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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구미시 올해의 책 책만 보는 바보 선포

안소영작가와 시민들 만남의 시간도 가져

 
지난 4월 21일 형곡동 시립도서관 강당에서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학생, 시민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가졌다.

남유진 시장은“올해로 5회를 맞이한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이제 시민들 속에서 자리를 굳혀 가고 있음을 오늘 참석한 시민들을 보면서 확연히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책만 보는 바보“는 학문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책으로서 올해의 책을 선정 해 주신 시민들과 운영위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했다.

구미는 이제 “책 읽는 도시“로서『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앞으로 계속 진행되어 책과 함께하는 도시로 우뚝 서리라는 확신을 여기에 오신 시민들을 보면서 더욱더 갖게 된다”고 말하였다.

"한책 하나구미 운동" 이구동 운영위원장은 올해의 책으로 “책만 보는 바보”를 선정한 배경으로 “구미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선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덕무의 책에 대한 예찬과 벗들과 나눈 책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선정하게 되었으며 ”조선시대 대표적인 인문인- 이덕무 이야기“는 시민들에게 옛 선비들이 인문고전을 얼마나 즐겨 읽었는지도 알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는 구미시민을 만나기 위해 파주에서 내려온 안소영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있었다. 안소영작가는“ 책을 읽는 것은 신비로운 일이다. 좋은 책은 사람을 감염 시키고 가슴에는 놀라운 감정이 일어난다”고 말하며, “주인공 이덕무 처럼 책을 통해서 기분 좋은 감염을 받고 벗들과 사귀었으면 좋겠다. 구미시민들도 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젊은 청년들은 현재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자신을 이겨나가며 미래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구미시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선포식에 참여한 시민 (형곡동 김영미)은 “올해 선포식은 릴레이독서용으로 올해의 책을 나누어 주어 너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 가족과 지인들과 열심히 독서를 하고 토론도 할 예정이라며 이제 구미도 책 읽는 도시에 걸 맞는 수준으로 올라서 구미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선포식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릴레이독서용으로 나누어준 ”책만 보는 바보“가 많이 배부되어 앞으로 독서 물결이 크게 일어나리라는 기대를 해본다”고 말하며, 오늘 참석을 못한 시민들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학교, 문고, 읍면동, 도서관등에 “책만 보는 바보”를 배부할 예정이라며 구미시민 모두가 원하는 곳에 가면 무료로 빌려 볼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클럽회원도 결성하여 많은 시민들이 올해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가을에는 작가초청강연회와 독후감쓰기대회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릴레이독서 문의는 455-50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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