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진짜 예뻐요!” 일본 도쿄 달튼중·고등학교 학생의 감탄이 성리학역사관에 울려 퍼졌다. 지난 29일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는 ‘국제 학생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인동고와 달튼중·고 학생 50여 명이 함께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교감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장소인 성리학역사관은 구미의 정체성과 철학을 전하는 대표적인 전통문화 공간이자, 교육과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전통 한복을 입고 전시관을 둘러보며 성리학의 형성과 전개, 유학자들의 삶과 가르침을 접했다. 이어 ‘우리 책 만들기’, ‘시전지 목판 인출’, ‘다도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와 정성을 경험했다. 특히 다도 체험에서는 예절과 절제의 미학이 담긴 한국 다도정신을 배우며, 차를 직접 우리고 대접하는 과정을 통해 정적인 아름다움을 체감했다. 일본 학생들은 “다도는 마음을 전하는 예술”이라며 인상 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리학역사관이 단순한 전통문화 전시관을 넘어, 교육과 문화외교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무더운 여름, 멀리 떠나지 않아도 구미에서 시원하고 특별한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다. 구미시는 방학 기간을 맞아 도심 물놀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시원함을 더한 도심 속 명소, 낙동강 워터파크 대표 여름 피서지인 ‘구미 낙동강 워터파크’는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8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개장도 진행한다. 올해는 신규 시설과 편의 공간이 대폭 늘었다. 기존 인기 시설인 물썰매, 유수풀, 슬라이드 외에 워터캐논(물대포), 회전썰매가 새롭게 설치됐다. 텐트 쉼터와 푸드트럭, 문화공연도 더해져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입장료는 유아·어린이 4,000원, 청소년·성인 6,000원이며, 구미시민은 50% 할인된다. “숲속에서 시원하게” 옥성자연휴양림 물놀이장 숲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옥성자연휴양림 내 ‘숲속 물놀이장’을 추천할 만하다.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유아용 에어풀 2기, 미끄럼 방지 매트, 그늘막 파라솔 등 안전·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수와 상수도를 활용한 깨끗한 수질이 강점이며, 인근 야영장과 연계한 가
구미시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새마을테마공원 전시관 1층 로비에서 ‘제4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궁화의 날을 기념해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우리꽃사랑연구회가 주관하며, 시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무궁화의 다양한 품종과 색상, 연출 기법을 통해 나라꽃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무궁화가 지닌 생명력과 상징성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연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무궁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8월 9일(토)과 10일(일) 오전 11시부터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무궁화 모종심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현장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체험행사는 특히 자라나는 세대에게 나라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궁화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정신을 상징해온 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무궁화가 지닌 인내와 끈기의 메시지
김천시립도서관(관장 이신기)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를 장려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2025 독후감상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 기간은 8월 26일(화)부터 8월 30일(토)까지이며 참가자는 공모전 대상 도서를 읽고 독후감상문을 작성해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응모 부문은 초등부와 중·고등부이며 시상 인원은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6명이다. 대상 도서로는 초등 저학년부에 「친구자판기」(조경희), 「언제나 다정 죽집」(우신영), 「학교 옆 만능빌딩」(이현지), 초등 고학년부에 「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센터」(황지영), 「진흙탕선거」(이서영), 「나비도감」(최현진) 등이 선정됐다. 중·고등부 대상 도서에는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더글라스 케네디), 「문제아」(존 조), 「스파클」(최현진) 등 청소년들이 공감하며 사고를 넓힐 수 있는 도서들이 선정됐다. 응모작품은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서는 김천시립도서관 누리집과 도서관(본관, 율곡, 작은도서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심사는 책 내용의 이해도, 감상의 독창성과 논리성, 글의 표현력, 맞춤법 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9월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 2025’에서 지방자치기관 군·구 부문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소셜아이어워드’는 공공기관, 기업, 단체 등이 운영하는 SNS 채널 가운데 서비스, 비주얼,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약 4,000여 명의 평가위원단이 심사에 참여했다. 청도군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 SNS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청도문화관광TV’는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브이로그 콘텐츠, 계절별 여행지 기획 영상 그리고 마스코트 ‘바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콘텐츠등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민 참여 콘텐츠와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감성적이고 친근한 영상 구성 그리고 SNS 이벤트와 연계한 구독자 확대 전략 등을 통해 관광홍보 효과를 극대화한 점도 수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SNS를 통해 문화·예술·관광 전반의 다양한 소식들을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한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제원)은 지난 7월 29일(화), 김제시청소년종합센터 및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자매도시 김제시와 함께 ‘2025 구미시·김제시 청소년 교류활동 다.소.빛.남. part2’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교류활동은 지난 1998년 자매도시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구미시와 김제시 청소년자치기구간의 우호 증진과 사회적 관계망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양 도시 청소년자치기구 소속 청소년 및 관계자 총 5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소개 ▲청소년자치기구 협약식 ▲양 기관 소개 PPT 및 교류활동 ▲김제시청소년종합센터 시설 라운딩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기관 견학 및 생명과학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동시에 바이오·생명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경험했다. 특히 이번 교류활동을 통해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과 김제시청소년종합센터, 양 기관은 청소년 교류 활성화 및 지속적인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시간 협약을 통해 우호 관계로 지속할 것을 다짐하였다. 앞으로도 교류활동을 통해 두 도시간 청소년자치기구간의 정기적인 소통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약속하였
경북도는 9월 말 경주에서 개최 예정된 ‘2025 한식문화페스티벌 위드(with) 경북’행사를 앞두고, 세계를 향한 K-푸드(Food) 확산과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전 홍보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경북도는 그 첫걸음으로, 29일 경주시에서 유튜브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본명 박정원)과 함께하는 ‘경북 K-푸드(Food) 챌린지’촬영을 진행했다. 쯔양은 전 세계 1,2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인플루언서로, 경북의 음식과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홍보함으로써, 지역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촬영은 경주의 신라 전통음식 체험장으로 유명한 ‘라선재’에서 진행되었으며, ‘경북 전통주와 어울리는 전요리’라는 경연 주제로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 8개 팀이 경북의 특색 있는 식재료로 창의적인 전요리를 선보이며 요리 대결을 펼쳤다. 현장에서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쯔양, 현장 맛 평가단 등 5명의 심사위원이 함께해 요리 시식과 함께 평가를 진행했다. 경북도는 단순한 음식 소개를 넘어,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과 관광자원을 접목하여 입체적으로 홍보한다는 전략으로,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연계
권우상 명작 동시 = 멋진 아빠 멋진 아빠 멋진 아빠는 괜찮은 직장에서 돈을 잘 벌어 오시고 가족들을 고생시키지 않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멋진 아빠는 술과 담배와 도박을 절대로 하지 않고 퇴근하면 집에 일찍 돌아와 오손도곤 이야기 하며 가정을 평화롭게 대화로 이끌어 갑니다 멋진 아빠는 하나님이든 부처님이든 착실한 신앙심으로 가난한 이웃을 도와 줍니다 멋진 아빠는 운전을 하면서 창밖으로 담배 꽁초를 버리지 않고 남을 생각할 줄 압니다.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반려견과 함께 무대 앞에 앉은 관람객, 토크콘서트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 이색 동물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가족들. 지난 주말 구미는 말 그대로 ‘반려동물 도시’로 변신했다. ‘2025 대한민국 펫캉스’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심 속 펫니스(Pet+Wellness) 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반려인 2만여 명이 몰리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반려동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펫니스 여행’ 올해로 4회를 맞은 펫캉스는 58개 반려동물 관련 업체가 참여해 85개 부스를 운영했다. ‘펫 산업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상담이 펼쳐졌고, 반려동물과의 여행 문화를 제안한 ‘펫캉스존’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특히 파충류, 관상어 등 쉽게 접하기 힘든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이색펫존’은 어린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낯선 생물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이들과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보호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구미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응급 키트 만들기, 펫 아로마 마사지, 어질리티 도전, 미로 찾기 등 보호자와
구미시는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 주관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인, 구미 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 대상 문화예술사업을 시작한다. 7월부터는 순차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도심 속 예술소풍 <아트 위크닉>과 기업으로 문화를 배달하는 <산단에 ON 문화>를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도심 속 예술소풍 <아트 위크닉> <아트 위크닉>은 Art(아트)와 Weekend(주말), Picnic(소풍)을 결합한 합성어로,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공연, 전시, 체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보다 많은 근로자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3회에 걸쳐 권역별 순회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회차 7월 25일(금)~26일(토), 새마을운동테마공원 △2회차 9월 5일(금)~6일(토), 구미코 2층 전시장 △3회차 10월 24일(금)~25일(토), 동락공원 어린이놀이터 오는 7월 25일(금)부터 26일(토)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리는 1회차 프로그램은“음악과 연극”을 주테마로 한다. 에코홀에서는
권우상 명작 동시 = 수박 닮은 얼글 수박 닮은 얼굴 수박 닮은 얼굴 울 엄마는 얼굴도 웃음도 마음씨도 둥글다 둥글둥글 수박 닮은 울 엄마는 아빠가 화낼 때도 웃음으로 받아내고 세상살이 둥글둥글 살아가는 울 엄마는 언제나 구름 없는 맑은 하늘 아래에서 활짝 웃으며 살아간다 동글동글 수박처럼.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우리집 풍경 우리집 풍경 통나무 집 생나무 울타리에 얼기설기 나무 대문 새집처럼 지어진 빨간 우체통 그 안에 기쁜 이야기 슬픈 이야기 그리운 이야기가 담긴다 밤이면 마당에 새끼 도둑고양이 넘어와 목단나무 아래서 놀고 닭들도 강아지와 논다 담장 옆에 할머니 땀 먹고 자란 채소 뒤뜰에 아빠가 가꾼 매화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별님과 달님이 밤새도록 놀다가는 마당 햇살도 좋아 깡충깡충 뛰는 마루 가끔 하늘나라 꽃도 찾아와서 논다 빨강, 파랑, 초록, 희색 식구들 양말이 매달린 빨랫줄 나비도 날아와 나풀나풀 춤을 춘다 봄이면 민들레 씨앗 날아와 텃밭을 일구고 여름이면 시원하게 보듬어 안아 주는 푸른숲 가을이면 빨간 단풍잎이 저녁 노을처럼 아름답고 겨울이면 하얀 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꿈나라 같은 우리집 풍경.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