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의 할매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85세)가 설날을 맞아 프리스타일 랩으로 덕담을 전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박 할머니는 지난 1월 30일(목) 자택에 모인 가족들에게 세배를 받은 후, 즉흥적인 랩으로 새해 덕담을 전했다. “손자는 장가가고, 손녀는 시집가고, 아들은 운동하고, 딸은 꽃길 가자!”라는 유쾌한 가사로 가족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들은 가족들은 웃음과 박수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박 할머니는 그동안 농사일을 주제로 한 랩 ‘고추밭에 고추 따고’와 서울 방문 소감을 담은 ‘서울에 오니 차도 많다’ 등 다양한 경험을 주제로 한 프리스타일 즉석 랩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왔다. 지난해 11월, 칠곡군 왜관읍에서 열린 ‘쩜오골목 축제’에서는 다른 할매래퍼 그룹의 리더와 일대일 랩 배틀을 펼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칠곡군 신년 인사회에서 저출산 극복과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랩 ‘새해 행복하세요’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박 할머니의 며느리인 금수미 씨(53세)는 “어머님이 랩으로 덕담을 하실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덕담 랩은 아이
설 연휴 민생현장에서 여러 국민들께서 들려 준 경제 상황은 경제 상황판의 숫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과거 코로나 팬데믹 시절과 비견될 만큼 어려웠고, 청년들의 취업은 여전히 어려웠다. 그리고. 지방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건설 경기는 역대급 위기를 맞고 있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1064조4000억원이고, 대출 연체액은 18조1000억원으로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 일자리 문제도 심각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20대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9만4000명 감소했다. 그 뿐만 아니라. 15~29세의 청년층 중 “쉬었음”이라고 응답한 인구는 41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2.3%나 증가하였다. 내수 경제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건설경기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지난해 종합건설기업의 폐업신고 건수는 641건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 신고한 종합건설사는 29개사로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최근 신동아건설, 대저건설까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건설업의 어려움을 이루 말할 수 없는
구미소방서(서장 조유현)는 겨울철 화재위험도가 높은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땔감을 이용할 수 있어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설치되고 있다. 그러나 사용할 때 화력조절이 어렵고, 보일러 주변에 땔감을 쌓아두면 불티가 옮겨붙을 수 있어 화재위험성이 매우 높다. 겨울철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주요 안전수칙은 ▲보일러 주변 가연물 비치 금지 ▲화목보일러 인근 소화기 비치 ▲보일러 연통은 불연재료 설치 ▲한꺼번에 다량의 연료 넣지 않기 등이다. 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증가에 따라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칠구 경북도의회 의원(포항3ㆍ국민의힘)이 지난 12월 24일(화) 경북도의회 제352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동해안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경북도의 적극 행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포항 영일만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경북도가 느긋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보다 신속하고 정교한 경북도의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회의 시추 예산 전액 삭감과 탄핵 정국 등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방향이 불투명해진 상황인 데다, 그에 앞서 후방지원 기지로 포항이 아닌 부산신항이 선정되는 등 경북도의 역할과 사업 이익이 점차 축소하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 의원은 “포항 영일만항에 대한 투자가 지지부진하면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경북 발전의 기회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영일만항 확장과 배후단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가 발표한 펀드 조성 계획과 관련해선, 성공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지난 연말 경북도는 전액 삭감된 시추 예산을 대신해 에너지 투자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고, 1차 시추 결과에 따라 자체 예산 수립도 검토 중이라 밝혔다. 이 의원은 “민간 펀드로는 분명 한계가 있을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는 지난 1월 23일(목) 민족 최대의 명절인 구정을 맞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자 "사랑의 쌀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구미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정성을 모아 준비한 쌀 20kg 120포, 10kg 30포를 배부하였다. 배부처로는 지적장애인센터(사랑의쉼터),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 구미혜당학교, 기운차림 급식소, 새로배움터, 참사랑나눔동행, 대한적십자사 구미시협의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상북도지부 구미시지회 등이 포함되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명절 직원들이 직접 쌀배달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24일(금) 경북보건대 해외인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김천시 사명대사공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참여하는 ‘설맞이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전통 복식인 한복체험을 시작으로 사명대사공원 내 한복체험관 다목적실에서 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투호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한국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식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명절인 설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을 준비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재광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설 명절을 이해하고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 바란다.”라며 “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 및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오는 2월에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방학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자녀 양육환경 개선 및 어린이 체력증진을 위해 기획된 이번 특강은, 2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총 4회로 진행되며, 저학년반(1학년~3학년)과 고학년반(4학년~6학년)으로 모집하여 수준별 강습으로 진행된다. 추첨제로 모집하는 이번 특강은 1월 25일(토)부터 1월 31일까지 7일간 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및 실내수영장 방문 접수를 통해 참석자를 모집하였으며, 접수 오픈 3시간만에 신청자가 접수자를 초과하여 어린이 강습반 개설을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1월 31일 14시 접수 마감 결과 총 114명이 신청하였고, 전산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명의 어린이는 2월 1일(토)부터 매주 토요일에 강습에 참석할 수 있다. 수영을 처음 배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설한 이번 강습반의 회차별 강습내용은 1주차 물과 친해지기, 물에 뜨는 방법 교육으로 시작해 2주차와 3주차에는 앞으로 날아가는 발차기 및 팔돌리기를 4주차에는 자유형 성공 후 즐거운 물놀이로 구성되었다. 김천실내
권우상 명작 동시 = 바람개비는 왜 돌까요? 바람개비는 왜 돌까요? 바람개비는 왜 돌까요? 바람이 좋아서 돌지요 바람이 왜 좋을까요? 더운 여름날 시원해서 좋지요 그럼 추운 겨울엔 왜 돌까요? 겨울이 빨리 가라고 돌지요 봄이 오면 왜 돌까요? 여름이 빨리 오라고 돌지요 여름이 오면 왜 돌까요? 그건 조금전에 말했자나요 더운 여름날 시원해서 돈다고..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칼럼 긍정과 부정, 좋은 태도와 나쁜 태도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 태도를 갖고 있다. 태도(attitude)란 「우리가 사고(思考)를 처리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정신적 여과정치」라고 정의할 수도 있다. 일반인의 경우 매일 4만∼5만여 가지의 다양한 생각을 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해서 판단했을 때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말은 틀린 표현은 아닐 것이다.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세상은 암울함과 파멸만이 존재하는 동굴속 같은 장소임에 틀림없다. 똑 같은 생각을 긍정적인 여과 장치로 걸러내는 사람에게 세상은 기회가 흘러 넘치는 밝고 모험이 가득한 장소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쁜 태도와 좋은 태도는 어떤 것일까. 나쁜 태도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남을 탓하는 것이다. 좋은 태도는 실수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나쁜 태도는 변명을 하거나 남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좋은 태도는 결과를 창출한다. 나쁜 태도는 「가서 해」라고 말하는 것이다. 좋은 태도는 「가서 하자」라고 말하는 것이다. 나쁜 태도는 인생을 참아야 하는 시련으로 받아 들인다. 좋은 태도는 인생을 즐겨야 하는 모험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나쁜 태도는 장미 넝쿨
권우상 명작 동화 = 어린 솔거 (마지막회) 어린 솔거 겨우내 몸을 움츠렸던 나무가지에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는 봄이었습니다. 신라 서라벌의 넓은 궁궐 마당에는 전국에서 뽑힌 화가들이 자기의 그림 솜씨를 보여주기 위해 백 사십여 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 대회에 나온 사람은 거의 모두가 30살이 넘는 어른들이었지만 솔거는 열 두살로 가장 나이가 어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솔거에게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이 어린 솔거를 비웃기도 하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1등으로 당선된 사람은 상금이 덤북 주어지고 궁궐에 들어 올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솔거는 이 대회에서 산수화 두 점과 늙은 소나무 다섯 점을 그려서 제출했습니다. 이제 곧 당선자가 발표될려고 하였습니다. 먼저 3등 당선자가 발표되었지만 솔거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다시 2등 당선자가 발표되었지만 역시 솔거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1등 당선자 발표만 남았습니다. 이때 “1등 솔거!”라는 시험관의 말과 함께 ‘두웅..’하는 징소리가 크게 울렸습니다. 솔거는 1등으로 당선되어 상금을 받고 궁궐에 들어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 이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신라 서라벌 궁궐에 와 있던 당나라
칼럼 행운을 부르는 사람은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행운을 부르는 사람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무리하게 하지 않는다. 보통 사람들은 안 하는 것 보다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일을 하기 때문에 강한 의지나 독한 마음이 필요하다. 그러나 행운을 부르는 사람들은 강한 의지가 필요하지 않다. 자신이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다. 보통사람들은 하기 싫은 일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왔다. 또한 그렇게 하도록 훈련을 받아 왔으며, 그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 행운을 부르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관대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머뭇거리지 않고 열심히 잘 한다. 즐거우니까 주저하지 않고 바로 한다. 반대로 하기 싫은 일은 결코 하지 않는다. 보통사람들의 눈에는 그런 행동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 우리 사회가 거의 이런 형태이다. 그리하여 수학이 하기 싫어도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억지로라도 해야 하고, 하기 싫은 과학도 해야 한다. 이런 습관은 어린시절부터 생겨서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싫어하는 일만 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월 24일(금) 고용노동부 주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수 평가 기관에 부여되는 사업 기간 연장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기존 사업 종료 시점이 2027년 2월에서 2028년 2월까지 1년 연장됐다. 구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은 지역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협업 모델을 구축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1:1 진로 상담,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청년 취업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노력의 결실로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업 기간 연장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