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지역 수요에 맞는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한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급변하는 신기술 및 첨단 분야의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첨단 분야 인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구미대는 경상북도 ‘경북형 K-U시티’, ‘구미시 반도체 특화 단지 구축’정책에 발맞춰 지역 수요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계획했다.
구미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5년간(2024년 3월~2029년 2월) 약 70억 원(연간 14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구미대는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전기융합에너지과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00여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교과형 및 단기 몰입형 융합과정을 운영하는 등 혁신적 교육과정을 진행해 지역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미대는 원익QnC, ㈜씨엠티엑스, 자화전자(주), 덕우전자(주) 등 15개의 반도체 관련 참여 기업과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이와 함께 원익QnC와 공동으로 ‘반도체 쿼츠웨어 전문가’양성을 위한 단기 몰입형 교육과정을 개발 ‧ 운영하고, 취업 연계형 자율 현장 운영 방식으로 추진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매 학기 부트캠프 특별장학금(등록금, 생활비)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배장근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단장(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대는 반도체 설비 운전 및 유지 보수 분야에 특화한 핵심 인력 양성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우수한 교육역량을 기반으로 실무 중심형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인력수급 전초기지의 역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