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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청와대 들어가면 안돼

 

 

 

칼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청와대 들어가면 안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청와대 자리(터)를 풍수지리로 보자. 청와대가 짊어지고 있는 북악산은 엄지 손가락을 곧추세운 형상을 하고 있다. 이것은 기(氣)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산봉우리가 약간 둥글고 엄지손가락 끝부분과 비슷하여 내가 으뜸이라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이는 혼자 잘났다고 우쭐대는 것과 같은 형국이다. 독선적인 기(氣)가 강하여 군주의 자리로는 좋지 않다. 오만함을 나타내는 징표이며, 국민들에게 편안함을 주지 못하는 형상이다. 기(氣)로 말하면 살기(殺氣)에 해당된다. 북악산은 바위덩어리들이라 오행상 금(金)에 속하며 금(金)중에서도 철강석 같은 경금(庚金)이다. 금(金)이 강하면 목(木)이나 화(火)로 설기(洩氣)시켜야 하는데 산이 온통 바위덩어리라 목(木)이 없어 강한 기운을 설기시킬 수가 없다.

 

 

풍수지리에서 산형(山形)에는 오행산형이라 하여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형으로 나눈다. 목성산형(木星山形)은 산세가 높고 우뚝하게 서 있는 모습이며, 화성산형(火星山形)은 산봉우리가 불꽃처럼 뾰죽하고 날카로운 모습이며, 토성산형(土星山形)은 마치 가마솥을 엎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이며, 수성산형(水星山形)은 큰 기복이 없이 마치 물이 흐르듯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불(火)은 나무를 태워 흙(土)인 재로 만들고 쇠(金)도 녹이고 물(水)도 말리는 무서운 힘(에너지)을 가지고 있다. 사주명국에 불(火)이 많으면 씨앗을 틔우지 못한다고 하여 자식이 없거나 자식과 인연이 없다고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氣)는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로 나누는데 천기는 우리가 호흡하고 있는 공기 중에 내포되어 있는 힘을 말하고 지기는 땅속에서 작용하고 있는 힘을 말한다. 인간은 호흡을 통하여 천기를 흡수하고 땅의 힘을 먹고 자란 음식물(식물)을 통하여 지기를 섭취하여 생명을 유지한다.

 

 

기(氣)는 우주의 에너지로 만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에 기(氣)가 강하면 건강하고 기(氣)가 약하면 병약해지고 기(氣)가 소멸하면 죽게 된다. 이것이 우주의 생멸법칙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어느 한 오행이 태과한 기(氣)는 좋지 않다. 대다수 풍수학자들도 청와대 자리가 좋지 않다는 것에 동의한다. 이는 역대 청와대 주인들의 행적을 살펴 보면 명확이 드러난다. 1945년 광복 이후 현재에 위치한 청와대의 주인이 된 윤보선은 1961년 5.16 군사혁명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박정희 대통령은 부하인 김재규의 총에 맞아 비운을 맞았다.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은 퇴임후 재임시절의 부정축재 등 비리로 인해 감옥생활을 하는 비극의 운명을 맞았으며, 김영삼 대통령은 IMF 환란과 아들이 비리로 구속돼 사과하는 치욕적인 사건을 겪었다. 김대중 대통령 역시 아들이 비리에 연루돼 사과하였고, 북한에 많은 돈과 불자를 퍼주어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데 일조했다는 국민의 지탄을 받았고 그의 측근이 대신 김옥살이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형이 비리에 연루되어 국민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일을 겪었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형의 비리로 국민에게 사과하는가 싶더니 감옥에 들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와 관련되어 탄핵받아 옥살이를 했다. 청와대 자리는 풍수지리로 보면 명당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기(氣)가 센 자리는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할까? 기독교의 교회, 천주교의 성당, 불교의 사찰 등 종교시설이 적합하다. 청와대처럼 기(氣)가 센 자리는 개인의 거주지로는 적절하지 않다. 진짜 명당은 훌륭한 인재를 배출한다. 풍수지리란 동양의 자연과학이다. 둥지가 깨지면 그 안에 있는 알이 성할 수 없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자가 청와대를 거부하고 용산에 새로운 집무실은 마련하는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아마도 명리학자가 윤석열 당선자에게 조언을 해주었거나 아니면 스스로 이런 판단을 했다면 하늘이 도운 것이다. 만일 청와대에 들어가면 재임중 큰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 퇴임 후 문대통령의 운명을 보라! 이런 자연과학을 믿던 말던 우주의 삼라만상은 음양오행의 이치와 자연의 순리대로 진행되어 갈 것이다. 윤석열 당선자에게 거듭 말한다. 절대로 청와대에 들어가면 안된다.

 

 

*본 칼럼은 구미일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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