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리포트
네 번째 창백한 말을 탄 자는 누구인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20C에 닥친 최초의 대규모 전염병은 스페인 독감이었다. 출처에 따라 수치에 차이는 있지만 한 통계에 따르면 스페인 독감으로 약 5천만 명이 사망했다고 「인간과 미생물 - Man and Microbes」은 지적한다. 스페인 독감이라는 치사적인 전염병은 1918년 6월에 프랑스의 전선을 휩쓸었다. 이 독감이 매우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인류에게 공포감을 안겨 주었다. 이 독감으로 몇 달 만에 프랑스에서 적군의 총탄으로 사망한 것보다 다 많은 미군이 죽었고 전쟁이 끝나면서 군인들이 귀향하면서 독감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고 한다. 21C에 와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거쳐 지금 코로라 바이러스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가장 강력했던 자이르형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90%나 되어 공포의 대상이 된 적이 있었다. 전쟁, 기근, 질병 등의 인류의 재앙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그렇다면 이런 재앙의 정체는 무엇일까? 성서 계시록에 보면 네 명의 말탄 자가 달리고 있다. 첫 번째 흰 말(白馬)을 탄 자는 하늘에서 통치하는 왕인데(계시록 6 : 2). 이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두 번째 붉은 말(赤馬)을 탄 자는 제1∼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쟁, 중동전쟁 등 국가간에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전범자)이다. 세 번째 검은 말(黑馬)을 탄 자는 손에 저울을 들고 있는데 기근을 상징한다(계시록 6 : 5, 6,). 네 번째 창백한 말(灰馬)을 탄 자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상징한다. 스페인 독감에서 에볼라로 그리고 코로나에 이어 또 어떤 전염병이 출현할지 궁금하다. 하지만 전쟁, 기근, 전염병 등 그동안 인류를 괴롭혀 온 모든 재앙은 아마겟돈(히브리어 : 하르메깃돈) 전쟁이 끝나면 종료된다는 것이 성서의 기록이다. (시편 2:2-계시록 16:14) 희망을 갖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