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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계명유치원, 유아 환경교육 실시 및 바자회 성금 전달

‘나는야! 탄소경찰, 탄소 줄이기 대작전’ 유아 환경교육 성료
굿네이버스 식수위생지원사업에 유치원 바자회 성금 전달

구미시 계명유치원(원장 김미숙)은 지난 11월 10일(목) 전체 유아 197명을 대상으로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지부장 한민희)에서 주관하는 ‘나는야! 탄소경찰, 탄소 줄이기 대작전’ 유아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참여한 원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로 큰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이웃을 돕고자 11월 24일(목),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에 바자회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게 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김미숙 계명유치원장은 평소 환경을 주제로 한 교육에 관심이 높았는데 올해 탄소중립 시범유치원으로 선정됨으로써 각종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러던 중 굿네이버스 유아교육전문위원으로서 활동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으며 굿네이버스 신규 유아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한민희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은 김미숙 계명유치원장과 함께 최근 지구촌 환경문제에 대한 이슈와 유아교육에 대한 욕구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놀이로 배울 수 있는 환경교육프로그램 ‘나는야! 탄소경찰, 탄소 줄이기 대작전’을 고안했다.

‘나는야! 탄소경찰, 탄소 줄이기 대작전’은 가정실천활동과 유치원 놀이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아동과 부모가 각 가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지(탄소발자국 이해하기, 플로깅, 장바구니로 장보기, 마스크 줄 잘라서 버리기, 탄소가 줄어든 지구 색칠하기 등)를 참여함으로써 사전교육이 이루어지며, 굿네이버스에서 유치원으로 교육 강사를 파견하여 진행되는 놀이교육(바다 천막에서 쓰레기 건져내기,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탄소중립 OX퀴즈 등)을 통해 사후교육이 진행된다.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하반기 시범 운영을 통해 경북 구미에 소재한 유치원 5개원 약 6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계명유치원(원장 김미숙)에서는 지난 11월 10일(목) 굿네이버스 유아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참여한 초록반 교사는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면 지구 뿐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많은 생물들이 고통을 받는다는 점을 다양한 사진자료를 통해 아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 탄소경찰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늘반 교사는 “아이들과 탄소중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구를 지키는 방법들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쓰레기를 주워보는 것 말고는 해본 적 없었는데, 생활 쓰레기의 종류대로 다양하게 분리배출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교실에서 마스크를 바꿀 때 마스크 끈을 가위로 잘라서 버리는 아이들이 많아졌고, 지구에게서 탄소발자국을 지워주는 방법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구를 아끼는 마음을 표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미숙 계명유치원장은 “이번 굿네이버스 유아환경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기쁘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전 세계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작은 실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교육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밝혔다. 그러면서 유치원 바자회 성금을 전달하며 기후위기로 인해 큰 어려움에 처한 해외아이들을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

 

계명유치원(원장 김미숙)과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지부장 한민희)는 11월 24일(목)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받은 기금은 굿네이버스 해외 식수위생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식수 시설을 지원하여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고 화장실 건축을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며 여학생들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계명유치원 교사와 원아들은 앞으로도 계속 지구를 지키는 실천에 앞장서며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세계시민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려 노력하는 계명유치원 선생님들과 원아들이 앞으로 만들어갈 문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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