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보건소는 2월 28일(수) 해평면에 있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관계자(한국서부발전, 금호건설)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장인 마음 쉼터」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직장인 마음 쉼터는 최근 악화하는 청‧장년층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직장 내 근로자 마음 건강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산동읍 도레이BSF코리아를 시작으로 올해는 구미천연가스 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한 금호건설(한국서부발전 발주)이 신규 사업체로 참여한다. 전 직원 대상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이동상담소 운영, 정신건강 교육, 힐링 프로그램 운영, 자살 예방 캠페인 등 직장인 마음 건강 관리를 위해 1년간 운영되며, 월 1회 정신건강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사업체 관계자는 “직장인 마음 쉼터 사업 참여로 직원들의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했다. 권준경 선산보건소장은 “청‧장년층의 주 생활 영역이‘직장’인만큼 직장인을 위한 정신건강 사업이 꼭 필요하며, 직장인 마
‘살이 키로 간다’, ‘남자는 군대 가서 큰다’와 같은 성장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아직도 믿는 보호자들이 있다. 소아청소년기의 성장에는 특징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잘 숙지하고 시기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경제 수준이 향상되고 사회의 많은 부분이 세계화(globalization)되면서, 소아청소년의 건강 및 성장에 대한 관심이 부모님들뿐 아니라 아이들 자신들에서도 한층 높아졌다. TV, 인터넷 등 대중 매체를 통해 수많은 성장에 대한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지만, 오히려 과한 정보가 부모와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예를 들어 남자아이의 경우 ‘군대 가서 큰다’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옛말이 됐다. 최근 한국 소아청소년은 부모 세대에 비해 성장시기가 앞당겨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성장이 더딘 자녀가 여기에 해당될 거라고 믿는 부모들이 아직도 많다. 키는 양쪽 부모에게 받은 유전적인 잠재력 내에서,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해 좋은 방향으로 자라기도 하고 불리한 방향으로 자라기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 관리를 위해 소아청소년의 성장 특징과 성장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 ◆ 유전·지연체질·질환 등 3
구미시는 2월 21일(수)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김재화 병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 유일의 「구미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NICU)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위험 신생아에게 안정적‧지속적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운영과 365일 응급분만을 실시하고, 구미시는 이에 소요되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구미차병원은 안정적인 진료 제공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과 산부인과 전문의 1명, 간호사 7명 등 의료인을 채용했으며, 고위험 신생아치료를 위한 시설‧장비를 새롭게 구비해 3월 1일 개소 준비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경북지역에 고위험 신생아치료 병상이 전무해 그동안 시민들이 대구지역 등 다른 지역까지 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산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한다. 시는 필수의료 인프라 불균형 상황에서 지역 격차 감소를 위해 의료기관과 협력해 또 다른 형태의 소아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저출생 극복에 대한 구미시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보다 더 무서워하는 질병이 바로 고혈압입니다. 혈압이 높다고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갑작스러운 뇌중풍, 심장병의 주원인이 고혈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이 바로 고혈압입니다. 혈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인데요. 혈압 관리 방법에도 정석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수가 2018년 627만 5천명에서 2020년에는 671만 명, 2022년에는 725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 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1,230만 명)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30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20~30대 고혈압 환자는 81만 1,106명에서 2022년 99만 715명으로 5년 새 22%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고령자의 질병이었던 고혈압이 이제는 젊은이들까지 위협한다는 것으로, 유전자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면 고혈압으로 이어지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늘어났음을 의미합니다. 고혈압은 조용한 살인자 고혈압이 조용한 살인자
가장 무섭고 두려운 질병으로 많은 사람이 치매를 꼽는다. 이런 두려움은 뇌영양제 구입으로 이어지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다. 뇌영양제가 정말 뇌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까? 뇌기능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 요즘 자주 깜빡해요. 제 주변 친구들이 치매를 예방한다면서 뇌영양제를 먹고 있는데 저도 처방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처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하며, 뇌영양제 처방을 상의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뇌기능 개선제, 또는 뇌영양제로 알려진 약은 ‘콜린알포세레이트’이다. 인터넷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검색해보면,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하고,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신경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나온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치매 초기나 치매 환자에게만 일부 제한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있지만, 치매가 없는 사람에게 인지기능 개선이나 치매 예방 효과는 없다. 치매치료제의 효능·효과도 근거의 수준이 낮아서 의약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약제가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 규정되었다. 또한 국내에서와 같은 효능으로 홍보했던 현지 제약사들을 상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재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
바야흐로 입학의 계절 3월이다.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집안의 막내부터 중학교에 진학하는 큰아이까지. 새 가방, 새 필통, 색 색깔 노트들에 기대와 설렘을 켜켜이 채워 준비하는 요즘, 잊지 않고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으니 바로 ‘소아·청소년 필수 예방 접종 리스트’. 연령별 접종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하여 새 학기 새 학년을 건강하고 기운차게 맞이하자. ◆ 어린이집 입소 시 영유아예방접종증명서 필참 자녀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곳인 ‘어린이집’. 빠른 경우 생후 100일의 영아부터 2~3세 유아기 아동들이 모여 집단 활동을 시작하는 어린이집은 입소 시 입학생의 ‘영유아예방접종증명서’를 필수 서류로 받고 있다. 면역이 약한 유아들이 적기에 알맞은 접종을 하고 건강한 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다른 한편으론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원아의 접종 여부를 계속해서 기록·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린이집 입소 시기가 결정되면 보건소나 소아과에 방문하여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질병관리청 사이트에 로그인하여 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두자. ◆표준예방접종 일정표(2024) ◆초등생·중등생 자녀 나이에 따른 필수접종항목
선산보건소는 보건소에 재방문할 업무를 1회 방문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검사·접종·상담)으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맞춤형 원스톱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스톱 보건 서비스는 선산보건소 민원실에서 안내하고 있으며,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희망하는 서비스를 빠짐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보건증(건강진단결과서), 혈압‧혈당‧체성분 측정과 건강상담, 금연 상담, 예방접종, 우울‧스트레스 검사, 치매 검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신청까지 7개 보건 서비스를 희망 여부(대상자)에 따라 한 번에 제공한다. ※ 대상포진 접종 : 65세 이상(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폐렴구균 접종 : 65세 이상/1회, 독감 접종 : 동절기/대상자에 한함, 치매 검사 : 60세 이상 선산보건소는 지난해 6월부터 맞춤형 원스톱 보건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결과 7개 보건 서비스 이용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한 12,200건으로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권준경 선산보건소장은 “보건 서비스 연계로 보건소에 찾아온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보건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지난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매년 평균 20여 개의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규모 대회 개최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2022년 12월에는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를 확정지으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구미 체육은 끊임없이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준비 박차 구미시는 지난 1월 24일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개최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명예조직위원장, 김장호 시장‧육현표 대한육상연맹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구성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종합계획, 시설 및 인프라 구축, 홍보 및 마케팅, 대외협력체계 구축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위 있는 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1975년), 인천(2005년)에 이어 3번째 개최이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구미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25년 5월 27
구미치매안심센터는 13일부터 치매 예방 관리와 치매 환자의 악화방지를 위한 치매 예방 교실, 치매 환자 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 예방 교실은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 치매예방체조, 치매예방공부방, 워크북 등 다양한 인지자극프로그램 활동을 제공한다. 주 1회, 1시간,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뇌를 자극해 기억력을 강화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환자 쉼터는 대상자를 학력과 연령 등으로 구분해 기억꽃쉼터와 초록빛 기억교실(특화반)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억꽃쉼터’는 경증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악화 방지를 위해 작업, 원예, 음악, 미술, 운동 치료, 인지훈련 로봇시스템 등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 2회, 총 20회가 진행되고 대상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편의(차량) 서비스도 제공된다. ‘초록빛 기억교실’은 초로기(65세 미만) 치매환자 특화반으로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외부힐링 활동 등 주 2회, 총 40회가 진행된다. 65세 미만 초로기 치매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2023년도 구미 치매환자 쉼터 참석자 중 초로기 환자 참여 인원은 10명(12.5%)으로 쉼터
구미시는 2월부터 10월까지 인동보건지소 건강관리팀에서 강동지역 요식업(식품접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구미시 강동지역은 인동보건지소 관할구역으로 인동동‧양포동‧진미동이 해당되며, 강동지역 식품위생업소는 약 2,900개소로 시의 약 26%가 밀집돼 있다. 이번 사업은 건강진단(구, 보건증) 검사를 받기 위해 인동보건지소에 방문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혈압·체성분 측정 상담, 개별 구강보건교육, 국가 일반건강(구강)검진, 6대 암검진 안내와 함께 희망자에 한해 보건사업 연계, 의료비 지원 신청 등을 안내한다. 한편, 구미보건소는 요식업 종사자들의 건강관리사업 실시에 따라 질병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로 중증화를 예방하고, 이에 따른 의료비 절감과 건강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에 힘쓸 계획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건강을 잃으면 경제활동도 불가하므로 미리 국가 건강검진을 받고 건강관리를 습관화해 백세시대를 맞이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천시는 지난 1월 26일(금) 시청사 3층 대강당에서 「2023년 김천 100명산 프로젝트 완등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100명산을 완등한 참가자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올해 5회째로 접어든 「김천 100명산 프로젝트」는 김천시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으로 김천의 아름다운 명산 100개를 선정해 해마다 100명산을 완등한 도전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를 통해 2023년에는 52명이 완등했으며, 현재까지 총 290명이 100명산을 완등했다. 이날 홍성구 부시장을 비롯하여 완등자 41명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3년 연속 참가하고 있는 율곡초 신정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과 바람투산악회의 장애우들까지 다양한 참여자들이 2023년 한 해 동안 100명산에 도전하여 완등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홍성구 부시장은 “자연을 사랑하고 1년 동안 100개의 산을 완등한 분들이 이렇게나 많아 놀랍고, 2024년에도 김천의 100명산을 찾아주시고 아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올해 100명산 프로젝트는 분홍색 인식표와 함께한다. 정상 표시석 또는 표시목에서 인식표와 함께 사진을 찍은 후 “김천100명산프로젝트” 밴드(S
난소암은 자각증상이 없다. 따라서 발견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다. 자궁경부암검사의 경우 공단 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만 난소암을 검사할 수 있는 질초음파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여성들이 간과하기 쉽다. 난소암을 예방하고 조기발견을 위해 관련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난소암은 90% 이상이 난소 표면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상피성이다. 대부분 원격부위로 전이가 일어날 때까지 무증상이어서 처음 진단을 받을 때 약 2/3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에 여성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나쁘며 5년 이상 생존율이 2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24만 7,952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중 난소암은 2,947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2%, 전체 여성암 발생의 2.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7.6%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는 각각 19.8%, 70대는 12.9% 순이었다. ◆ 난소암의 위험요인 일생에서 배란기가 많은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발생 위험이 높다. 예를 들면 초경이 빠른 경우나 늦은 폐경은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