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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부처님 법문

[연화사 원조도안 주지스님 법문] -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12)·(13)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12)

보리의 삶을 배우자.
자신이 청정한 삶을 살아가는 길이다.
마음과 뜻이 청정하면 육신은 저절로 따라서 건강하고 건전한 삶이 영위된다.


좋은 행위가 보리다.
좋은 습관이 보리다.
좋은 성격이 보리다.
좋은 도덕이 보리다.

 

거짓말과 잘못된 행동은 불행으로 가는 길이다.
신의와 청결을 가진 행위는 행복으로 가는 보리의 길이다.
살아있는 생명을 까닭 없이 죽이지 마라.
남의 것을 탐내어 훔치지 마라.
행실을 바르게 하라.
남에게 모진 말(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하지 마라.
취미가 지나쳐 향락에 빠지지 마라.


지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계는 자발적으로 하는 준수 사항이다.
율은 삼가해야 할 금지 사항이다.
목이 말라 맥주 한 잔 마시는 것은 벌칙이 없는 사항이고
술을 먹고 운전하는 것은 금지 사항이란 말이다.


아는 것은 간단하지만 행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선행을 오래 익혀야 자기 것이 된다.
좋고 나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말이다.

출신, 성분, 지위 고하, 남여 노소, 빈부 귀천, 유식 무식 차별 없음이 보리의 세계다.

 

보리심으로 살려는 마음만 먹으면 이미 그는 부처님 세계에 태어난 사람이다.

좋은 말 이치에 맞는 말, 남을 아프게 하지 않는 말만 하라.
보리심은 차별 없이, 평등하게 살아가는 마음임을 말한다.

 

사랑은 항상 이별과 아픔을 동반한다.
내 짐이 무거우면 남의 짐을 들어 줄 수 없다. 
작은 일로 남을 섬기는 것이 보리심이다. 
직장과 사회에 가치관을 가지고 보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13)

스스로 계를 지키는 사람은 일체의 호법 천신이 보호해 주신다.
계를 지키는 사람이 우주의 법도를 지키는 사람이다.
계는 진리를 오르는 사다리와 같다 한다.
그 사람의 향기는 계를 지키는 데서 나온다.
계는 고통을 해방시켜주는 치료 약이다.
계는 모든 구속에서 자유로워 지는 “해탈향”이다.


불신충만어법계(佛身充滿於法界)다.
우주의 법도에 따르는 지계(持戒)다.
위아감을 주어서는 안된다.
남도 자유롭고, 나도 자유로움이 올바른 지계다.
자기 양심을 버리는 것이 파계

자기답게 정정 당당하라.
남을 억압하거나, 남에게 위 받을 사람이다.


양심이 오염되면 아름다움이 사라진다.
오염된 물에는 모기나 파리가 들끓는다.
계를 지키면 스스로 행복해진다.
맑고 향기로움이 마음과 육체에서 피어난다.


사람이 몸으로나, 말 길로나 뜻으로 청정하면 산과 바람 물과 구름이 반긴다.
죽을 때 가져 갈 수 있는 것, 사람도 물질도 아무것도 없다.
오직 쌓아온 업식(業識) 추한 기억만 가지고 간다.
인생을 바르게 진리에 어긋나지 않는 불성

인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멋있는 자신이 되어진다.

마조 스님에게 어느 학생이 물었다.
무엇을 부처라 합니까?
“즉심시불” 마음을 부처라 하느니라.
무엇을 도라 이름합니까?
“무상심시도” 무심을 도라 하느니라. 
그렇다면 부처와 도의 거리는 얼마나 됩니까?
부처와 도의 거리는 손등과 손바닥 사이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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