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신감을 가져야 뜻을 이룬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어느 날 목수는 아들에게 말했다. "네가 매사에 신중하지 못하고 건망증도 심하니 오늘부터 벽에 나무판을 걸어 놓고 네가 잘못을 한 번 저질 때마다 못을 한 개씩 박겠다. 그러면 네가 얼마나 잘못하는 지 깨닫을 수 있을 거다. 그 대신 잘 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못을 한 개씩 뽑겠다.” 아들은 나무판이 못으로 꽉 차 있는 것을 보면서 지신이 이렇게 많은 잘못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부끄러웠다. 다음날부터 아침 일찍 일어난 아들은 부지런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자, 여러 개의 못을 뺄 수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다. “이제 마지막 못 하 나가 남았구나, 이것을 뽑겠다. 마음이 기쁘냐?” 그런데 마지막 못이 빠진 나무판을 쳐다보던 아들의 표정은 매우 어두었다. 아버지가 말했다. “못이 전부 뽑혔는데 어째서 표정이 좋지 않으냐?” 아들이 대답했다. “나무판이 흉물스럽잖아요. 못이 박혔던 곳에 구멍이 송송 뚫렸잖아요.” 아버지가 말했다. "그래, 이것이 바로 내가 너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다. 이 나무판에 상처들은 네 잘못과 나쁜 습관이 만든 것들이다. 네가 잘못을 할 때마다 못을 한 개씩 박았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의 선도적인 의정활동이 도민에게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향후 행보 또한 주목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 정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며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점차 가시적 성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농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에만 무려 7건의 농수산업 관련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먼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효광 의원(청송)이 대표발의 한 『경상북도 농수산물 주산지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주산지 중심의 조직화ㆍ규모화 통해 농어업 경영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이어진 사과 파동 등 농수산물 가격 급등락으로 인해 소비자와 농가의 피해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산지 중심의 농수산물 수급과 생산ㆍ출하 조절 등을 통해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충원 의원(의성)이 대표발의 한 『경상북도 방치 농업기계의 처리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 2월 21일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지난 연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선정한 좋은 조례에는 제12대 전후반기 농수산위원만 무려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 2월 27일(목)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윤재호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최재호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김정태 전북특별자치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이흥우 전라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지난해 12월 2일, 경북·경남·전북·전남 상공회의소협의회는 비수도권 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회의는 지난 협약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회의로 ▲협의회 운영 규정 ▲예산 편성 논의 ▲국가균형발전 법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협의회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협의회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비수도권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법인세·소득세·상속세 차등적용법안 발의 건의에 뜻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지자체와 강원도·충청도·제주를 포함하여 협의회를 확대하는 방안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법안 발의 및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하는 계획이 논의 되었다. 회의에 이어, 경기침체, 소비심리 위축, 고물가, 지방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구미소방서(서장 조유현)는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와 협업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2025년 시니어 소방안전지원팀’을 본격 운영한다고 전했다. 시니어 소방안전지원팀은 4개조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동주택 불법 적치물 제거 계도활동, 공동주택 방화문 닫기 및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금지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소방안전지원팀 운영으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소방안전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지역사회 안전강화와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지난 2월 28일(금)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대표적인 항공 서비스 기업인 SATS Ltd와 글로벌 항공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 2월 20일(목) 구미대학교 이소라 교수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재학생 3명과 함께 싱가포르 SATS 본사를 방문해 현지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소라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교수와 SATS의 Ben Tan(Assistant Vice President, SQ Hub Ops and Resource Management), Vincent Chan(Senior Vice President, SATS Passenger Services)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는 실무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항공 인재를 양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구미대와 SATS는 공동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실무 중심의 항공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구미대학교는 우수 인재를 선발해 SATS에 추천하며, SATS는 해당 인재를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할 기회를 갖게 된다. 협약식에 앞서 구미대학교 학생들은
구미시가 경북 도내 최초로 지역아동센터의 교육환경을 디지털화하며 아동들의 학습 격차 해소에 나섰다. 시는 2월 27일(목) 하늘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스마트교육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총 6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최첨단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장미경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남명실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및 거점센터 센터장들이 참석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 500여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시는 관내 43개 지역아동센터에 화상교육 장비와 실습 보조기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강사는 실시간으로 아동들과 소통하며 체험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영상체험교육을 실시간 공유하는 환경이 조성돼 아동 개개인의 실습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첨삭 지도까지 가능해졌다. 놀이수학, 웹툰 그리기, K-POP 댄스, 마술쇼 등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업을 통해 아동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 환경 개선과 함께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지난 2월 28일(금) 교내 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입학식은 2025학년도 신입생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곽호상 총장과 본부보직자, 곽현근 발전후원회장, 원종욱 대학원총동창회장이 참석해 학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입학식은 재학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입학성적 우수자 및 학부(과) 수석 합격자 장학증서 수여 △총장 입학식사 및 내빈 축사 △신입생 대표 인사말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곽호상 총장은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 전형에 합격한 학부 및 석·박사과정 신입생들을 대표하여 신입생 전체 수석을 차지한 자율전공학부 신입생 안준익 학생에게 입학허가를 선언했다. 이어 전자공학부 신입생 최현식 학생이 대표로 신입생 선서를 발표했다. 최현식 학생은 진리·창조·정직의 대학 교훈을 바탕으로 인격도야와 학문연구를 통해 자랑스러운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생이 될 것을 선서했다. 이어 학부 및 학과 수석 합격자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를 통해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곽호상 총장은 입학식 환영사를 통해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빠르고 강한 대학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전공 지식은 물론 창
구미소방서(서장 조유현)는 28일 오전 구미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승진자 25명에 대해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임용장을 수여받은 25명은 2025년 3월 1일자로 소방사에서 소방교로 1계급 승진하게 되며, 현장대응단 및 각 119안전센터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각자 맡은바 위치에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구미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우상 명작 동시 = 이사 온 닭 이사 온 닭 오늘 아빠가 암닭 한 마리를 사오셨습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청소년 쯤 되는 하얀 줄무늬 노란색 예쁜 닭입니다 새로 이사 온 낯선 집 두고 온 엄마 생각에 멀뚱한 눈으로 한쪽 구석에 앉아 있습니다 다른 엄마 닭이 옆에 가서 말을 건네도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옆으로 돌립니다 새로 이사 온 같은 또래의 수닭 한 마리 옆에서 무어라 소곤거리자 그제야 짝을 만난 암탉은 물 한 모금 마시더니 하늘 쳐다보고 생긋 웃습니다 ‘나도 조금 있으면 엄마가 될텐데’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구미시 선주원남동에서는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준원)와 함께 2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6주간 관내 만 50~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청장년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사회적 고립,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등으로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한 만 50~64세 1인 가구 약 1,100여 가구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2인 1조로 생활실태 확인을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수조사를 통해 생계, 건강, 주거, 정서적 고립 등 다양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위기가구는 공적급여를 우선 연결하고 지역 내 민간 서비스로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 “이번 전수조사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동 주민센터에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전수조사는 개인정보보호와 조사 대상자의
구미시는 지난 2월 25일 스테이더공단 연회장에서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원 및 읍면동 위원장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이임 위원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유공회원 표창을 비롯해 2024년 결산 및 감사 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재건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2025년에도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널리 확산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의 3대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 밑반찬 나눔, 환경정화 활동, 단계백일장 개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경은) 회원 30여 명이 지난 2월 25일(화) 충남 아산시를 방문해 여성커뮤니티센터 운영 우수 사례를 비교·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 관련 정책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구미시 여성커뮤니티센터 조성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ON)’을 둘러보며 소교육장, 돌봄공간, 열린카페, 체험 공방 및 전시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견학했다. 또 센터의 운영 방식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미시 여성커뮤니티센터 조성 시 벤치마킹할 점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구미시 원평동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될 ‘청년 소상공인 상생센터’ 7층에 여성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만큼, 공간 활용과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민명숙 가족정책과장은 “각 지자체의 여성 정책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9년 설립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16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 역량 강화 교육, 여성정책 세미나, 저출생 극복 사업, 일·가정 양립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