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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장수 비법, 자연에 순응하라
칼럼 장수 비법, 자연에 순응하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나의 경험에 따르면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의 경우 한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아도 전연 차도가 없거나 낫지 않으면 계속 그 병원에 가지 말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의사마다 약을 처방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을 받아야 할 만큼 중병인 경우에는 병원을 잘 선택해야 한다. 특히 집도할 의사를 잘 만나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쉽지 않다. 왜냐하면 그 의사와 환자의 인연이 좋아야 하는데 의사와 환자 두 사람의 사주명운을 봐서 길흉을 대조하기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문제는 운명에 맡기는 수 밖에 없는데 환자의 운이 좋으면 운명적으로 좋은 의사를 만나게 된다. 그렇다 해도 나의 경험에 따르면 전문병원 보다 대학병원이 좋을 것이다. 음식 궁합(宮合)은 과학의 힘만으로는 완전히 밝혀내기 힘들다. 환자들에게 음식 처방을 내릴 때 환자의 체질적 특성과 음식 궁합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사람의 체질을 검사할 때 이를테면 태음인(太陰人)과 소양인(小陽人)의 중간형 같은 체질 유형도 발견된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체질 처방을 하지 않는다. 김치의 경우 다섯가지 기운

[칼럼] 박정희 대통령은 보수의 아이콘이 아니라, 실용주의 혁명가다
박정희 대통령을 단순히 ‘보수의 상징’으로 규정하는 것은 편의적 해석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념보다 성과를 앞세운 실용주의자였고, 필요하다면 체제와 방법을 가리지 않은 혁명가였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중화학공업 육성, 수출 중심 정책은 시장에만 맡긴 결과가 아니다. 국가는 강하게 개입했고 방향을 설계했다. 여기에 새마을운동이 더해지며 한국은 가난을 벗어나 부국강병의 길로 빠르게 나아갔다. 박정희 대통령은 국가 경제를 설계하고 밀어붙인 경제 전략가였다. 이 방식은 전통적 보수주의의 ‘작은 정부’와는 거리가 있다. 당시 현실에 맞춘 국가주도형 발전 전략, 즉 목표 지향적 실용주의였다. 정치적으로도 박정희 대통령은 기존 질서를 지키는 데 머물지 않았다. 스스로 질서를 뒤흔들고 재편했다. 군사 쿠데타와 헌정 질서의 변화는 ‘안정’이 아닌 ‘변화’를 택한 결과였다. 구미 시민이 박정희 대통령을 보수의 상징으로 결집하는 현실은 아이러니다. 선거 때마다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을 이용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정 진영의 상징으로 고정되는 순간, 그의 본질은 흐려진다. 박정희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의 틀로 가둘 수 없는 인물이다. 시대를 밀어붙인 실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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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임예규 박대모 중앙회장, 법치주의 기준 다시 세워야 할 때이며 어떠한 경우라도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이 원칙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국가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질서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 이 당연한 기준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 법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그 핵심은 일관성과 신뢰다. 과거 우리는 헌법적 가치에 따라 최고 권력자에게까지 책임을 물으며 법치주의의 원칙을 확인해 왔다. 이는 민주주의가 성숙해 가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같은 법과 헌법을 두고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해석과 적용이 달라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법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기준이 아니라 권력의 도구로 전락한다. 특히 헌법 제84조를 둘러싼 논쟁은 이 같은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다. 해당 조항은 국가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한적 규정이다. 그럼에도 이를 확대 해석하여 개인의 법적 책임을 유보하거나 사법 절차 자체를 멈추려는 시도는 법치주의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법은 결코 권력의 크기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 강자에게 유연하고 약자에게 엄격한 법은 정의가 아니다. 권력자일수록 더욱 엄정한 기준이 적용될 때, 국민은 비로소 법을 신뢰하게 된다. 또한 권력 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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