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돌고래호의 운명적인 침몰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돌고래호가 침몰해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안타깝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삶 뒤에는 언제 어떤 재앙을 만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재앙을 미리 예측하여 피하자는 것이 명리학의 기본 방향이다. 중국 역사상 한(漢)나라에서 영웅들이 우후죽순처럼 나오면서 한나라는 위(魏), 촉(蜀), 오(吳) 삼국으로 쪼개지면서 유비는 제갈량의 자문을 받아 위나라 조조와의 수 많은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재갈량이 역술을 통해 조조 군사들의 작전 동향을 꿰뚫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자병법에도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 한다고 했다. 따라서 역술을 알면 인간의 재앙을 알이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를 믿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돌고래호가 운명적으로 침물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진다.
이름 돌 고 래
오행 火 木 火
‘돌고래’란 이름은 木生火로 木(나무)이 火(불)의 힘을 돋구어 火(불)가 매우 강하다
이 처럼 火(불)가 강한 이름은 항상 水(물)에 있어야 하는 환경에서는 불길하다. 水(물)과 火(불)은 相剋이다.
사주(四柱)에서 인간은 그 심신(心身)을 구성할 때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일주(日柱)라는 것과 그 일주와 더불어 실제로 활동을 하는 용신(用神)이라는 두 가지를 핵심으로 해서 이루어진다. 일주(日柱)는 말하자면 혼(魂), 내면적인 것이 되는 신(神)에 해당되며 용신은 자기 자신이라고 하는 의식, 혹은 인간이라고 하는 의식 그 자체에 해당한다. 이것을 쉽게 비유를 하면 일주(日柱) 는 상징적인 대통령, 용신은 국무를 총괄하는 총리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한 인생에 같은 간지(干支 : 天干과 地支)의 배치가 나타나는 경우는 한 번도 없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한평생 살아가면서 똑 같은 일을 맞는 날은 없다. 같은 운명 배치가 빙글빙글 순환 한다고 주장하는 유치한 통속 점술과 음양오행의 원칙에 따라 풀어서 운명을 추론하는 추명학과는 다른 것이다. 어떤 사람의 사주명국에서 대운(大運)이 길(吉)하고 세운(世運)도 길하다고 하자. 이 사람의 운은 대길(大吉)이다.
이와 반대로 대운도 흉(凶)하고 세운도 흉하다면 그 해는 흉하게 된다. 그렇다면 대운은 길(吉)이고 세운은 흉하다면 어떨가 ? 이 경우에는 길반(吉半) 흉반(凶半)이다. 길(吉)속에 흉이 섞여 있다고 보면 된다. 그 소흉(小凶)이 어떤 것인지는 세운의 변통성(變通星)에 따라 판단하면 된다. 또한 대운(大運) 천간(天干)과 세운(世運) 천간(天干)을 보았을 때 세운을 극하게 되면 설사 길(吉)하다 해도 그 정도는 상당히 약해진다. 다만 사주명국에 대운의 천간(天干)을 제어(制御)하는 천간이나 대운과 간합(干合)하는 천간이 있으면 대운에 의한 세운의 극은 해소된다.
만약 해소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 세운(世運)의 해는 주의해야 한다. 세운과의 충(沖)은 대운과 마찬가지로 일주지지(日柱地支)와 세운지지(世運地支)에 따라 운명을 봐야 한다. 충(沖)은 길(吉)을 흉으로, 흉(凶)을 길(吉)로 바꾸는 강한 12지(支)의 관계이므로 운명을 판단할 때는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천전지충(千戰支沖)인 해(年)는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삼합(三合)도 대운과 같다. 세운(世運)에 의해 ‘삼합 이루다’가 되는 사람은 그 작용을 신중히 검토해야 되고 재변 변통성을 파악해야 한다. 대운(大運)은 12운을 주로 하고 년운(年運)은 변통성을 주로 한다. 따라서 세운의 길흉은 변통성 해석이 중요하다. 단 세운은 변통성을 주로 한다 해도 대운에도 변통성이 있고 사주명국에도 변통성이 있으니 그들 관계를 모두 분석 판단하는 것은 초보자에게는 몹시 어렵다. 따라서 이와같은 변통성을 찾아 내어 그 변통성에 따라 운명을 해독해야 하므로 고도의 전문지식이 있어야 한다.
女命 년주 월주 일주 시주
甲午 甲戌 癸亥 甲寅
상관 상관 * 상관
편재 정관 겁재 상관
己土(편관) 辛金(편인) 戊土(정관) 戊土(정관)
丙火(정재) 丁火(편재) 甲木(상관) 丙火(정재)
木火가 통명하고 인해(寅亥) 목국(木局), 인오술(寅午戌) 화국(火局)을 이루어 식신생재(食傷生財)하고 있어 돈이 억대로 들어 오고 나간다. 또한 재관인(財官寅)이 합국되어 왕성하므로 시집과 친정 식구까지 모두 먹여 살리는 팔자다. (명리학자)