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성연)는 4월 25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사고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대응하기 위하여 초기 인명대피 및 제독활동을 중점으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주관으로 민·관·군 등 5개 기관, 40여명이 참여하여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신속한 인명대피와 구조, 누출차단, 인체·장비·지역 제독활동 등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훈련내용은 배관의 노후화 및 취급부주의로 인해 황산 저장탱크 배관 파손·누출을 가정하여 사업장 내 자위소방대의 119신고 및 인명대피 유도 등 초기활동, 관할소방서의 통제구역 설정·부상자 이송, 특수구조대의 인명구조·누출탐지 및 누출부위 차단,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인체제독·누출 확산방지·현장 잔류오염도 조사, 군 화생방지원의 중화작업·지역제독 등 유관기간 대응 활동으로 현장에서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유관기관 간 역할 및 임무 분담 등 실질적인 현장대응능력을 점검하게 된다.
한편, 영남119특수구조대장 김성수 대장은“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제독활동이 중요하므로 이번 훈련을 평가·보완하여 화학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