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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 구미를 선택하다!!

4공단 내 도레이첨단소재 3공장에 탄소섬유 생산시설 기공식 개최2022년까지 1조 3천억 투자(5공단) MOU 체결

 
- 600억원 투자, 2013년부터 연간 2,200톤 탄소섬유 생산시설 건립(4공단)
- 구미 하이테크밸리(5공단) 첫 투자양해각서 체결
- 구미시, 「아시아의 탄소소재 핵심 생산거점」으로 자리매김


□ 구미시, 도레이 본사 및 도레이첨단소재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 국가적 프로젝트가 성사되었다.

"꿈의 신소재"라 불리우는 "탄소섬유"의 구미공장 기공식 개최와 5공단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이다.

구미시는 2011. 6. 28(화) 4공단에 위치한 도레이첨단소재 제3공장 내 "국내 최초 꿈의 신소재 생산시설"인 탄소섬유 기공식 자리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정관 지식경제부 2차관, 이상득, 김성조, 김태환, 최경환 국회의원,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 특명전권 대사,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 도레이 본사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일본 도레이 본사 사장 및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등 각 기관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5공단 탄소소재 생산시설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 4공단 도레이 3공장 내 탄소섬유 생산시설 기공식 개최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축사, 5공단 MOU체결, 기념발파 순으로 진행된 이날 기공식에서는 도레이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각 기관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이번에 기공되는 탄소섬유 생산공장은 구미 국가산업제4단지에 위치한 도레이첨단소재 3공장 내 부지에 약 600억원을 투자하여 201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에 따른 연간 생산량은 2,200톤에 달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새로이 조성될 구미 5공단에 1조 3천억을 투자하여 대규모 탄소섬유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등 공격적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이 생산될 예정인 탄소섬유는 아크릴 섬유를 고온에서 소성하여 제조하는 소재로서 철보다 가벼우면서도(철의 1/4), 10배 이상 강하기 때문에 자동차, 항공기(보잉 787 등), 우주항공 및 토목, 건축 및 신재생에너지, 의료기기 분야에 까지 적용 가능하여 ‘꿈의 신소재’라고도 불린다.

특히, 탄소섬유는 미국과 일본의 5~6개의 소수업체들만이 생산기술을 보유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첨단소재이며, 특히 도레이社가 이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탄소섬유 산업 투자유치는 단순히 경제적, 산업적 의미를 넘어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구미시가 대한민국 신소재 산업의 전진기지가 됨을 의미하고 있다.

 
□ 구미 하이테크밸리(5공단) 첫 투자 MOU 체결!!

이날 기공식 행사의 절정은 바로 5공단 투자 MOU체결이다.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본사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및 5공단 조성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 사장은 역사적인 도레이첨단소재의 구미하이테크밸리(5공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도레이의 5공단 투자는 1조 3천억원 이라는 엄청난 투자규모 뿐만 아니라, 그 중요성 면에서도 구미경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산업구조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투자 결정이 있기까지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006년 첫 취임 이후 지난 5년간 수차에 걸쳐 일본 도레이 본사와 구미 도레이 사업장을 오가며, 구미시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 하였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함께, 서울에서 열린 도레이의 기자 간담회 시 직접 간담회 장소를 방문, 구미투자 시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행정지원 MOU’를 체결함으로써, 탄소섬유 사업 유치에 대한 구미시와 경상북도의 열정을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또 남시장은 도레이첨단소재의 5공단 투자유치를 위하여 몇 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찾아가, 고위 관계자는 물론, 실무자들까지 일일이 만나 도레이의 구미 투자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하기도 하였다.

또한,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이상득 의원도 국가적 차원에서 일본 도레이 본사를 방문하여 한국 투자를 요청하였으며, 구미의 지역구 의원인 김성조, 김태환 의원도 탄소섬유가 국가적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직접 발벗고 나서서 관계자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열성적으로 구미시, 경상북도 및 중앙정부, 국회의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기업과 행정기관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도레이의 구미 5공단 투자를 이루어 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공식 축사에서 “오늘은 너무도 기쁜 날이다. 구미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향해 큰 발자국을 새긴 날”이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 구미시, "아시아의 탄소소재 핵심 생산거점"으로 자리매김

이번 도레이의 구미 탄소소재 생산시설 투자는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 수준이다.

이제 구미시는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탄소소재 핵심 생산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LED·LCD, 신재생에너지, 광학, 첨단의료기기 등의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이 “대한민국의 산업을 구미시가 선도 하겠다”고 밝힌 포부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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