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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명리학자 권우상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1>

 

 

 

 

❝蓮花淨人 권우상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1>

 

 

궁합을 한자로 쓰면 집 궁(宮)자에 합할 합(合)자로써 두 집이 합한다는 뜻이다. 즉 어느 특정한 가계와 혈통을 이어 받은 집안끼리 남자와 여자가 만나 두 집안이 한 집안처럼 혼인을 하고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선인들은 ‘사주팔자’라는 학문을 인용해 운명적인 판단에 따라 가계와 혈통을 따졌고 당사자들의 사주명국을 분석해 가면서 一家良緣(일가양연)의 合一可否(합일가부) 수단으로 사용돼 온 것이 궁합이었다. 이러한 궁합은 동양철학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동양철학적인 견해에 의한 궁합이란 木火土金水(목화토금수)라 하는 오행학에다 근거를 둔 것인데 오행학이란 일주일이 日月火水木金土(목화토금수)의 7일을 말하는데 그것에다 해(日)와 달(月)을 떼어 버리고 다섯 가지만을 얘기하는 것이 오행이다. 궁합은 결혼만 해당되는 아니고, 음식이나 회사의 사장과 직원간의 인연도 궁합에 해당된다. 한 사례를 보자. A회사의 사장은 갑목(甲木)이며, 직원은 경금(庚金)이라고 한다면 금(金)을 목(木)을 치기 때문에 인연이 좋지 않다고 본다. 다만 금(金)과 목(木)이 만났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고, 음양과 오행의 태과도 본다. 면도날로 큰나무를 짜를 수 없는 이치와 같고, 거대한 산불(火)을 한 두 통의 물(水)로는 제압할 수 없는 이치와 같다. ❋ 갑목(甲木) = 양(陽)에 속하며 이 날에 태어난 사람은 자존심이 대단히 강한데 나무의 계절은 봄이기 때문에 사주명국 자체가 따사로운 기운을 더해줄 수 있는 병화(丙火)나 정화(丁火)의 식신(食神)이나 상관(傷官)을 만나야 가을의 금왕절(金旺節)에 해당하는 庚金(경금)이나 신금(辛金)의 극제(剋制)를 면할 수 있어 좋아진다. 그러나 화(火)를 만나지 못한 봄의 갑목(甲木)이 경금(庚金)이나 신금(辛金)을 만나게 되면 연약한 봄의 나무(木)를 다치게 하여 좋지 않고 여름에 태어난 갑목(甲木)은 흙(土)과 물(水)의 조화를 좋아하고 가을에 태어난 나무(木)는 불(火)과 흙(土)을, 겨울에 태어난 나무(木)는 그 나무가 한겨울의 추위에 얼어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토(戊土)나 기토(己土)로써 적당히 북돋아 주고 한 두 개의 병화(丙火)나 丁火(정화)로써 따뜻하게 해줘야만 좋은 것이다. 그래서 한 쌍의 부부가 만나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자 할 때 맞춰 보는 궁합도 이와 같은 오행의 논리에 의해 자신의 사주에 필요한 오행이 무엇인가를 알고 필요한 오행이 들어 있어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용신의 부합법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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