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컵 제6회 꾸러기 월드컵 축구대회가 2일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영남일보·대구FC·대구시생활체육회 공동주최로 열렸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염원하고,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지역 유치원(24개팀) 및 어린이집(24개팀)의 유소년 축구 클럽에서 576명의 꿈나무들이 출전, 화창한 5월의 하늘 아래서 마음껏 뛰면서 멋진 승부를 펼쳤다. |
경기장을 6개면으로 나눠 한번에 6경기가 동시에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영광의 우승컵은 FC주향에게 돌아갔다. 주향유치원의 "FC주향"은 대구유치원의 "대구 천하무적"과의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 정상을 차지했다. 구미 칠드런의 "천하무적"이 3위를 차지했고 상인 리틀스포츠의 "리틀 FC가"4위로 뒤를 이었다. 또 최우수선수상은 FC 주향의 황한결군이 수상하고 득점왕은 9골을 넣은 대구 FC의 김백천군이 받았다. |
박종선 대구FC 대표이사는 "대구는 물론 경북에서도 대회 참가를 위해 새벽부터 바쁜 걸음을 해 준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 클럽 관계자들 덕분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