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필리핀 소도시 시장 중국 간첩 의혹 조사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필리핀 작은 도시의 시장이 중국 간첩이란 의혹으로 현지가 술렁거리고 있다고 2024년 5월 22일 오전 일본 TV朝news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언변(言辯)이 뛰어난 여성으로 필리핀 북부 작은 도시인 판판시(市)의 아리즈 코(영문 발음은 앨리스 궈. 35) 시장(市長)이다. 아리즈 코 시장은 시내에 있는 중국인 전용 온라인 카지노 시설인 토지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 토지가 중국측과 연관되어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리즈 코 시장은 이를 부인하면서 “나는 간첩이 아닙니다. 나는 필리핀 사람이고 자신의 국적인 필리핀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아리즈 코 시장의 출신 등이 불명확한 점이 많고 자신의 아버지를 필리핀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사업기록 등을 보면 중국 국적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간첩이란 의혹을 받고 있다. 1997년 황장엽선생은 한국으로 망명했을 때 한국에는 5만명의 남파간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은 간첩수가 얼마나 될까? 숨어서 활동하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는 알수 없지만 간첩활동 여건이 좋았던 문재인 정부 5년을
칼럼 인간은 동물보다 고뇌를 견디기 힘들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내가 고교시절 국어 교과서에 나온 장만의 시(詩)가 생각난다. “風波(풍파)에 놀란 沙工(사공) 배 팔아 말을 사니, 九折羊腸(구절양장)이 물도곤 어려워라, 이 後(후)란 배도 말도 말고 밭 갈기만 하리라.” 장만(張晩: 1566-1629)은 인조때 도원수를 지냈고 ‘이괄의 난’을 평정한 장군이다. 관직이 힘들어 뱃사공 노릇을 했지만 그것역시 거친 파도에 힘들어 농사를 짓는다는 말이다. 지금도 도시의 삶이 힘들어 귀농하는 청년들이 있다. 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경북 의성군 봉양면에서 귀농한 20대 청년 농부 A씨가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는 유서를 통해 “내 인생은 그저 그 인간의 노예로 살아갈 뿐 그저 그가 시키는 대로 살아가고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꼭두각시처럼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살아가기가 힘들다”라고 호소했다고 알려졌다. 여기에는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우리 사회가 과연 공정한가 하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에서의 공정성 논란은 사회지도층이나 고위공직자에게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청년의 죽음으로 불공정 논란은 일부 농촌에도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공직자 자
칼럼 제갈량과 모택동의 전략과 전술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전쟁에서 전략과 전술의 개념은 다르다. 따라서 전쟁에서는 전략과 전술 모두 적보다 우위에 있어야 승리한다. 하마스와 전쟁중인 이스라엘군의 전략과 전술은 내가 보기엔 세계 최고다. 이스라엘군이 “미국의 조언은 고맙지만 전쟁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는 말에는 뛰어난 전략이 함축돼 있다. 승리는 민심을 안도케 하고, 군기를 엄정해야 이긴다고 하는 것은 병법의 첫째 조항이다. 역사를 보면 난세의 시기에는 엄정한 군기가 백성들을 안심케 만드는 관건이었다. 유비를 도와 조조와의 싸움에서도 이긴 전적을 보면 제갈량의 엄정한 군기가 승리를 이끌어 냈다. 모택동이 장개석과 싸워 이긴 것도 엄정한 군기에 있었다. 국공내전 당시 ‘新 中華帝國’의 창업주인 모택동이 이끈 홍군도 대표적인 사례다. 원래 모택동의 고향인 호남은 동정호 남쪽에 위치에 붙어 있다는 이름이다. 이 호수는 중국 최대 규모로써 4개 강의 물을 모았다가 장강(長江)으로 흘러 보내는 까닭에 호수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모양은 호수처럼 생겼다. 춘추시대에 운몽대택(雲夢大澤)으로 불려졌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주변이 주름 속에서 꿈을 꾸는 듯 절경으
칼럼 ‘월리스 H 케리어’ 경영 비법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앤드류 카네기’가 경영의 최고 지도자로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세상 사람들은 ‘카네기’를 강철왕이라고 불렀다. 그렇지만 그는 강철제조에 대해서는 크게 아는 바가 없다. ‘데일 카네기’의 저서 ‘인간 관계론’을 보면 ‘카네기’는 강철에 대해서 만큼은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갖춘 전문 직원 수백 명을 데리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는 강철에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을 잘 다룰 줄 알았다. 이것이 그를 ‘강철왕’으로 부자가 되도록 해 주었다. 일찍이 그는 조직력에 있어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며, 지도자로서 두각을 발휘했다. 열 살이 되던 해에 ‘카네기’는 사람들이 이름에 대해 경악할 만큼 중요성을 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점을 협력으로 이끌어 내는 데 사용했다. 한 사례를 보자. 그가 스코틀랜드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을 당시 새끼를 밴 어미 토끼를 잡았다. 그리고 아기 토끼가 생겼다. 그러나 토끼에게 줄 먹이가 없었다. 다행이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는 이웃에 사는 친구들에게 토끼에게 먹일 클로버나 민들레를 가져다주면 친구들의 이름을 따서 토끼의 이름을 짓겠다고
칼럼 법적인 것과 인격 침해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죄책감(罪責感, guilt)은 생물이 스스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책임을 느끼는 감정을 의미한다고 정의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잘못은 개개인의 양심에 의해 결정된다. 죄책감은 수치심과는 다른 것으로, 수치심이 바라는 행동을 달성할 능력이 없어서 유발되는 데 반해 죄책감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거나 비도덕적인 것으로 자각되었을 때 유발된다. 죄책감과 수치심은 유사한 감정으로, 죄책감이 들 때 느끼는 여러 감정 가운데 많은 부분이 수치심에서도 공유된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근거없이 남에게 지탄을 받을 만한 말과 행동을 하고도 조금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더러 있다. (4월 총선때 민주당 일부 후보) 이런 사람을 두고 양심도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 말은 자신의 잘못(죄)에 대해 일말의 책임도 느끼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죄책이란 말은 잘못을 저지른 책임을 의미한다. 우리 개인과 관련된 현실적인 죄책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유형은 ‘법적 죄책(legal guilt)’이다. ‘시민적 죄책(civil guilt)’이라고도 한다. 만약 우리가 빨간 신호등이나
칼럼 불교 경전은 최고의 인생철학이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불교 경전은 인생철학서란 것은 오쇼(OSHO) 강의 ‘42장경’을 읽어 보면 실감할 수 있다. 오쇼는 명나라 황제의 초대로 중국을 방문한 인도의 철학자다. 붓다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그때 인간은 등불이 켜져 있는 집과 같다. 등불이 켜져 있는 곳에 도둑은 들어오기를 두려워 할 것이다. 등불이 없을 때 집은 어둡고 도둑도 쉽게 들어온다. 정말로 주의깊은 사람은 완전히 깨어 있어 문앞에 파수꾼이 있는 집과 같다. 도둑은 들어오기는커녕 들어올 엄두도 낼수 없다. 깨어 있을 때도 똑 같은 일이 일어난다. 그대에게 파수꾼이 있다. 깨어 있을 때 그대의 집에는 등불이 켜져 있다. 욕망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욕망은 주변을 떠돌아 다니며 그대를 설득하려 애쓸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지켜본다면 그것들은 스스로 사라질 것이다. 그것들은 그대가 협조해 줄 때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깨어 있어라, 그러면 머지 않아 그것들은 손발을 잃은 듯 떠나버릴 것이다. (본문중에서) 인간은 움직이지 않고는 살 수 없다. 몸을 운신하지 못한 정도로 병든 사람이 아니라면 한 걸음도 걷
칼럼 석가탄신일, 우리 모두 성불합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올해는 佛記 2568년이며 5월 15일은 석가탄신일이다. 초파일(初八日)이라고도 한다. 부처는 BC 624년 4월 8일(음력) 해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와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경(經)과 논(論)에 부처가 태어난 날을 2월 8일 또는 4월 8일로 적고 있다 그러나 자월(子月:지금의 음력 11월)을 정월로 치던 때의 4월 8일은 곧 인월(寅月:지금의 정월)을 정월로 치는 2월 8일이라 원래는 음력 2월 8일이 맞지만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는 음력 4월 8일을 부처의 탄일로 기념하여 왔고, 한국에서도 음력 4월 초파일을 탄신일로 인정, 기념하며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본래 ‘석가 탄신일’로 칭하였으나, 2018년 ‘부처님 오신 날’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불교를 연구해 보면 철학에 가깝다. 여기엔 생활의 지혜가 녹아 있다. 생활의 지혜라는 말은 흔히 듣지만 종교의 지혜라는 말은 생소한 어감을 준다. 세속생활에도 지혜스러움이 있어야 그 생활이 윤택하게 된다면 출세간적인 생활에 있어서는 더욱 더 지혜가 있어야 할
칼럼 부정선거 의혹, 왜 수사하지 않는가? 권우상 사추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미국에서 사전투표(Early Ballot)제도는 2000년에 도입됐다. 그후 일본과 한국에도 실시되었다. 처음 이 제도는 1960년 7월 29일에 실시된 제5대 국회의원 선거였지만 1992년 12월 18일 실시된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군부대 공개투표 등의 문제가 제기되자 선거법을 개정하여 시·군·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고 선거관리위원회의 감독과 참관인의 감시를 통하여 부재자투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하였다. 사전투표제의 특징은 부재자투표와 달리 사전에 신고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부정선거 의혹을 보면 이 제도에 집중돼 있는 것 같다. 최근 부정선거 의혹을 보도한 내용을 축약해서 보자. 조선일보는 올해 4월 5일에 실시한 코로나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기표 투표용지를 선거인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큰 혼란이 일었고 확진, 격리자들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는 대신 선거 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수거하면서 일부 유권자는 “직접·비밀투표 원칙에 위배된다”고 항의했다. 일부 투표소에선 바구니 등에 투표용지를 담아 운반하면서 “
칼럼 정치가 육성하는 교육기관 설립하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국민의 당’ 비상대책위원회 황우여 위원장을 놓고 여권 일각에서는 ‘인물을 찾아도 없어서’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모양이다. 인물이 없어 마지못해 결정했다는 말로 들린다. 인물이 없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문제가 많다고 지적된 ‘사전선거제도’는 ‘국민의 당’이 합의한 것이다. 이 제도는 2012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201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당시 새누리당은 국회에 다수당일 때 민주당의 요구에 합의해 주었다. 자기 덫에 자기 발이 걸린 꼴이 된 셈이다. 이렇다 보니 윤석렬 대통령의 인사를 보면 지난 정부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사람을 마치 장기판처럼 여기 있던 사람을 저기에 갔다 놓고, 저기에 있던 사람을 여기에 갖다 놓는 모양새다. 전쟁에 패한 장군은 다시 전쟁에 내보는 경우는 세계전쟁사 어디에도 없다. “정치인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지만,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Politicians think about the next election, but politicians think about the next generation.)”라는 말이 있다. 인품이
칼럼 바둑과 인생(人生)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어떤 사람이 평지에 바늘 하나를 꼿아 놓고, 높은 산에 올라 긴 실을 던진다. 이때 실오라기가 그 바늘 귀에 궤일 확률은 얼마나 될까?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 바른 진리를 만나는 것은 바람에 날린 실오라기가 바늘 귀에 꿰이는 정도로 희유하고 귀하며 소중한 인연이다. 불교 경전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은 마치 눈먼 거북이가 망망한 바다에 뜬 나무판자 구멍에 목을 끼우는 만큼 어렵다’고 가르친다(잡아함경 406 맹구경) 그만큼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매우 희유(稀有)한 사건이다. 그러기에 인생은 여건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좋은 여건에서 살면서 행복하고 그 반대로 나쁜 여건에서 살면 불행하다는 논리는 수긍할 수 없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여건이 좋으면 행복하다고 할 것이다. 가끔 ‘마음이 편해야 살지!’ 하는 말을 듣는다. 물론 어느 정도는 여건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여건이 나빠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세상에 많이 있다. 여건은 나빠도 행복하게 사는 극한의 북극 빙하 지역이나 극난의 아프리카 사람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 인생을 임종의 순간을 위한
칼럼 법적인 것과 인격 침해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죄책감(罪責感, guilt)은 생물이 스스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책임을 느끼는 감정을 의미한다고 정의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잘못은 개개인의 양심에 의해 결정된다. 죄책감은 수치심과는 다른 것으로, 수치심이 바라는 행동을 달성할 능력이 없어서 유발되는 데 반해 죄책감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거나 비도덕적인 것으로 자각되었을 때 유발된다. 죄책감과 수치심은 유사한 감정으로, 죄책감이 들 때 느끼는 여러 감정 가운데 많은 부분이 수치심에서도 공유된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근거없이 남에게 지탄을 받을 만한 말과 행동을 하고도 조금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더러 있다. (4월 총선때 민주당 일부 후보) 이런 사람을 두고 양심도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 말은 자신의 잘못(죄)에 대해 일말의 책임도 느끼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죄책이란 말은 잘못을 저지른 책임을 의미한다. 우리 개인과 관련된 현실적인 죄책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유형은 ‘법적 죄책(legal guilt)’이다. ‘시민적 죄책(civil guilt)’이라고도 한다. 만약 우리가 빨간 신호등이나
칼럼 등교 거부 학생수 증가하는 일본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일본에서 등교를 거부하는(부등교) 학생수가 증가하면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문부과학성은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 요미우리(讀買)신문, TV아사히news 등 에 따르면 등교거부 학생수는 2022년 보다 5만명이 증가한 30만 명이다. 대부분 초중학생이다. 그러나 조사에 응하지 않는 학생(학부모) 수를 감안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봄방학 등 골든데이(長期休務)가 끝나도 등교거부 학생이 증가할까 우려하고 있다. 등교거부란 경제적인 사유가 아닌 개인적인 사정, 심리상태, 정서불안, 사회적 요인 등에 의해 등교를 하지 않거나 등교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 30일 이상 결석한 학생을 말한다. 지난 2018년에 일본의 한 재단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등교거부 학생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등교거부 경향’이 있는 중학생이 33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계 되었다. 이는 같은 해 문부과학성이 조사한 부등교 중학생의 3배가 되는 수치다. ‘등교거부 경향’ 학생이란 일주일 이상 학교를 결석하거나 조퇴, 지각이 많은 등교 학생 또는 등교해도 고통스럽게 생각하는 등 사실상 학교가 싫다고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