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할 정예농업인을 양성코자 김천시농업인대학(시설포도과정)을 개설하고 2월 13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생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제 1기 사과과정(37명)을 시작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자리매김을 한 김천시농업인대학은 2012년 과수과정(55명)까지 총 20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교육생들은 수료 후에도 자율학습 연구회를 조직하여 상호정보 교류와 학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천시에서 추진하는 인재양성기금 모금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 선도농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올 해 제 5기 시설포도과정은 친환경 토양관리 및 농업 경영교육, 현장실습 위주의 고품질 포도 재배기술 교육으로 11월 27일까지 총 25주(112시간)동안 진행되며, 이날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후에는 박창기 농촌지도과장으로부터 포도핵심재배기술에 대한 강의가 이어져 교육생들로부터 지역실정에 맞는 알찬 교육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김숙희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 맞춤교육을 통해 선진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김천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도 농업인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