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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제157회 정기연주회 <수제천壽齊天> 개최

2022년 6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고령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오는 6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고령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제157회 정기연주회 및 제9대 박경현 상임지휘자 취임연주 “수제천壽齊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제천壽齊天”은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도립국악단 제9대 박경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악성 우륵이 태어난 고령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지며 도립국악단의 우수성을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는데 그 취지를 두고 기획했다.

 

 이날 음악회는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의 격조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악관현악의 웅장함, 힘차고 아름다운 소리와 선율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하였다.

 

 서막으로 김성경 작곡의 ‘풍류 수제천’이다. 이 곡은 관악합주곡인 ‘수제천’의 규모를 확대해 현악기와 저음악기, 타악기 그리고 편종과 편경을 편성해 원곡이 주는 미감과 품격을 손상시키지 않고 합악으로 그 장중함을 더하도록 재탄생시킨 음악이다.

 

 두 번째 무대는 이생강류 대금산조 ‘죽향’ 으로, 이 곡은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관현악 협연 곡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산조 형식의 흐름에서 기존 다른 산조 협주곡보다 기교와 기량을 마음껏 표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중중모리에서 메나리조, 자진모리의 새소리 이것은 이생강류의 대금산조에서 독특한 표현으로 주목할 만한 것이다. 전국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경애의 대금협연으로 꾸며 보았다.

 

 세 번째 무대는 이화동 작곡, 창을 위한 국악관현악 ‘수궁가 中 세상경계’ 이다. 국창으로 불리우는 조통달의 소리로 판소리 수궁가 중 별주부에게 속아 넘어가 수궁으로 들어갔다가 토끼가 꾀를 내어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대목을 국악관현악 편성으로 편곡하여 웅장한 관현악 반주와 판소리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작곡한 곡이다. 

 

 네 번째 무대는 최지혜 작·편곡의 피리, 대금, 해금을 위한 대풍류협주곡 ‘신 대풍류’이다. 이 곡의 모티브가 된 전통악곡 대풍류는 삼현육각 편성으로 이루어진 풍류음악으로 승무 또는 탈춤의 반주음악으로 주로 사용되는 곡이다. 작곡가는 이러한 '대풍류' 를 모티브로 하여 이번 공연을 위해 국악관현악 협주곡으로 새롭게 작, 편곡하였다. 오늘 연주는 민속악회 시나위 동인들로 구성된 이종대, 김방현, 홍옥미의 협연으로 들어본다.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는 강상구 작곡의 국악관현악 ‘휘천’이다. 이 곡은 2021년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작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서사적 음악이다. 변박의 요소가 많고 크로마틱 선율과 혼합박자의 사용으로 긴장과 이완의 다채로운 감정표현이 특징이다.

 

2022년은 창단 30년의 ‘중견 국악단’에 걸맞는 참신하고 내실있는 기획으로 ‘웅도 경북의 자부심과 도민의 기(氣)를 살리는 신명나는 국악단’ 으로 도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악의 대중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공연문의> 도 문화예술과 054)880-3126  도립국악단 054)955-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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