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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대동 자유한국당 구미을 예비후보 출마의 변 기자회견!

다시뛰자 구미야! 젊어지자 보수야!
2020년1월9일(목) 오전 10시30분 구미시청 북카페

추대동 자유한국당 구미을 예비후보가 2020년 1월 9일(목) 구미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을 마치고, 오전 10시 30분 구미시청 북카페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저 추대동이 4년만에 정치적 고향인 구미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구미 경제를 다시 뛰게 하고 보수의 세대교체를 이루고자 돌아왔습니다.

 

저에게 구미는 정치적 고향입니다. 여의도 정치판에 첫 발을 내디디면서부터 10여년간 구미를 위해 뛰었습니다.

 

당시 구미시 공무원 분들의 손을 잡고 세종시로, 국회로, 한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고 하나의 사업이라도 더 유치하려고 뛰어다녔습니다. 그리고 제법 많은 성과를 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이라는 기간동안 구미는 활기를 잃어버렸습니다. 대기업이 떠나가고, 거리의 수많은 상가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집값이 떨어지고, 불꺼진 아파트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많은 구미 시민들이 ‘구미는 이제 어렵다’, ‘구미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겠나’라며 걱정하십니다. 심지어 ‘이사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말씀을 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감히 묻습니다. 구미를 이대로 포기하실 건가요? 정말 구미를 떠나실 건가요?

 

한번 돌이켜 보십시오. 50년전 구미는 아무것도 없던 곳이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암울한 시기였지만, 바로 이 곳 구미에 공단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첫 월급 6,700원을 편지 속에 넣어 고향으로 보냈던 소녀의 땀이 있었습니다.

 

17살에 가장이 되었지만, 콧노래 부르면서 나일론을 생산하던 어린 근로자의 숨은 눈물이 있었습니다.

 

이 분들의 피와 땀이 더해져 대한민국 제1의 내륙 수출기지를 만들어냈습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그리고 구미를 지탱하는 청년 여러분!

 

그들이 해냈던 일을 우리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우리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해냈던 일을 다시 하고자 합니다. 신발끈을 조여매고, 땀 흘리며 구미를 다시 뛰게 만들고자 합니다.

 

다시 뛰는 구미를 위해 저는 세가지 비전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 제가 당선되면 제 임기 내에 대기업의 추가투자를 확정짓겠습니다.

 

현재, LG 디스플레이는 TV용 LCD 패널의 국내 생산 중단을 이미 밝혔습니다. 일부 공장은 폐쇄됐고 직원 규모도 상당히 축소됐습니다.

 

구미 공장에 설치된 LCD 생산 설비는 앞으로 얼마되지 않아 수명을 다할 것입니다.

저는 이미 LG 디스플레이 측과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이 기회에 LG 디스플레이 구미 사업을 완전히 재편해 LG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신 성장 사업을 구미에 배당하고 새로운 설비를 구축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SK실트론과도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SK실트론은 글로벌 웨이퍼 시장에서 4위 또는 5위를 하는 대기업입니다. 그 대기업의 본사가 구미에 있습니다.

 

저는 SK실트론이 글로벌 시장 1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이를 위해 정부와 구미시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K실트론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하듯, 구미도 글로벌 시티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제가 당선된다면, 제가 진행하고 있는 협의가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제 임기 중에 대기업의 추가투자가 확정될 것입니다.

 

두 번째, 구미의 산업구조를 다양화 시키겠습니다.

 

사실, 구미의 산업구조 다양화를 위한 시도는 이미 2008년도부터 시작했습니다. ‘모바일융합센터 구축사업’,‘3D 융복합 소재 기반구축사업’, ‘전자의료기기 기반구축사업’, 그리고 ‘탄소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제가 구미 국회의원의 보좌관 시절 직접 실무를 맡아 진행했던 사업들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들은 사업명에서 알 수 있듯이 ‘기반구축사업’입니다. 이 사업이 끝나고 나면 2단계 사업으로 ‘육성사업’, 3단계 사업으로 ‘고도화 사업’이 이어져야 구미 산업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여 간 이와 같은 2단계 3단계 사업들이 전혀 추진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구미는 여전히 대기업, 특히 LG에 대한 의존율이 지나치게 높아. ‘LG가 기침하면 구미는 감기 드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우선 이 사업들의 2단계 사업인 ‘육성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멈춰섰던 ‘구미 산업구조의 다양화’를 추진해 구미의 대기업 의존율을 낮추겠습니다.

 

세 번째, 저는 보수의 심장 구미에서 세대교체를 통해 당당한 보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진보의 민낯을 보았지만, 아직도 우리 국민들은 보수에 대해 거부감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지난 몇 년 동안 대통령이 탄핵되고 보수는 몰락했습니다. 하지만 누구하나 보수의 몰락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성하지않고 희생하지 않으며 책임지지 않는데 국민들이 용서하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실 것을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 입니다.

 

죄송합니다.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그리고 고리타분하고 권위주의적이며 기득권만을 고집하는 보수, 이제는 과감히 배척하겠습니다.

 

낡은 보수, 제가 나서 바꿔보겠습니다. 물론 저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하겠지만 제가 시작하고 전국의 젊은 보수들이 동참한다면 언젠가는 바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구미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절대 구미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주변에 있는 20대 30대 청년들에게 물어봐 주십시오. 구미에서 30년 40년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느냐고.

 

저는 그런 구미를 만들고 싶습니다. 당당히 살아가면서 자식들에게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구미를 만들고 싶습니다.

 

구미시민 여러분이 저와 함께 해 주신다면, 구미는 다시 뛸 수 있습니다.

 

다시 뛰는 구미! 희망을 얘기하는 구미!

당당하고 젊은 보수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추대동 예비후보 프로필]

영남고 졸업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경북대학교 정치학과 석사

경북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 미복학 재적

(전) 김태환 국회의원 보좌관

(전) 심재철 국회의원 보좌관(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전) 정진석 국회의원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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