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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ㆍ스포츠ㆍ취미

제6회 꾸러기 월드컵 48개팀 참가 뜨거운 열기

푸른하늘 아래 꿈나무 세상 활짝
FC주향, 대구 천하무적 꺾고 우승

 
"2010 남아공월드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어린이들이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월드컵 체험마당이 바로 "꾸러기 월드컵" 입니다."

대구FC컵 제6회 꾸러기 월드컵 축구대회가 2일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영남일보·대구FC·대구시생활체육회 공동주최로 열렸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염원하고,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지역 유치원(24개팀) 및 어린이집(24개팀)의 유소년 축구 클럽에서 576명의 꿈나무들이 출전, 화창한 5월의 하늘 아래서 마음껏 뛰면서 멋진 승부를 펼쳤다.

 
꾸러기 월드컵은 성인 축구와는 달리 남·여 어린이가 성별 구분없이 한팀을 이룬다. 만6세 이하 유아들로 구성된 각 팀은 주전 7명, 후보 5명으로 짜여지고, 예선전은 전·후반 각 5분, 결승전은 각 7분으로 진행됐다. 진지한 표정의 "어린 선수"들은 때론 날렵하고 멋있게, 때론 어슬프게그라운드를 누비며 "축구의 매력"에 빠져 하루를 보냈다.

경기장을 6개면으로 나눠 한번에 6경기가 동시에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영광의 우승컵은 FC주향에게 돌아갔다. 주향유치원의 "FC주향"은 대구유치원의 "대구 천하무적"과의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 정상을 차지했다. 구미 칠드런의 "천하무적"이 3위를 차지했고 상인 리틀스포츠의 "리틀 FC가"4위로 뒤를 이었다. 또 최우수선수상은 FC 주향의 황한결군이 수상하고 득점왕은 9골을 넣은 대구 FC의 김백천군이 받았다.

 
행사를 총괄한 서진범 생활체육회 사업부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꾸러기 월드컵의 수준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역의 유소년 축구 붐 조성은 물론 굵직한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박종선 대구FC 대표이사는 "대구는 물론 경북에서도 대회 참가를 위해 새벽부터 바쁜 걸음을 해 준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 클럽 관계자들 덕분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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