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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2023년 구미 제조업체 경영실적 전망 조사

구미 제조업체 31.5% 2023년 한국경제 성장률 1.0~1.5%로 전망해
└정부, KDI, IMF 비롯한 국내외 주요기관 전망치(1.5~2.0%)보다 낮은 수준
구미 제조업체 지난해 대비 2023년 매출, 수출 전망
└매출···41.6%는 감소할 것, 36.1%는 비슷한 수준, 22.3%는 증가할 것
└수출···41.7%는 비슷한 수준, 39.8%는 감소할 것, 18.5%는 증가할 것
2023년 경영계획 수립 원달러 환율 1288원, 자금조달 금리 전망치 4.8%
└경영계획 수립 환율 지난해 대비 129원 높아, 자금조달 전망치···대기업 4.6%, 중소기업 4.9%
구미 제조업체 52.8%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투자 전망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高물가·원자재가 지속(26.5%) 가장 많이 꼽아
리스크 관리 위해 정부가 가장 역점 둬야하는 과제···경기부양을 위한 금리 정책(24.7%)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지난 12월 1일(목)부터 12월 9일(금)까지 지역 내 10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구미 제조업체 경영실적 전망’ 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업체의 31.5%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1.0~1.5%’로 내다봐 정부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1.5~2.0%)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이어 ‘0.5~1.0%’ 21.3%, ‘0~0.5%’ 16.7%, ‘1.5~2.0%’ 14.8%, ‘마이너스’ 1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 정부 1.6%, IMF 2.0%, OECD 1.8%, KDI 1.8%, 한국은행 1.7%, 한국금융연구원 1.7%, ADB 1.5%

 또한 구미 제조업체의 41.6%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어 36.1%는 금년수준 유지, 22.3%는 증가로 나타났고, 수출은 41.7%가 올해와 비슷할 것, 39.8%는 감소할 것, 18.5%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매출

  감소(41.6%) : ‘-10~0%’ 25.0%, ‘-20~-10%’ 11.1%, ‘-30~-20%’ 4.6%, ‘-30% 미만’ 0.9%

  증가(22.3%) : ‘0~10%’ 13.9%, ‘10~20%’ 5.6%, ‘20~30%’ 2.8%

 

* 수출

  감소(39.8%) : ‘-10~0%’ 22.2%, ‘-20~-10%’ 7.4%, ‘-30~-20%’ 7.4%, ‘-30% 미만’ 2.8%

  증가(18.5%) : ‘0~10%’ 12.9%, ‘10~20%’ 2.8%, ‘20~30%’ 1.9%, ‘30% 초과’ 0.9%

 

 구미 제조업체의 올해 경영계획 수립 환율은 달러 당 평균 1,288원으로 전년(1,159원)대비 129원 높게 설정하였으며, 자금조달 금리 전망치는 4.8%(대기업 4.6%, 중소기업 4.9%)로 나타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2022년 9~11월 기준 중소기업 신용대출 평균 금리 : 5.13~6.40% (은행연합회)

   2022년 9~11월 기준 중소기업 담보대출 평균 금리 : 5.08~5.56% (은행연합회)

또한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52.8%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예상하였고, 38.9%는 지난해보다 감소, 8.3%는 지난해보다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한국경제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스크로는 여전히 高물가·원자재가 지속(26.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내수경기 침체 21.4%, 고금리 지속 16.2%, 원부자재 수급 불안 11.1%, 고환율 장기화 10.3%, 수출둔화 장기화 7.3%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위험을 정부가 관리하기 위해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로는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정책’이 24.7%로 가장 많았으며, ‘환율 등 외환시장 안정’ 22.0%, ‘수출 및 기업활동 지원’ 14.3%, ‘공급망 안정화’ 13.9%, ‘자금조달시장 경색 완화’ 13.5%, ‘규제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9.0% 순으로 응답하였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지난해 구미산단 수출은 300억불에 근접하는 등 어려운 가운데 선방하였지만, 올해도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자금사정 악화,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성장률 둔화 등으로 녹록치 않아 보인다”며,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적극적인 수출 진흥책은 물론, 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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