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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중국의 야욕은 한반도를 점령하는 것

 

 

 

 

칼럼

 

 

       중국의 야욕은 한반도를 점령하는 것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김일성, 김정일은 생존 시 핵무기를 갖지 못하면 북한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일이 사망전에 김정은에게 핵무기를 가져라고 유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중국의 묵시적인 허락 없이는 북한이 핵무기를 가진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를 묵인 허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미국의 동남아시아 팽창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유사시 북한이 재래식 무기만으로는 한국군과 미군을 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동안 북한이 핵실험을 해도 중국이 원유 차단 등 극단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국의 묵시적 허용의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중국이 북한과 혈맹임을 강조한 것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러~일전쟁, 중~일전쟁에서 전쟁의 발발 원인을 보면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열강 세력들의 한반도 야욕에서 일어난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러시아는 만주를 거쳐 한반도를 점령할 야욕을 드러내자 한반도를 러시아가 점령할 경우 일본은 자국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여 일본이 러시아를 선제공격하면서 러~일전쟁이 발발했다. 중~일전쟁 역시 중국을 그대로 두었다가는 한반도를 중국이 먼저 점령할 것이란 우려에서 나온 전쟁이었다. 만일 한반도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지 않았으면 러시아의 식민지가 되었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한국전쟁에서 소련이 북한에 탱크 포탄 등 전투무기를 제공하고, 중국이 북한에 병력(중공군)을 지원했다는 것은 소련과 중국이 한반도에 탐욕의 군침을 흘렸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만일 한반도가 소련의 식민지가 되었다면 우리 민족의 참상은 일본식민지에서 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것은 일본의 작가 야마오카 소하치의 저서 大望에도 잘 나타나 있다. 소련이 고려인을 학살하거나 먼 시베리아로 유배를 보냈다는 것도 소련의 치하에서 한민족의 참상을 짐작할 수 있다.

 

그동안 중국의 각가지 행태를 보면 21세기 문명국 세계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야만국임이 분명하다.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라는 귀물같은 사업은 전 세계를 공산화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공산당은 민간인을 내세워 막대한 자금으로 한국, 일본 등 세계 곳곳에 섬(島)과 토지 등을 대량 매수하고 있다. 한국의 기업에서 기술을 다 배우면 사드배치 등을 트집 잡아 추방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합작회사가 부품업체를 중국업체로 교체할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화장품 업계와 이마트, 롯데쇼핑 등이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자동차 부품은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부품 하나하나에 최고의 정밀함이 요구된다. 오랜 경험에서 쌓인 노하우가 바탕이 돼야만 최고의 부품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중국은 이제 노하우를 습득했으니 한국 기업은 필요 없다고 판단하고 기회를 엿보다가 사드를 빌미로 트집을 잡은 것이다. 이런 태도가 바로 중국 공산당 통치 방식이란 것이 毛澤東 祕錄(일본 산케이신문 특별취재반 지음)에서도 엿 볼 수 있다.

 

중국이 원유 공급을 중단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즉각 중단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북한을 감싸기 위해서다. 당시 군사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ICBM 이동발사체 차량과 미사일 부품도 중국이 제공했다고 한다. 중국은 북한을 앞세워 월남처럼 한국을 적화통일 하기 위해 핵무기 개발을 묵인해 두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공산화 되고 한반도가 완전히 공산화되면 중국이 강점할 것이 자명하다. 중국이 한국을 공격할 시점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때가 될 것이다. 이때 북한의 남침이 개시되고 중국은 대만을 공격하면서 동시에 한국을 공격할 것이다. 이런 예상은 중국이 한국전쟁 중 티베트를 무력 침략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한반도가 공산화 되면 중국은 북한을 없애고 자국 영토로 할 것이다.

 

핵을 가졌다가 포기한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미국의 핵군축통인 찰스 퍼거슨 미국 과학자협회(FAS) 회장은 2015년 4월 비확산 전문가 그룹에 비공개로 회람한 보고서에서 한국이 4개의 가압중수로에서 매년 416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준무기급 플루토늄 2500㎏을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핵실험을 했고 핵개발이 88% 이상 완료 됐다고 했다. 세계에서 원전 설비 용량은 5위이며, 운전기술은 세계 1위의 원자력 대국이 대한민국이다. 실제 월성 원전의 가압중수로 4개를 이용하면, 매년 400개가 넘는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2500㎏의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기에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현무 미사일 등 운반체계도 이미 확보된 상태다. 한국의 핵무장은 6개월이면 충분하고, 5년 안에 수십 개의 핵탄두를 생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는 것은 환상이다. 북한의 핵무기를 제압할려면 대한민국도 핵무기를 보유하는 방법뿐이다. 사실 핵무기를 보유해도 사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북한의 핵을 무력화 시킬려면 핵을 가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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