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구름많음동두천 19.2℃
  • 흐림강릉 15.3℃
  • 구름많음서울 20.9℃
  • 구름조금대전 24.5℃
  • 구름많음대구 27.0℃
  • 구름조금울산 19.2℃
  • 맑음광주 26.7℃
  • 구름많음부산 21.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5.2℃
  • 구름조금강화 15.6℃
  • 구름조금보은 23.0℃
  • 맑음금산 23.8℃
  • 맑음강진군 26.8℃
  • 구름조금경주시 20.6℃
  • 구름많음거제 24.6℃
기상청 제공

주유소, 어쩐지 너무 싸더라니...

365오일드림 주유소 불량기름 판매로 6개월간 행정정지 처분

구미시는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불량기름을 판매해온 365오일드림주유소(구미시 도량동)를 6개월간의 사업정지 및 고발 조취를 취하였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365오일드림주유소는 지난 9월28일에 한국석유품질관리원 호남지사와 대구경북지사의 교차단속을 실시한 품질검사에서 불량판정을 받았다.

이후 한국석유품질관리원 대구경북지사에서 실시한 10월2일과 10일에 실시한 2차, 3차 검사 그리고 10월23일 4차 검사에서도 품질불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같이 총 4차례에 걸친 검사결과 휘발유는 용제류 등이 약 50% ~ 60% 혼합되었고, 경유는 용제류 등이 40%~90%이상 혼합한 상태에서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주유소에서 혼합 용제류로 사용한 물질은 솔벤트, 톨루엔, 메탄올 등 여러 가지를 섞은 것으로 이러한 저품질의 유류를 사용할 경우 환경오염은 물론 자동차나 기계장비 등에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365드림주유소는 11월11일(수)주유기 봉합 조치와 함께2009년11월11일 부터 2010년5월10일 까지 6개월간의 사업정지 처분이 내려졌으며, 시에서는 지난10월20일 이들을 구미경찰서에 고발 조치하여 현재 조사 중에 있다.

 
현재 이 주유소는 그동안의 잘못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커녕 내부공사 중이라는 안내문과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한다는 현수막을 걸어 놓고 있어 양심이 있는것인지 의심스러워 진다.

 
업자들의 이러한 양심 없는 행동과 싼값을 미끼로 소비자들에게 저급 유류를 공급해온 업자들의 기만적 행위에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으며, 이번에 조사를 벌인 관계자들도 이번 일로 인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미시와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에서는 석유류 품질관리와 주유소 광리에 보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미뉴스 임양춘 기자 제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