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ㆍ예술

동락서원, 기해년(己亥年) 춘계향사(春季享祀) 봉행

동방의 “이락”에서 여헌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

동락서원(원장 장재희)에서 주최한 구미 동락서원 기해년(己亥年) 춘계향사(春季享祀)가 2019년 3월 21일(목) 오전 6시 기관단체장 및 지역 유림대표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동락서원 경덕묘(景德廟)에서 봉행되었다.

 

동락서원은 여헌 장현광선생을 비롯한 만화당 장경우 선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향사를 매년 봄(음력 2월)과 가을(음력 8월) 두 차례에 봉행하고 있다.

 

여헌 장현광(張顯光, 1554~1637년)은 호는 여헌(旅軒), 자는 덕회(德晦), 시호 文康, 보현현감, 이조참판, 대사헌, 영의정 추증 되었으며, 조선 중기 대표적인 성리학자며 과학사상가로 성리학 주도 사회속에서 동양과학 중 우주론의 체계를 수립 한「우주요괄(宇宙要括)」을 저술 하였으며, 조선중기(임진왜란 이후) 구미, 상주, 영천, 안동 등 낙동강을 따라 여러곳을 다니며 성리학과, 도학 등을 강론·토론하여, 현대 학자들로부터 여헌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 중류지역 성리학자를 “낙중학파”로 재조명 되고 있다.

※ 여헌을 배향하고 있는 서원으로 동락서원(구미), 금오서원(구미), 송학서원(청송), 임고서원(영천), 빙계서원(의성), 천곡서원(성주)

 

춘계향사는 동락서원에서 수일 전 향사의 헌관 및 여러 집사를 선임하여 망기(望記)를 보내어 위촉하였다. 금번 향사의 초헌관은 구미시장, 아헌관은 노서구, 종헌관은 박기동이 선임되었다.

서원 유사(有司)들은 향사 전일 입재(入齋) 하여 사당인 경덕묘(景德廟)에 들어가 향로에 향을 피워 알묘례를 올리고, 중정당에 모여서 향사 봉행 순서에 따른 역할분담을 하는 분정(分定)을 하고 향사 제관의 명단인 분정기(分定記)를 쓴 후, 중정당에 내걸고 배향 선현에 고하는 글인 축문을 썼다. 그리고 제수의 종류와 수량을 확인하는 근봉의례(謹封)의례를 하고 진설했다.

 

본격적인 향사는 오전 6시부터 봉행되었다. 제관들은 관세위(盥洗位)에 가서 손을 씻고 각각 자리에 서고, 초헌관은 알자(謁者)의 안내를 받으며 관세위에서 손을 씻고 신위전에 꿇어앉아 향을 피우는 분향례를 올렸다.

 

초헌관은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를 행하였다. 아헌관은 두 번 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를, 그리고 종헌관은 마지막 세 번 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를 행하였다. 술잔을 올리는 헌작을 마치면 초헌관은 선현의 신이 흠향한 술과 안주를 음복하는 음복례를 하고, 유사인 대축(大祝)은 축문을 태우고 땅에 묻는 망예(望瘞)를 행하였다.

 

동락서원은 1654년 여헌 장현광 선생의 강학지소로써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고, 선현들의 학문과 유교정신을 받들기 위해 세워졌다.

※ 동락의 명칭유래 ⇒ 동방의 “이락” ⇒ 동락(서원·공원)

- “동락”은 “낙동강의 동편(이계천변) 학문(성리학)을 연구하는 마을이라는 뜻을 담은 명칭으로 여헌 장현광 선생이 명명

- “이락”이란 : 중국(송대) 성리학자 “정호·정이” 형제가 강학 하던 곳인 이천과 낙양으로 후대 「송대 성리학」을 뜻하는 말로쓰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