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ㆍ예술

권우상 선생님의 명작 동화 = 위대한 대통령 이승만 할아버지 <8>

 

 

 

권우상 선생님의 명작 동화

 

 

                      위대한 대통령 이승만 할아버지

                             (8)

 

 

6.25 전쟁이 가져온 결과로 사람들이 ‘조선인’이 아니라 ‘한국 국민’으로서의 올바른 생각을 갖게 된 것은 매우 다행한 일입니다. 중공군 아재들이 전쟁에 참가하면서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이승만 할아버지의 소망인 남북통일은 이루지지 못했지만 우리나라가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다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북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여전히 ‘조선인’이란 생각에서는 벗어날 수 없게 된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나라이며, 북한은 공산주의 집단입니다. 전쟁으로 북한은 적군이 분명해짐으로써 우리는 뭉쳐야 하고 적을 물리쳐야 하는 중대한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승만 할아버지는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딱 맞는 말입니다. 이승만 할아버지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승만 할아버지가 아니였더라면 수만리 떨어진 미국이 많은 전쟁 물자와 미군 아저씨들을 전쟁터에 보내 죽임을 당하게 할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승만 할아버지가 있었기에 미국은 자기 나라 군인을 전쟁터에 보내어 죽임을 당하게 하면서도 우리나라를 도와 줄려고 많은 전쟁 물자와 군대를 보낸 것입니다. 그래서 이승만 할아버지는 더욱 더 위대한 영웅으로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의 고마움과 이승만 할아버지의 은혜도 모르고 욕설을 하고 비아냥거리는 요즘 아저씨와 아줌마 그리고 형님와 누나들이 있다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비극이며 슬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휴전선에는 북한군의 포성이 이따금 울립니다. 언제든지 우리나라와 전쟁을 하겠다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 가짐을 단단히 해야 합니다. 북한에 적을 둔 이승만 할아버지가 가장 성가진 일은 내부 분열입니다. 우리 국민들끼리 서로 헐뜯고 싸우는 것입니다. 이것은 북한이 가장 좋아하는 행동입니다. 6.25 전쟁중 이승만 할아버지는 그런 일을 여러번 겪었다고 합니다. 전쟁이 시작되자 처음에는 어찌할 수도 없이 뒤로 밀리고 있을 때 국회에서는 내무부 장관님과 국방부 장관님을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 높으신 이승만 대통령 할버지로서는 적군과 싸우면서 국회의원님들과 싸워야 한다는 것은 힘 빠지는 일입니다.

그날 밤 이승만 할아버지는 아내인 ‘프린체스카’ 할머니에게 붓과 벼루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먹물을 듬뿍 찍어서 이승만 할아버지의 깊은 생각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우리 역사에 능통한 할아버지에게는 잘 떠오르는 시는 임진왜란 대 선조 임금님이 쓰신 한시였습니다. 왜군에게 쫓겨 신의주까지 몸을 피하신 임금님의 슬픔이 대통령 이승만 할아버지의 탄식이 되어 글씨로 옮겨졌습니다.

 

변방에 뜬 달 보고 통곡을 하니

압록강 바람은 가슴을 에이네

임금 신하가 치욕을 당했건만

차마 오늘 후에도 서인 동인으로 싸울 건가

 

이씨 조선 때 서인, 동인이란 당파 싸움을 하느라 두 패로 나누어 진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압록강까지 진격하고 통일을 눈앞에 둔 마당에 중공군이 까마귀떼처럼 압록강을 넘어 우리나라 땅으로 쳐들어 왔습니다. 워낙 숫자가 많아 마음이 우울해진 이승만 할아버지는 ‘제비를 옲음’이라는 시를 지었습니다.

 

강남 갔다가 돌아와 재갈거리는 제비를

제 집은 어디가고 젯더미만 남았다고

이러니 저리니 말들 삼지 마소

난리통에 슬프지 않은 이 누가 있으리

 

<계속>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