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오늘 자살하실래요? 살아가다 보면 죽을 만큼 힘들 때가 분명 있다. “딱 여기까지만” 하고 외치고 싶은 건 바로 너와 나,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한 음쿰의 알약을 집어 삼키기만 하면, 눈 질끈 감고 손목에 칼 한 번 그으면, 목에 줄을 걸고 의자 한 번 툭 차면 그만인 죽음으로의 길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죽음을 결심한 그 순간에서조차 오른손, 왼손 알약의 무게를 가늠하는 녀석이나, 문득 거울을 꺼내 꼼꼼히 얼굴을 다듬는 녀석을 보면서 폭소를 터트리는 관객들은 자연스레 그 녀석들과 하나가 된다.그들에게도 찬란한 삶은 있었다. 얼굴 가득 피어나는 환한 미소와 따스한 햇살을 온 몸으로 받으며 느끼던 그 평화와 환희,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조차 생의 아름다움에 짧은 순간 희열을 느낀다. 그러나 곧 현실은 다시 죽음으로 몰아가고, 그들의 자살시도는 이내 관객들을 폭소의 장으로 이끈다. 그리고 연결되는 세 녀석들의 비상의 몸짓과 치열한 몸싸움. 혼신의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눈빛,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과 거친 호흡, 빠르게 반복되는 배경음악, 순간 무대는 활기찬 생명의 무대가 된다. 치열한 삶의 모습 바로 그 자체인 것이다. 이 때 관객은 비로소 자신을 옥죄어
- 2011년 6월 9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가족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춤극‘흥부 환타지’- 관객들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무용 구미시립무용단(안무가 노현식)은 제45회 구미시립무용단 정기공연으로 오는 2011년 6월 9일(목) 오후 7시 30분에 ‘흥부 환타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인터넷, 스마트 폰 등에 빠져 가족 간이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 든 오늘날 멀티미디어 시대에 가족이라는 참뜻을 가슴 깊이 세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전 흥부전은 온 국민이 즐기던 작품인데다,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와 노래가 함께 섞여 있어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구미시립무용단은 고전 흥부전을 모티브(motive)로 가족무용극「흥부 환타지」를 제작하여 눈으로만 읽는 작품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듯한, 생생한 이야기로 탈바꿈시켜 공연을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가족의 소중함과 동시에 재미라는 두 가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창단 20년을 넘어서며 대구경북지역에 유일한 “한국무용”으로 구성 된 구미시립무용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점을 찍는 작품이 될 이번 공연은 안무가 노현식씨가 한국무용의 다양한 기법과
우리 경북(구미·선산)이 배출한 판소리 동편제의 거목 명창 박록주(1905~1979)선생의 예술적인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제11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이 지난 5월28일(토)부터 5월29일(일)까지 2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 선산문화회관, 올림픽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와 KBS대구방송총국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하였으며, 구미문화예술진흥원(이사장 金榮一) 주관으로 올해로 11회째 개최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국악경연대회이다.일반부(대학생 포함)와 고등학생부로 나누어 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부문에 전국에서 235명이 참가하여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특히, 본 대회는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기 위하여 심사회피제실시와 심사에서 경연정보시스템 방식을 도입하여 심사점수를 공연 끝남과 동시에 공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참가자들로부터 다른 어느 대회보다 신뢰할 수 있는 대회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참가자들의 부담을 들어주기 위하여 주최측 부담으로 고수를 초청하였다.특히, 고등학생부 대회 3위 이상 수상자에게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등 다수의 음악대학에 수시지원 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되기 때문에
- 2011년 6월 9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가족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춤극‘흥부 환타지’- 관객들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무용 구미시립무용단(안무가 노현식)은 제45회 구미시립무용단 정기공연으로 오는 2011년 6월 9일(목) 오후 7시 30분에 ‘흥부 환타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인터넷, 스마트 폰 등에 빠져 가족 간이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 든 오늘날 멀티미디어 시대에 가족이라는 참뜻을 가슴 깊이 세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전 흥부전은 온 국민이 즐기던 작품인데다,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와 노래가 함께 섞여 있어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구미시립무용단은 고전 흥부전을 모티브(motive)로 가족무용극 흥부 환타지를 제작하여 눈으로만 읽는 작품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듯한, 생생한 이야기로 탈바꿈시켜 공연을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가족의 소중함과 동시에 재미라는 두 가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창단 20년을 넘어서며 대구경북지역에 유일한 “한국무용”으로 구성 된 구미시립무용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점을 찍는 작품이 될 이번 공연은 안무가 노현식씨가 한국무용의 다양한 기법과 정
구미시문화예술회관(관장 공영훈)에서는 제11회 전국국악대전 축하공연으로 소리꾼 김용우 콧바람 프로젝트 “강강술래” 공연을 초청하여 오는 5월 26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한다. 토속민요를 바탕으로 국악 대중화에 앞정서온 대표적인 소리꾼 김용우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우리 옛 놀이 강강술래 전 바탕을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재가공해 선보이는 의미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달 밝은 밤에 축제를 벌이듯 노래하고 춤추는 대표적인 여성들의 놀이인 강강술래를 소리꾼 김용우가 남자 소리꾼들과 장구, 그리고 12명으로 구성된 여성 무용단과 함께 새롭게 구성하여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노래 말과 소리의 방식, 그리고 놀이의 짜임새를 시대의 흐름과 장소에 맞게 재해석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원무를 중심으로 부수적 춤이 번갈아 등장하는 강강술래를 세 판으로 나누어 진강강술래, 남생이놀이를 시작으로 청어엮기, 고사리꺾기, 덕석몰이 등을 함께 엮고 마지막에 밭갈이가세, 손치기하세, 개고리타령 등으로 마무리하는 이번 공연은 소리채집을 다니며 故 조공례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은 강강술래를 김용우 식으로 바꾸어 관객들과 한 판 신명나게 놀면서 재미와
구미시문화예술회관(관장 공영훈)에서는 체코 음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을 초청하여 6월 3일 오후7시 30분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1926년 체코 라디오 방송국이 창단한 이 교향악단은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체코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로 꼽힌다. 창립 초기 오타카르 예레미아스의 지휘 아래 성장한 이 교향악단은 1947년 카렐 안체를 지휘자로 맞으면서 본격적으로 연주회 오케스트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지휘자 샤를 뮌시, 찰스 매커라스, 바츨라프 노이만, 프란츠 콘비츠니 등이 객원 지휘자로 이 오케스트라를 거쳐 갔다. 이 교향악단은 1961년부터 세계연주여행을 시작해 현재는 유럽 구석구석에 정기적인 게스트로 초대받고 있으며, 한국·미국·스페인·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지휘는 대담하고 선이 굵은 지휘자’라 평을 받는 페트르 브론스키(Petr Vronsky)가 맡는다. 브론스키(Petr Vronsky)는 브르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수석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앤트워프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심포니, 뮌헨 방송 교향악단 등에서 객원 지휘자를 맡았다. 클래식,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주최하는 가라쿠리 아트&체험전 전시회가 오는 5월 18일부터 6월19일까지 33일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제 1전시실에서 열린다.“가라쿠리”란 실이나 태엽, 캠, 톱니바퀴 등을 이용하여 만든 인형이나 모형 또는 그러한 기계장치를 말하는 것으로 넓은 의미로는 움직이는 입체 작품이나 완구란 의미로 쓰여지기도 한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 가라쿠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7~18세기 에도시대에 만들어진 가라쿠리 작품들을 비롯해 현대 작가들의 손길에 의해 창작된 현대작품 40여점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독창적이며 재기 발랄한 작품들은 과학적 호기심이 충만한 아이들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흥미진진하게 볼 만 하다. 특히 전시품 중 가라쿠리 인형의 대표작품인 ‘차(茶)나르는 인형’을 선보여 관람객의 호기심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나르는 인형은 에도시대 귀족들이 찻잔을 상대에게 전하기 위해 제작한 인형으로 태엽을 감은 후 차 받침에 찻잔을 얹으면 작동을 시작해 상대방이 찻잔을 집어들면 ‘감사하다’는 뜻으로 고개를 숙이고 차를 마신 사람이 찻잔을 다시 차 받침에 놓으면 자신을 보낸 사람에게로 돌아간다. 걷는 거리도 조절할 수 있는 정교한 작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최근 지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고 몸과 마음을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명상체험관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2008년 총 1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관된 명상체험관(별관1층, 142.4㎡)은 평일 09:00~21:00(동절기 09:00~20:00), 토요일 09:00~18:00까지 운영되며, 구미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연 명상(걷기 명상, 돌 명상, 정원식물 명상, 팔문원 명상), 이미지&릴렉스 명상(이미지 명상, 릴렉스 명상, 음악 명상, 곡물 명상), 디톡스 명상(독맥, 족욕), 자세&좌선 명상(선 체조, 좌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명상 콘텐츠를 이용자 스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명상 도우미를 상시 배치하여 이용 방법과 명상 방법을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명상관련 강좌를 별도로 개설하여 운영함으로써 명상 전문가에게 상담 및 수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수업은 월수반(매주 월요일·수요일, 10:00~11:00), 화목반(매주 화요일·목요일, 10:00~11:00) 두 개의 강좌로 편성되어, 초급자 수준에 맞춘 단전호흡, 기공체조 등을 위주로 진행된다. 매월 신규
2011년 4월 24일 상주문화회관에서 경북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던 경북연극제가 막을 내렸다.구미-극단 구미레파토리, 김천-극단 삼산이수, 포항-극단 은하, 상주-극단 둥지가 참가한 이번 경북연극제에서 극단 구미레파토리는 세 여자들의 일상을 코믹하고 정감 있게 그린 연극 ‘그 여자들 다시 통닭을 먹다’로 여자최우수연기상과 연출가상을 수상하였다. 이로써 극단 구미레파토리는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최우수작품상,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연출상, 무대예술상을 모두 수상한 쾌거를 이룩했다. 4월20일~23일간 공연한 ‘그 여자들 다시 통닭을 먹다’는 앵콜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유료관객 점유율 80%이상, 2회 공연매진이란 자체 공연관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 여자들 통닭을 다시 먹다’에서 극중 연수로 생애 처음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극단 구미레파토리 여배우 황은주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몇 안 되는 여배우이다. 이번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그녀가 들려주는 자신의 삶과 수상소감에 대한 이야기이다. Q1] 처음 연극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A: 연극을 처음에 접한 건 고등학교 3학년 무렵이었다. 그때는 연극이라고 딱 장르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조)에서는 세찬 눈보라속에서도 굳굳히 강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며 새봄의 싱그러움을 보여주는 들꽃의 강인함과 소박한 아름다움을 40만 시민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제8회 야생화 봄꽃 전시회를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우리꽃사랑연구회(회장 박명숙)에서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우리꽃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함께 나누고 야생화 사랑 저변확대로 시민정서 함양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개최하였으며 사계들꿩나무, 좁씀바귀, 말오줌대, 골담초, 당매자, 할미꽃 등 25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꽃 사랑연구회에서는 매년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고 우리꽃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박명숙회장은 야생화사랑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삶을 관조해 보는 계기로 삼으며 소멸되어가는 우리꽃을 복원하는데 일조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였으며 무료관람이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원(원장 엄상섭) 홍보·전시실 에서 4. 27(수)~ 29(금), 3일간 서각 과 사진 4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본 교육원 사진영상반 강사로 출강하고 있는 이홍화 선생이 대한민국 각자협회 구미지부 회원 서각 작품 25여점과 2011년도 현대미술대전에서 입상한 사진 작품 20여점을 선정해 전시한다. 특히 서각은 글씨나 그림·문향 등을 나무나 돌·쇠 등의 재료에 새기는 것으로 보통 특별한 장인들의 영역으로 생각되기 쉬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서각을 감상하고 익힘으로써 생활속에서 정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취미활동 이라는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미술대전에 입상한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구미시민이 문화 활동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이홍화 선생은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많은 구미시민이 찾아와 자연과 사랑 등 을 소재로 한 작품을 감상하고 행복을 가슴에 담아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4월 21일 형곡동 시립도서관 강당에서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학생, 시민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가졌다. 남유진 시장은“올해로 5회를 맞이한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이제 시민들 속에서 자리를 굳혀 가고 있음을 오늘 참석한 시민들을 보면서 확연히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책만 보는 바보“는 학문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책으로서 올해의 책을 선정 해 주신 시민들과 운영위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했다. 구미는 이제 “책 읽는 도시“로서『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앞으로 계속 진행되어 책과 함께하는 도시로 우뚝 서리라는 확신을 여기에 오신 시민들을 보면서 더욱더 갖게 된다”고 말하였다.한책 하나구미 운동 이구동 운영위원장은 올해의 책으로 “책만 보는 바보”를 선정한 배경으로 “구미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선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덕무의 책에 대한 예찬과 벗들과 나눈 책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선정하게 되었으며 ”조선시대 대표적인 인문인- 이덕무 이야기“는 시민들에게 옛 선비들이 인문고전을 얼마나 즐겨 읽었는지도 알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