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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호 구미시의원 5분 발언 통해 '구미시 인사' 강하게 질타

"구미시 인사 절망 수준, 비리의혹 관련자 진급, 기업유치 걸림돌 작용”

"인사에 혁신적 대안 제시 촉구"

김택호 구미시의원이 지난 6월 24일(월) 구미시의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구미시 인사가 절망 수준이며, 기업유치의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질타했다.

 

(아래 5분 발언 내용)

 

안녕하십니까?

상모사곡, 임오동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택호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태근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43만 시민 여러분

저는 시민화합과 시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려고 감히 이 자리에서 인사드립니다.

 

장세용 시장님과 1,700여 공직자 여러분,

저는 참 좋은 변화의 첫 과제가 인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엄중하게 섰습니다.

 

구미시의 민선 24년을 돌아보면 정주여건과 문화수준이 기업유치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발전의 전반적인 면도 타 시군과 비교하면 현저히 낙후되었다는 것이 시민들의 지배적인 여론입니다.

 

현재 구미시 예산 및 결산상의 수치만 보아도  가용 예산 비율이 경북 최하위 수준으로,  2014년 부채액이 1,691억원이었던 것이 2018년에는 1,871억원으로 증가하는 유일한 도시로 전락하였습니다.

 

10년전 만 해도 구미시는 전국 수출의 10분의 1 이상을 담당하는 전국 최고의 내륙 수출 공단을 자랑했는데 계속 안일한 행정과 자만 등 변화를 거부하는 행정으로 지금은 IMF때보다 힘들다 합니다.

 

이것은 고시 출신 행정전문가를 자랑하면서도 시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출세를 위해 구미시 행정을 선거판 행정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민의 지배적인 여론입니다.

 

대표적인 실례로 구미 경영 수익사업장 10개 정도가 현상 유지는커녕 큰 만성적자입니다.

 

그래서 예산 집행에서 혈세 개념과 시정에 경영개념이 없는 고비용 저효율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그 동안의 인사실패로 대형 인사비리, 금품수수설, 측근인사, 특정지역 편중인사라 시민들은 말합니다.

 

이에 시민들은 이제껏 민선 시장들의 인사 비리가 청렴도 연속 꼴찌와 직접 연계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지켜본 대부분 직원은 오매불망, 학수고대로 민선 7기를 설렘과 큰 기대로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인사가 거듭될수록 그 기대는 절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1일자 승진의결 인사에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어 구체적인 지적 사항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러나 인사는 인사가 만사라 할 만큼 중요하기에 다섯 가지를 제안을 합니다.

 

첫째, 구미시는 청렴도 연속 꼴찌를 탈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차원에서 인사 시스템의 혁신적인 대안을 시민들 앞에 제시하기 바랍니다.

 

둘째, 승진자 중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 비리관련자는 철두철미하게 불이익을 주는 인사 원칙을 세우기를 바랍니다.

 

셋째, 인사와 관련하여 인사 평가자의 불미스러운 미팅 등 인사 후 잡음 없는 인사시스템을 제시하기 바랍니다.

 

넷째, 발탁인사, 전문성 인사란 명분 하에 인사 후 직원들의 강한 반발로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인사가 없도록 당부합니다.

 

다섯째, 민선 24년 동안 요직이 아닌 음지에서 묵묵히 말없이 일했던 직원도 사기 앙양차원에서 민선7기에는 과감한 배려 인사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다섯 가지를 시민의 엄명으로 알고 시민을 섬기겠다는 약속과 참 좋은 변화의 확고한 실천에서 시장직을 걸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인사에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를 촉구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김택호 의원은 6월 27일(목)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구미시의 인사 정책에 대한 무원칙과 비상식에 대해 "자살골 소동"이라 주장했다.

 

(아래 SNS 전문)

 

자살골 소동?

구미시의회 5분 발언에서 인사 혁신을

청렴도 연속 꼴지 탈피 차원에서

시장직을 걸 것을 요청하였고,

이는 시민의 엄명이라고 지적한지

3일만에 인사에서 자살 골이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많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1골: 비리의혹 관련자 진급

2골: 언론에 "×알선" 기사 관련 진급

3골: 이로 인해 책임자는 문책인사?

4골: 그런데도 실세는 건재함

5골: 5급 한명이 1년에 3번 영전인사

6골: 그것도 몇명 대상

7골: 그것도 몇 개과 대상

8골: 4급도 한명이 1년에 3번 영전인사

9골: 4급도 1년에 3번인사(자살 추가 골 6개월 후 공로 연수 대상?)

10골: 한부서에 6개월 정도되어야 업무 완전 파악 정상근무 가능

11골: 가장 악성 소문 많은 인사

12골: 인사 실세는 진작 1년되어도 전체 업무 파악 못해?

13골: 실세가 업무 장악도 못해?

14골: 자살골 의미는 아는지?

15골: 특정지역은 승진에 영전=> 실력은 웃음거리?

16골: 파악중 실세가 누군지?

17골: 소 귀에 경읽기?

18골: 그래서 이하 생략

 

김택호 의원의 5분 발언과 그의 페이스북 내용에 의하면 향후 구미시의회와 언론인 사이에서 인사부실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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