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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박희광선생 동상보수사업 본격 시작

6. 20(월) 추진위원회 구성회의 개최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구미 금오산 백운교 앞에 위치한 애국지사 박희광선생 동상 전면 재보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13일 오후 3시 구미시재향군인회 회의실에서 구미관내 호국보훈단체 대표 및 유족 등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애국지사 박희광선생 동상보수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손광술)’를 구성하고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도비 2억, 시비 9천 총 2억9천만의 사업비로 동상보수는 물론 인물군상, 태극문양 화강석 등 주변보강 사업도 하게 되며 사업기간은 6개월이다.

박선생 동상은 지난 1984년 기단 3m, 동상2.7m 규모로 현재 건립 제막된지 26년이 경과하여 기단부를 비롯한 동상접합부분과 표피 부식 등으로 그동안 박희광선생기념사업회는 물론 관심있는 시민들로부터 보수요청이 있어왔다.

한편, 박 선생은 구미시 봉곡동에서 태어나 8세 때 부친을 따라 만주로 이주한 뒤 18세 때 임시정부 암살특공대원으로 맹활약을 하다가 1924년 일본경찰에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았다. 이후 중국 뤼순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감형돼 43년 출옥했으며, 68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받았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손광술위원장(구미시재향군인회장)은 "구미는 유서깊은 문화의 고장이자 위대한 역사적 인물을 배출한 인재의 고장답게 항일 의병장 출신 왕산 허위 선생을 비롯한 구미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박희광, 장진홍, 권쾌복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훌륭한 업적을 기리는 보훈 선양사업에 호국보훈단체가 앞장서기로 했다"면서 호국 보훈단체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줬다.

구미에는 이밖에도 선산 비봉산에 위치한 충혼탑과 동락공원의 호국용사기림터, 임은동의 왕산기념관 등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산화한 순국선열의 호국 산실이 있어 시민들의 민족혼을 일깨우고 학생, 청소년의 학습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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