무대와 함께 장구놀이패팀이 출연해 흥을 더한다. 이어 26일(금) 오후 6시 30분 고아읍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고아편’에서는 ‘로하송어린이중창단’과 ‘시니어사랑고리합창단’이 특별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27일(토) 오후 4시 30분 도개행복나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도개편’은 ‘온마을 도개합창단’과 ‘온마을 선산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구미레이디스코러스합창단’의 특별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신평동 캠퍼스 갤러리에서 ‘황은지·김경훈 부부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가 처음으로 함께 선보이는 2인 전시회로, 수채화·판화·드로잉·조형 작품 등 50여 점을 통해 삶의 여정과 인생의 길에 대한 성찰을 담아냈다. 전시회 주제인 ‘황금길(Golden Road)’은 작가 이름인 ‘황(黃)은지’의 ‘황’과 ‘김(金)경훈’의 ‘금’발음을 연결해 부부가 함께 걸어가는 길을 상징한다. 중앙대 미술대학 공예학과에서 인연을 맺은 황은지·김경훈 작가는 ‘길’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서로의 작업을 연결했다. 황은지 작가는 일상의 따뜻한 순간을 섬세한 수채화로 기록했으며, 김경훈(케이킴) 작가는 회화와 조형 작업을 통해 도시와 자연,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여 확장된 길을 표현했다. 두 작가는 “황금길은 단순히 빛나고 화려한 길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온 삶의 여정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은유하는 동시에,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걸어가고 있는 인생길을 상징한다.”며, “각자의 길이 만나 하나의 황금빛 길로 이어지는 경험을 공유하고, 일상과 예술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각기 다른
구미시는 9월 12일과 13일 이틀간 구미시평생학습원에서 「워킹맘을 위한 치유교실(Cheer Up You)」 힐링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5~7세 자녀를 둔 워킹맘과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이 겪는 심리적 부담을 덜고, 자녀와의 관계에서 상호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다. 특히 기질검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소통 전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에는 그림책과 심리학을 접목한 강연이 진행돼 자녀와의 갈등을 줄이고 아이의 자존감과 정서 안정감을 높이는 방법이 소개됐다. 둘째 날에는 기질검사 결과를 토대로 소규모 그룹별 상담이 심도 있게 진행됐으며, 자녀들은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각자 방식으로 치유와 놀이를 경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아이의 마음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같은 또래 자녀를 둔 워킹맘들 간 공감대를 나누고 문제 해결 경험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우상 명작 동시 = 바람 바람 놀던 아이들도 모두 돌아가고 아무도 없는데 흔들리는 그네에 참새 한 마리 앉아 있다 바람이 말한다 내가 앉을 차례인데.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ㅇ부산mb문예상 동시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무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김천시 강변공원 일원에서 오는 9월 13일(토)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한 문화행사 「별빛찻자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김천시에서 처음 마련된 시민 참여형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전통 차문화를 즐기며 축제를 향한 기대와 응원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다채롭다. 식전 공연으로 난타와 포크송 무대가 준비되어 흥겨운 분위기를 돋우고, 본행사에서는 다례 시연과 전통차 시음이 이어져 가을밤을 더욱 운치있게 할 계획이다. 김천 관내 전통다회 12팀과 구미, 문경, 상주, 청도 등 관외 지역 다회팀도 함께해 도민 화합과 교류의 장을 연다. 또한 별빛포토존, 도자기, 천연염색, 건강푸드, 방자유기, 유화, 프랑스자수 등 참여형 부대행사도 다수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행사장은 강변공원의 자연경관과 조명등으로 꾸며지며, 별빛과 어우러지는 야관 경관 연출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가 될 예정이다. 김천시는 “별빛찻자리는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